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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어머니가 헤어졌다.

별로 헤어진 이유 같은 건 나한테는 어떻게든 상관없어.

그렇지만 용서할 수 없었던 건, 내가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아버지와 만날 수 없게 한 것.

이제 와서 그런 건 어떻게든 상관없지만, 당시의 나는 확실히 울었습니다.

...그도 그럴게 아버지 정말 좋아하는 걸.


――――――


「에헤헤...아버지...너무 좋아...음냐음냐.....」


「이 녀석 꿈속에서 뭘 하고 있는 걸까...어이 유키나, 일어나라.」


...핫! 어느 샌가 자 버린 것 같아. 역시 아버지의 이불 냄새는 편안해.


고등학교에 들어간 직후, 나는 어머니한테 아버지가 있는 곳을 물었다.

그러자 「저런 썩은 눈을 한 사람이 있는 곳에, 당신을 가게 할 수는 없어요. 교육상 좋지 않고...」라든가 뭐라나...


그런데도 끈질기게 물으면, 마지못한 느낌으로, 주소와 번지가 쓰인 종이를 건네주었다.

그 이후로 라는 것, 나는 아버지 집에 꽤 놀러가고 있어, 오늘도 학교에서 오는 길에 와서 누워 있으면 자버린 것 같다.

여담이지만, 오랜만에 만났을 때, 꼭 껴 안겨서 너무 행복해 죽을 것 같았다. 그 때 일을 생각해 내는 것만으로, 밥 3배는 여유로 할 수 있어. 얏호~


「....아버지가 저를 상냥하게 안아 주고 있던 건...꿈입니까?」


「어떤 꿈을 꾸고 있던 건지... 나는 네 장래가 걱정된다고....」


「괜찮습니다! 저는 아버지 밖에 결혼 할 생각이 없어요!!」


「그런 건 어렸을 적에 말하는 거니까 가치가 있어요. 지금의 유키나에게 들어봤자 꺼려진다고 난」


기가 막힌 느낌으로 말하는 아버지. 그래도 그렇지만도 않다는 표정 하고 있어요?


「있죠, 아버지」


「뭐야?」


「아버지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뭐야? 하기 어려운 일 이외라면 들어줄게」


「저와 결혼 해 주시지 않겠어요?」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계집애가. 얼굴 씻고 다시 와라」


「지금부터 얼굴을 씻고 옵니다. 그러니까 결혼해 주세요.」


「무슨 바보 같은 말을 하고 있는 건지....」


「그렇게 기가 막혀하는 아버지도 멋집니다. 결혼해 주세요.」


....어머니. 아버지에게 꿀밤 맞았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귀가 길에 오는 내 딸아」


아버지는 평소의 썩은 눈으로 나를 보며 질문해 왔다.


「무엇입니까?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너 말야, 왜 매일 오는 거야? 공부는? 동아리는?」


「성적은 예전에 보인 그대로예요? 아버지와 어머니의 피를 확실히 계승하고 있으니까, 머리는 좋습니다.」


「아-...일전에 테스트 가지고 오고 있었군. 이라고 할까, 유키노만으로 충분하겠지 그건?」


「무슨 말을 하는 건가요! 머리 회전은, 아버지가 빠르다고 옛날에 어머니가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양쪽 모두 필요합니다!」


「유키노도 무슨 말을 하는 건지....」


기가 막힌 표정의 아버지. 그런 표정도 멋집니다.


「화제를 되돌리면, 동아리는 체력이 없으니까 무리입니다. 문과계의 동아리도 지루해서 할 수 없습니다. 전에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잡혔을 때는 죽을까하고 생각했습니다. 뭔가요 그 사람? 갓 핑거라든지 의미를 모릅니다...」


「그 사람 아직 저런 거 하고 있었던가요....」


「그런 이유로, 학교가 끝나면, 아버지의 집에 와도 문제는 없습니다. 내버려 두면, 방이 열대 우림이 되어 버리므로, 제가 정리하러 옵니다?」


「열대 우림은 과장이겠지. 하지만 아무튼, 와 준다는 건 기쁘구나」


하우웃! 그렇게 다정한 말 하지 말아 주세요. 반해 버려요? 그런데 벌써 반하고 있었나.


「그런 이유로 저는 아버지가 요구를 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결혼이라든가 바보 같은 말 이외라면」


「맡겨 주세요! 그건 생각했습니다.」


「호오. 그럼 뭔지 들어볼까」


빙긋하고 웃는 아버지. 안 돼요.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 주세요. 너무 행복합니다.


「그럼, 아버지」


「응? 뭐야?」


「츄우- 해주세요.」


...어머니. 꿀밤 2번째를 먹었습니다.

머리를 문지르면서 아버지를 흘긴다. 그러자 아버지는 내 시선을 스루해, 부엌으로 가서 뭔가 작업을 시작했다.


「아버지 뭐를 하고 있습니까?」


「저녁식사 준비야. 어차피 유키나도 먹고 가겠지?」


해냈다! 아버지의 수제! 초 오래간만!! 텐션 올라왔다!!


「물론 먹고 갑니다! 아버지의 수제 저녁밥을 먹지 않으면, 미련으로 죽을래야 죽을 수도 없어요.」


「하나하나 과장하지 마요. 그런 이유니까 잠깐 기다려라」


「알았습니다. 얌전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파에 앉아, 아버지가 밥을 가져오는 것을 기다리는 동안, 아버지가 쓰고 있는 소설을 대충 훑어본다.

어째서 아버지는 이런 소설을 쓸 수 있는 걸까?

어머니한테 고등학교 때의 얘기를 묻자, 「아버지는 비뚤어지고 있었어.」라든가 「친구가 아무도 없었어」라든가 「그런데도 그 사람은 정말 강해서, 그리고 정말로 상냥했어요...」라든가 말했다. 뺨을 붉혀 말한 마지막 말에는 질투했다. 어머니한테는 지지 않는 걸.

한 번 대충 훑어보고 얼굴을 들었더니, 코르크보드에 붙여진 사진들이 시야에 들어와서 보았다.

아버지나 어머니, 유이 씨나 하야마 씨 등등, 여러 사람들이 비치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 중에 첫 번째로 인상적이었던 것은, 나를 한가운데 두고 아버지와 어머니가 옆에 줄선 가족사진.

정장이 어울리고 있는 엄마, 정장이 왠지 어색한 아버지, 그리고 미소 짓는 나.

그 뒤로 벌써 6년인가...길고도 짧네.....

골똘히 생각하고 있던 내게, 아버지가 말을 건넨다.


「유키나 밥 다 됐어. 라고 할까 사진 보고 있던 건가」


「네. 고등학교 때의 아버지도 멋집니다. 왜 나는 아버지와 같은 나이가 아니었을까요. 그랬다면, 어머니한테 아버지는 넘겨주지 않았을 텐데...」


「네네. 이상한 말 하지 말고 밥 먹어라. 오랜만에 대접용으로 만들었으니까, 맛은 보증하지 않지만」


「그건 괜찮습니다. 저에게는 고급 레스토랑보다, 아버지가 만든 밥이 맛있는 것은 확정사항인 거예요.」


「그건 과언이다. 식지 않는 동안에 빨리 먹어.」


「알았습니다. 그럼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정말 훌륭한 식사 감사합니다. 아버지. 아니요 당 · 신(あ・な・た)」


「입에 맞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그건 그렇고 오늘은 어떻게 해? 벌써 이런 시간이라고?」


아, 스루됐다. 거기는 스루하면 안되잖아요? 뭐라도 반응해주지 않으면!!

나의 마음?을 스루해서는, 아버지는 오토바이 키를 꺼낸다.


「보내 줄 테니까 준비해라.」


「저기...아버지」


「응? 왜 그래?」


「오늘은.... 돌아가고 싶지 않은 거야...」


「알까보냐」


「잠깐! 아버지! 거기는 어른의 남자답게 「오늘은 돌려보내지 않겠어.」정도 말해주는 게 좋습니다.」


「딸한테 들어봤자, 아무 느낌도 없네-요.」


「딸 이전에 남자와 여자입니다!!」


「반대잖아 보통...」


「그런 건 어떻게든 좋습니다! 거기에 오늘은, 아버지의 집에 묵는다고 어머니한테 허가를 받고 왔습니다!!」


「그걸 빨리 말해라... 거기에 유키노도 왜 허락하는 건가요....」


「그러니까 아버지. 저를 꼭 껴안아 주세요.」


「대화가 너무 비약해서, 따라갈 수 없는 건 기분 탓인가?」


「지금까지 얘기는 놔두고, 내일은 휴일이므로, 오늘은 묵어갑니다.」


「헤이헤이, 알겠습니다요. 아, 그러면 평소 있던 방에서 자 줘. 나는 여기에서 잔다.」


어라? 같이 자 주지 않습니까? 차려 놓은 밥상도 먹지 않는 건 남자의 수치예요?


「같이 자 주지 않습니까?」


「고등학생이나 돼서는 혼자서 잘 수 없는 것도 아니잖아? 아까 전에도 내 이불에서 자고 있기도 했고」


「아버지와 같이 자고 싶습니다.」


「나는 원고를 쓰지 않으면 안 되니까 곧바로는 잘 수 없어. 하야마 바보자식....뭐가 」「히키타니 군은 하면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노력해」라는 거야.... 마감 임박이잖아.... 제길... 그 이케맨 자식... 폭발하면 좋을 텐데...」


무, 무슨 저주가 섞인 듯한...아, 아버지는 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괜찮습니다!!


「그럼 저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응? 그렇지만 지루하잖아?」


「괜찮습니다! 아버지 집에서 지루하게 되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그런 걸로 해 둘게. 기분 업 시킬 겸 한 잔 하는데 같이 할까?


「만들어 줍니까?」


「아무튼, 내일은 휴일이고 괜찮겠지. 유키노에게는 말하지 마? 들켜버리면 3시간의 정좌&설교 당해버려」


「그런 실수는 하지 않습니다! 리퀘스트도 좋습니까?」


「응? 뭔가 마시고 싶은 거라도 있는 건가? 쉐이커도 있고, 우선 말해 봐?」


「그럼, 하이·라이프를 부탁합니다.」


「응? 화이트·큐라소 없으니까 포트 와인이 되는데?」


「괜찮습니다. 부탁드려요.」


「응. 알았다.」


키친으로 가서 칵테일을 만들 준비를 하는 아버지.

...어째서 어머니는 이런 우량매물을 놓아 버린 걸까. 나라면 목걸이를 채워서라도 절대로 놓지 않을 텐데.

쉐이크 하는 소리가 기분 좋게 들린다. 아버지가 나한테 칵테일을 만들어 주는 이 소리만으로도 행복해진다.


「자. 다 됐어.」


칵테일 글래스를 건네는 아버지. 간 적 없지만, 왠지 Bar에 있는듯한 기분이 되어 버렸다.

한 입 마신다.

응 맛있어.

역시 아버지가 만든 칵테일은 최고야.

아버지도 뭔가 만들어 온 것 같아, 같이 마신다. 뭐야 이건...최고로 행복.


「그런데 왜 하이·라이프였어?」


글래스를 한 손에 들고 아버지가 물어본다.

...멋있어. 이 사람한테 라면 속아도 좋아.


「이 칵테일의 의미를 넷에서 조사한 거예요.」


「호오호오. 「나는 당신에게 어울린다.」라는 건가?」


「잠깐! 어째서 말합니까!! 제대로 내 입으로 말하고 싶었는데!!」


「핫핫하! 리퀘스트가 그거였으니까, 나는 이걸 만들어 왔어.」


「그러고 보니, 아버지가 마시는 건 무엇입니까??」


「응? 이건가? 코펜하겐이라고 하는 거야.」


「뭔가 감귤계 색이군요?」


「아아, 아쿠아 비트, 만다린 리큐어, 라임으로 만들었으니까」


「그것도 뭔가 의미는 있습니까?」


「응? 그건 돌아가서 조사해 봐. 그런데, 나는 슬슬 일하러 갈까. 그러고 보니 술이 들어간 탓인지, 말이 많아졌을지도 모르려나, 유키나」


아버지는 일어서서, 서재로 향하기 전에 이쪽을 바라본다.


「뭔가요? 아버지」


「나는 너를 사랑하고 있어」


「뭣! 가,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건가요!?」


「응? 언제나 네가 나한테 말하잖아? 나는 그 대답을 하고 있을 뿐이야」


「기습은 너무합니다.....」


위험해... 갑작스러워서 얼굴이 새빨갛다.


「뭐어, 가족 사랑이지만」


하하하...알고 있었어요? 그렇군요? 언제나 이런 느낌이랍니다? 그래도 나는 단념하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아버지를 뒤돌아보게 합니다!!

 

「아버지」


「응? 뭐야?」


「저도 아버지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그런 이유로 결혼해 주세요.」


「바보냐」


「네. 아버지와 결혼할 수 있다면 바보라도 좋습니다.」


「무리인 얘기를 들어도 곤란할 뿐이야.」


「그렇다면 아버지 옆에 있어도 좋아요?」


「유키노가 허락한다면」


「그렇다면 어머니한테 허가 받으면 받아주는군요?」


「마음대로 해라」


「알겠습니다. 내일 어머니와 서로 얘기하고 옵니다.」


「그런가」


「이걸로 확실히 아버지와 함께... 으헤헤...」


「어이, 적령기의 아가씨가. 으헤헤라든가 그 전에 침 닦아라.」


오옷! 어느 샌가 입에서 정열이 넘쳐 나오고 있었다!

입가를 손수건으로 닦으며, 문을 나가면서 기가 막혀하는 아버지에게 말을 건다.


「다녀오세요. 아버지. 힘내요.」


「고마워. 빨리 자는 거야」


문이 닫힌다. 나만의 공간이 된 방.

나는 스마트폰을 꺼내, 아버지가 마시고 있던 칵테일을 조사해 본다.


「코펜하겐...코펜하겐이야...아, 찾았다. 흠흠...의미는....」


그 의미가 표시되었을 때, 나는 얼굴이 새빨갛게 되었다.


「비밀의 사랑.....」


우햐아-...위험해, 위험해요!! 뭐야 이건!! 그 아버지가....나를... 우햐아-!!!

텐션이 올라 허둥지둥 하고 있자, 방에 들어온 아버지한테 꿀밤 맞았습니다. 이걸로 3번째입니다.


전략 어머니.

아버지와 헤어진 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도 그럴게, 제가 아버지와 결혼할 수 있으니까요.

어머니...지지 않아요?

 

~ F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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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픽시브에서 건진 작품입니다.


실은 이게 끝이 아니고 꽤 많이 남아 있습니다.


결혼생활 하루노 루트가 너무 진지하다 보니 가벼운 걸 건드려 봤습니다.


왠지 그 작품 느낌이네요.


열혈 어택->츳코미 구조가


오빠라도 사랑만 있으면 관계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