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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노 집...PM 9:00

 

 

유키노 「언니...적당히 돌아가 주지 않을까나?」

 

하루노 「아직 유키노 짱하고 같이 있고 싶으니까 싫어.」 싫어싫어

 

유키노 「내 말을 들어주지 않네.」 하아...

 

하루노 「응, 언니는 유키노 짱 말 같은 거 듣고 싶지 않~아」 깔깔

 

유키노 「언니 같은 건...」 부들부들

 

하루노 「응? 언니가 뭐?」

 

유키노 「언니 같은 사람 진짜 싫어!!」 확

 

하루노 「 」

 

유키노 「가버려!!」

 

하루노 「 」 (´;ω;`)

 

 

 

 

히키가야 집 거실...PM 10:00

 

 

하루노 「라는 일이 있었던 거야...」 글썽글썽

 

하치만 「...그래서?」

 

하루노 「가출...했어...」 (´;ω;`)

 

하치만 「뭐어?」

 

하루노 「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았어」

 

하치만 (우와아... 유키노시타한테, 언니한테 『언니 같은 사람 진짜 싫어!』라고 말하면, 효과 발군이니까 시험해 보라고 권해봤는데... 상상을 가볍게 넘고 있어요...)

 

 

 

 

하루노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하치만 「우와앙이라니... 유치원 애들 같이 운다고 해도」 허둥지둥

 

하루노 「후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엥!」

 

하치만 「후에엥이라니... 만화에서 우는 방법이잖아 그건」

 

하루노 「유키노 짱한테」

 

하치만 「후... 겨우 침착하기 시작한 건가...자, 미인이 망가지니까 눈물 닦아주세요.」

 

하루노 「미움받았어어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하치만 「 」

 

하루노 「후에에에에에에에에엥 이제 시러 죽고시퍼어어어어어어!

 

하치만 「죽는다니 쉽게 말하지 말아주세요.」 쓰담쓰담

 

하루노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히키가야 구우우우운!」 찰싹

 

하치만 「잠ㄲ! ...하아...」 쓰담쓰담 하루노 「후에에에에에에에에엥에에에에에에에에엥!」

 

 

―――――――――

 

히키가야 집 거실... PM 11:00

 

 

하루노 「우우우우...미안해? 옷 더럽혀 버렸어...」

 

하치만 「별로 괜찮아요...그런데 시간도 시간이니까 빨리 돌아가는 편이...」

 

하루노 「...오늘 밤은 돌아가고 싶지 않아...」

 

하치만 「 」

 

하치만 「뭐어? 무무무무슨 말 하는 건가요. 유키노시타 씨!」

 

하루노 「그치만 혼자라면...또 울어버리고」 글썽글썽

 

하치만 「그래. 히라츠카 선생님 집에 묵으러 가요! 그렇게 해 주세요 유키노시타 씨!」

 

하루노 「싫어!」 (´;ω;`)

 

하치만 「왜 그런데요? 봐요, 히라츠카 선생님도 고독하고 외로울 테니까, 유키노시타 씨가 묵으러 가면 WIN-WIN이고」 불안초초

 

하루노 「싫어요... 나까지 시즈카 짱처럼 독신 악화돼 버리면 어떻게 할 거예요.」 흐윽

 

하치만 「병 취급은 그만둬 줘! 이래봬도 혼활 노력하고 있으니까! 정말 누군가 이케맨을 히라츠카 선생님한테 처방해 줘! 손 쓸 수 없게 되니까!」

 

하루노 「...여기서 자면 안 돼?」 글썽글썽 눈 치켜뜨기

 

하치만 「안 돼요...오늘 밤은 코마치나 부모님도 없어서 고양이인 카마쿠라와 내가 집 지킴이예요.」 불안초조

 

카마쿠라 「냐아-」

 

하루노 「...흑」 (´;ω;`) 눈 치켜뜨기

 

하치만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알았으니까 이제 울지 말아 주세요, 묵어도 좋으니까」 머리 슥싹슥싹

 

하루노 「고마워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큐웃

 

 

 

―――――――――

 

히키가야 집 거실... AM 0:00

 

 

하루노 「zzZZ」 무릎베개

 

하치만 「...울다 지쳐 자버린 건가...」 쓰담쓰담

 

하루노 「zzZZ」

 

하치만 「강화외골격이 무너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쓰러져 울기까지 하는 건 상정내지만...」 쓰담쓰담

 

하치만 「여기까지라니... 미안한 짓을 해버렸어...」 쓰담쓰담

 

하루노 「zzZZ」

 

하치만 「시스콘 너무 악화됐잖아... 뭐 타인한테 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쓰담쓰담

 

하루노 「zzZZ」

 

하치만 「그렇다고는 해도... 잠자는 얼굴도지만... 가면이 떨어지면 반칙 레벨로 너무 귀엽잖아...」 쓰담쓰담

 

하루노 「zzZZ」

 

하치만 「뭐 코마치는 천사 레벨로 항상 귀엽지만...앗 지금 포인트 높다!」

 

하루노 「...응…냐」 zzZZ

 

하치만 「 ! 」 하루노 「zzZZ」

 

하치만 「...」 꾸깃꾸깃

 

하루노 「......아앙」 zzZZ

 

하치만 「...」 꾸깃꾸깃

 

하루노 「......안돼」 zzZZ

 

하치만 「후...뭐 하는 거야 난...」 쓰담쓰담

 

하루노 「zzZZ」

 

하치만 「자, 일어나 주세요! 감기 걸려요」 흔들흔들

 

하루노 「zzZZ」 출렁출렁

 

하치만 「 ! ! 」

 

하루노 「zzZZ」

 

하치만 「...」 흔들흔들

 

하루노 「zzZZ」 출렁출렁

 

하치만 「....................」 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하루노 「zzZZ」 출렁출렁출렁출렁출렁출렁

 

하치만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흔들

 

하루노 「zzZZ」 출렁출렁출렁출렁출렁출렁출렁출렁출렁출렁출렁출렁출렁출렁

 

카마쿠라 「냐아-」 하치만 「후우... 무슨 짓하는 거야 난... 최악이다...나...」 쓰담쓰담

 

하루노 「zzZZ」

 

 

 

―――――――――

 

하루노 「zzZZ...아...자 버렸다...미안해 히키가야 군?」

 

하치만 「아니요 괜찮아요...」 쓰담쓰담

 

하루노 「...계속 쓰다듬어 주고 있었어? 상냥하네」

 

하치만 「상냥하다든가 그런 건 아니에요, 단순한 습관 같은 거예요.」 쓰담쓰담

 

하루노 「습관?」

 

하치만 「...여동생이 울면, 달래는 건 오빠나 언니의 역할이니까요.」 쓰담쓰담

 

하루노 「역할... 난 언니의 책임을 다 했을까... 유키노 짱한테 미움 받아 버렸고...이쿠사바겠지...」 흐윽

 

※ 이쿠사바 무쿠로 : 단간론파의 나오는 초고교급 군인. 본인은 여동생을 좋아하지만 여동생은 아닌 듯.

 

 

하치만 「그렇지 않아요... 유키노시타는...그... 하루노 씨를 존경해서 동경하기도 하니까, 훌륭히 언니 임무를 다했어요.」 쓰담쓰담

 

하루노 「그렇다면 좋은데...」

 

하치만 「나조차도 코마치의 오빠 임무를 하는데, 하루노 씨라면 확실하겠죠.」 쓰담쓰담

 

하루노 「...또 하루노라고 불러 줬네.」 쿡

 

하치만 「...유키노시타 씨」 쓰담쓰담

 

하루노 「안 돼. 하루노」

 

하치만 「......유키노시타 씨」 쓰담쓰담

 

하루노 「하루노」

 

하치만 「...하...하루노 씨」

 

하루노 「손이 멈추고 있었으니까 다시 한 번」

 

하치만 「...하루노 씨」 쓰담쓰담

 

하루노 「우후훗」 찰싹

 

하치만 「 !... 떨어져 줬으면 좋겠는데요.」 쓰담쓰담

 

하루노 「싫어」 큐웃

 

하치만 「하아...」 꾸깃꾸깃

 

하루노 「앗... 그거 좋을지도」 꾸깃꾸깃

 

하치만 「이거 말인가요?」 꾸깃꾸깃

 

하루노 「응...그거 좋아해」

 

하루노 「좋은 것 같지는 않지만요.」 꾸깃꾸깃

 

하루노 「굉장히...좋아...좀 더 세게... 해 줬으면...응?」 힐끔

 

하치만 「 」

 

하루노 「...안 돼?」 하치만 「...이렇게 말인가요?」 꾸깃꾸깃

 

하루노 「응...」 살짝 눈 뜬 상태

 

하치만 「...」 꾸깃꾸깃

 

하루노 「...졸려졌어...」

 

하치만 「잔다면 미안하지만, 제 방에서 자 주세요?」

 

하루노 「...엣?」

 

하치만 「앗...아니, 부모님과 코마치 방도 열쇠로 잠겨 있는 거예요. 응접실도 있습니다만... 이불이 부모님 방 반침에 있어서, 잘 수 있는 방은 지금 제 방 밖에 없어요.」 하아...

 

하루노 「그래...틀림없이 언니와 같이 자고 싶은 걸까 생각했어.」 쿡

 

하치만 「저, 저는 거실에서 잘 테니까 카마쿠라하고 같이」 불안초조

 

카마쿠라 「냐아-」

 

하루노 「...나하고 같이...잘래?」

 

하치만 「 」

 

하치만 「무무무 무슨 말하는 건가요 유키노시타 씨! 잠꼬대는 자면서 말해주세요!」 하루노 「하루노!」

 

하치만 「...하...하루노 씨 혼자 자 주세요.」

 

하루노 「싫어! 어느 샌가 손도 멈추고 있고, 누나 인정 못해」 휙-

 

하치만 「아니아니아니 안 되겠죠 어떻게 생각해도!」

 

하루노 「내가 권했는데 안 된다든지 있을 수 없어!」 휙-

 

하치만 「절대 안돼요.」

 

하루노 「....부탁이야」 글썽글썽 큐웃

 

하치만 「아 안됩니다.」 눈을 회피

 

하루노 「...흑」 글썽글썽

 

하치만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알았으니까알았으니까 울지 마!」 쓰담쓰담

 

하루노 「고마워」 싱긋

 

하치만 「하아...」 쓰담쓰담

 

하루노 「메이크만 지우고 올게」

 

 

 

―――――――――

 

 

하치만 방... AM 2:00

 

 

하루노 「흐-응, 깨끗이 치워 놨네?」

 

하치만 「가끔이에요.」

 

하루노 「자, 엣찌한 책은 어디에 있을까나」 수색중-

 

하치만 「그런 거 없어요! 라고 할까 그건 남자가 동성친구 방에 놀러 갔을 때 이벤트잖아요! 그런 이벤트 일어났던 적은 없는데!」

 

하루노 「아하하하♪ 누나한테는 찾아낼 권리가 있어요.」

 

하치만 「그건 엄마는커녕 코마치한테도 권리행사 당하고 있지만, 난 단호히 그런 권리를 인정하지 않아!」

 

하루노 「칫!」 휙-

 

하치만 「하아...」

 

하루노 「....그럼... 잘까?」 침대 꾸물꾸물

 

하치만 「그러면 저는 앉은 채로 잘 테니까...」

 

하루노 「그건 안돼요.」 침대 펑펑 하치만 「....」

 

하루노 「여기 와」 침대 펑펑

 

하치만 「......」

 

하루노 「빨리 여기 와」 침대 펑펑

 

하치만 「하아...」 머리 긁적긁적

 

하루노 「좋아♪」 싱글벙글

 

하치만 「전깃불은 어떻게 합니까?」

 

하루노 「전부 꺼도 좋아요-」

 

 

 

―――――――――

 

하치만 침대...AM 2:30

 

 

하루노 「...벌써... 자 버렸어?」

 

하치만 「.......................일어나 있어요...라고 할까 잘 수 있을 리 없겠지만」 뒤에서

 

하루노 「...오늘은...미안해」

 

하치만 「괜찮아요. 그다지」

 

하루노 「고마워」

 

하치만 「...」

 

하루노 「....있지」

 

하치만 「...뭔가요?」

 

하루노 「부탁이 있는데...」

 

하치만 「안 됩니다.」

 

하루노 「째째해」

 

하치만 「변변찮은 부탁인 것 같아서 싫습니다.」

 

하루노 「쓰다듬어 줬으면 했는데...」

 

하치만 「안 됩니다.」

 

하루노 「...흑」

 

하치만 「...」

 

하루노 「...히끅」

 

하치만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정말 알았으니까」

 

하루노 「쓰다듬어 줄래?」 글썽글썽

 

하치만 「하아... 그래요. 쓰다듬으면 되겠지요. 쓰다듬으면」 하루노 「가슴을?」

 

하치만 「그래요, 가슴을..........가가가가슴이라니 무슨 생각하는 거야? 유이가하마인 거야? 나야?」 불안초조

 

하루노 「바보인 거야? 죽는 거야? 라고 번역하면 좋은 거야?」

 

하치만 「그게 맞아요. 젠장! 근데 진짜 무슨 생각 한 거야? 가슴이라니」 머리 싸매기

 

하루노 「하치만은 엣찌! 가슴 가슴 너무 많이 말해요♪」 쿡

 

하치만 「안 말했어요!」

 

하루노 「정말 하치만도 참, 누나 가슴 너무 많이 본다고♪」

 

하치만 「보, 보지 않았고! 깜깜하니까 안 보이고!」

 

하루노 「싫어~♪ 정말 하치만, 누나 가슴 너무 만져♪」

 

하치만 「만지지 않았으니까!」

 

하루노 「정말... 한밤중이니까 큰 소리 내면 안 되죠.」 떽

 

하치만 「소리 내게 한 사람은 하루노 씨다!」 하루노 「있지... 머리 만져줘?」

 

하치만 「아까 전부터 대화가 마구 성립되지 않습니다만! 내가 너무 불쌍하잖습니까! 앗, 평소 일인가」 하아...

 

하루노 「있지... 머리 만져줄래?」 찰싹 큐웃

 

하치만 「크헉! 잠깐!」

 

하루노 「하치만... 머리 만져 줄래?」 큐웃

 

하치만 「우왓! 앗!」

 

하치만 (아랫배에 가슴! 가슴! 가슴! 가슴! 가슴! 가슴! 가슴!)

 

하루노 「부탁이야...」 큐웃

 

하치만 (가슴! 가슴!) 쓰담쓰담

 

하루노 「...세게 해 줘도 좋아요?」 큐웃

 

하치만 (가슴! 가슴!) 꾸깃꾸깃

 

하루노 「...좀 더 세게...」 큐웃

 

하치만 (가슴! 가슴!) 헛 헛

 

하루노 「응...이거...좋아...」 큐웃

 

하치만 (가슴! 가슴!) 헛 헛 하루노 「zzZZ」

 

하치만 (가슴! 가슴!) 헛 헛

 

―――――――――

 

하치만 침대... AM 3:00

 

 

하루노 「zzZZ」 큐웃

 

하치만 「...하치만 대보살이 하치만 거대보살 중 뭔가요...」 쓰담쓰담

 

하루노 「zzZZ」 큐웃

 

―――――――――

 

하치만 침대...AM 3:30

 

 

하루노 「zzZZ」 큐웃

 

하치만 「...하치만 거대보살이 너무 참아서 진짜 아프다...」 쓰담쓰담

 

하루노 「zzZZ」 큐웃

 

―――――――――

 

하치만 침대...AM 4:00

 

 

하루노 「zzZZ」 큐웃

 

하치만 「후우...하치만 진짜 신사... 나 포인트 정말 높다!」 쓰담쓰담

 

하루노 「zzZZ」 큐웃

 

―――――――――

 

하치만 침대...AM 4:30

 

 

하루노 「zzZZ」

 

하치만 「겨우 약간 떨어졌나...」 쓰담쓰담

 

하루노 「zzZZ」

 

―――――――――하치만 침대...AM 5:00

 

하루노 「zzZZ」

 

하치만 「...」 꾸깃꾸깃

 

하루노 「zzZZ...응응」

 

하치만 「…」 꾸깃꾸깃

 

하루노 「zzZZ…시러」

 

하치만 「…」 꾸깃꾸깃

 

하루노 「zzZZ…안돼...」

 

―――――――――

 

하치만 침대...AM 5:30

 

 

하루노 「zzZZ」 큐웃

 

하치만 「...」 쓰담쓰담

 

하루노 「zzZZ」 큐웃

 

―――――――――

 

하치만 침대... AM 6:00

 

 

하루노 「zzZZ」 큐웃

 

하치만 「노오오오오오오오오—마이 갓! 밝아져서 자는 얼굴 보인다아아아아아아!」 꾸깃꾸깃

 

하루노 「zzZZ...아앗」

 

하치만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아이나아이츄시프시에에이!!」 꾸깃꾸깃

 

하루노 「zzZZ...아앗」

 

―――――――――

 

하치만 침대...AM 6:30 하루노 「zzZZ」 큐웃

 

 

하치만 「위험해... 매일 아침 행사인 하치만 거대보살 왔다-...」 쓰담쓰담

 

하루노 「zzZZ」 큐웃

 

―――――――――

 

하치만 침대... AM 7:00

 

 

하루노 「zzZZ」 큐웃

 

하치만 「하아하아...이제 괜찮죠? 하아하아...하치만 노력했다! 하아하아...하치만 엄청 참았다! 하아하아」 쓰담쓰담 불끈

 

하루노 「zzZZ」 큐웃

 

―――――――――

 

 

하치만 침대... AM 7:30

 

 

하루노 「응...앗...좋은 아침 하치만」 큐웃

 

하치만 「...좋은 아침입니다. 하루노」 쓰담쓰담

 

하루노 「...하치만은 잘 잤어?」 큐웃

 

하치만 「...」 쓰담쓰담

 

하루노 「...자지 않은 거야?」 큐웃

 

하치만 「...」

 

하루노 「...하치만?」 큐웃

 

하치만 「...하루노」 큐웃

 

하루노 「!!...저기...하치만의 그게 닿고 있는데...」 쓰담쓰담 하치만 「하루노」 큐웃

 

하루노 「큐웃! ...왜, 왜 그래...?」 쓰담쓰담

 

하치만 「툭 터놓고... 하고 싶습니다...」 큐웃

 

하루노 「!!」

 

하치만 「자지 않고 참고 있었는데...더 이상은 이제...」 큐웃

 

하루노 「...안 돼요.」 쓰담쓰담

 

하치만 「하루노!!」 큐웃

 

하루노 「...안 돼.」 쓰담쓰담

 

하치만 「하루노 씨... 죄송합니다.」 큐웃

 

하루노 「...응. 어떻게도...하고 싶으면... 내 신랑이 되지 않으면~♪」 쓰담쓰담

 

하치만 「...네」 큐웃

 

하루노 「......일어날까?」 쓰담쓰담

 

하치만 「...네」 일어나는 중

 

하루노 「...에잇」 밀어 넘어뜨리기

 

하치만 「엇?」

 

하루노 「네엣, 츄우-」 츄-

 

하치만 「 」 머리 잡고 츄-

 

하루노 「......응. 밤새 쓰다듬어 주고, 참아 준 포상 끝♪」 하치만 「 」

 

하루노 「..........다음은 하치만이 내 신랑이 되어 주면.....응?」 윙크

 

하치만 「 」 즈큥

 

하루노 「알았지? 고백... 기다리고 있어요?」 활짝

 

하치만 「 」 끄덕끄덕

 

 

 

유키노 「이렇게 해서... 히키가야 군과 언니는 연결되었습니다...」 하이라이트키에농

 

유키노 「역시 히키가야 군의 청춘 로맨틱 코미디는 잘못됐다. ...언니 같은 사람 진짜 싫어!!」 (´;ω;`)

 

 

 

-끝-

 

하치만 「저기...유키노시타...내 연인ㅇ」

 

유키노 「거절합니다.」

 

하치만 「어이, 끝까지 말하게 해달라고.」

 

유키노 「듣지 않아도 아는 걸... 안 되는 것은 안 돼요.」

 

하치만 「...됐으니까 끝까지 들어」 진지한 시선

 

유키노 「!앗...알았어요.」 두근두근

 

하치만 「내 연인인 척을 유키노시타 씨, 너의 언니한테 부탁하고 싶으니까 연락해 주지 않겠어?」

 

유키노 「받아들이ㄱ...엣」

 

하치만 「어?」

 

유키노 「...어째서 언니일까나?」 ((≪●≫))Д((≪●≫))

 

하치만 「유키노시타라면 내 연인인 척은 할 수 없을 테고, 그러면 적어도 유이가하마가 좋다.」

 

유키노 「....그럼 유이가하마 씨에게 부탁하면 좋잖아.」

 

하치만 「유이가하마는 바보니까... 이번에는 인연이 없었다는 걸로」

 

유키노 「...그렇다면 히라츠카 선생님... 될 리 없군요..」

 

하치만 「될 리 없지」

 

유키노 「그래서 언니인 거네... 그것보다... 왜 연인인 척이 고미쿠즈(쓰레기,찌꺼기) 군에게 필요하게 된 것일까?」

 

하치만 「히키가야를 혀를 씹고 해도 고미쿠즈는 안된다고! 단순한 욕이잖아!」

 

유키노 「어머나, 씹은 것이 아니라 일부러에요.」 생긋

 

하치만 「일부러라니 뭐야...」

 

유키노 「그래서?」

 

하치만 「아아...코마치가 친구와 오빠 자랑을 하고 있으면, 말싸움에서 싸움까지 번진 듯해서」

 

유키노 「코마치 씨도 큰일이네. 자랑할 수 없는 오빠라 패전할 것을 알면서도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니」

 

하치만 「젠장...반론 할 수 없어」

 

유키노 「그래도 그것이라면 연인인 척할 필요성은 느껴지지 않는 것이지만?」

 

하치만 「내일, 오빠를 동반해서 최종결전 하게 됐다. 그것뿐이라면 괜찮지만, 연인도 데려 갈 필요가 있는 것 같아.」

 

유키노 「요령부득이군요.」

 

하치만 「상대편 애가 『오빠한테는 정말 귀여운 연인이 있고!』라고 들은 코마치가 『오빠한테도 있어!』라고 대답해 버린 것 같아」

 

유키노 「그래서 연인 역이 필요하게 된 것이네. 시시하군요.」 하아...

 

하치만 「아무튼 그런 거니까... 유키노시타」

 

유키노 「어쩔 수 없네요. 정말로 정말로 싫지만, 코마치 씨를 위해 연인인 척을 해 주겠어요. 내가」

 

하치만 「아아 부탁해. 유키노시타 씨한테 부탁하고 싶으니까 유키노시타 씨한테 전화 연결해 줘」

 

유키노 「천만의 ㅁ....엣」

 

하치만 「어?」

 

유키노 「히키가야 군. 어째서 언니한테 의뢰할 필요가 있을까나?」((≪●≫))Д((≪●≫))

 

하치만 「아까 전에 말했잖아? 유이가하마는 너무 바보 같아 허술해서 안 돼, 유키노시타라면 원래 척 자체를 할 수 없잖아」

 

유키노 「...나라 해도 연인인 척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하치만 「너라면 변칙상황에서 대응할 수 없잖아?」

 

유키노 「으구구구」

 

하치만 「어?, 뭐야? 너, 내 연인인 척 하고 싶은 거야?」

 

유키노 「기분 나쁜 말을 하지 말아주겠어? 기분 나빠」

 

하치만 「두 번이나 기분 나쁘다고 하지 마라! 어쨌든, 유키노시타 씨한테 전화 연결해 줘.」

 

유키노 「...안 돼요.」

 

하치만 「안 되나...」

 

히라츠카 「이야기는 들었다!」 드르르르륵

 

유키노 「히라츠카 선생님, 노크를」

 

하치만 「몰래 엿듣기라니 좋은 취미네요.」

 

히라츠카 「아무튼 침착해라 유키노시타, 히키가야」

 

하치만 「죄송합니다만, 선생님께는 부탁하지 않을 테니까요.」

 

히라츠카 「잠깐 기다려, 하루노라면 내가 연락해 주지 않는 것도 아니라고.」

 

하치만 유키노 「「!」」

 

히라츠카 「하지만 히키가야, 네 여동생에게 있어 질 수 없는 싸움일지도 모르고, 그렇기 때문에 하루노에게 부탁하고 싶은 마음도 모르는 건 아니지만, 하루노에게 부탁해도 정말로 좋은 건가?」

 

하치만 「유키노시타 씨한테 빚을 만드는, 리스크에 대해서입니까?」

 

유키노 「언니에게 빌리는 건...하이리스크에 지나지 않겠지요, 어떻게 생각해도」

 

하치만 「그건 나도 생각했다고... 승패는 어떻게든 좋아. 하지만, 연인이 가짜라는 게 들키는 게 제일 위험하잖아?」

 

유키노 「애초에 거짓인 시점에서 승패 따위 결정되어 있겠지요. 어처구니 없어」 하아...

 

하치만 「거짓에 거짓을 겹치기 때문이야말로, 강화외골격을 장비한 유키노시타 씨가 제일 적격이고... 의지할 수밖에 없어요.」

 

히라츠카 「아무튼 하루노라면 틈을 보이지 않고 철저히 해 주겠지만, 결국은 애들 싸움이다. 하루노라면 어른답지 않겠지?」

 

하치만 「어른답지 않다라든가 히라츠카 선생님이 할 말인가요.」

 

히라츠카 「맞고 싶은 건가? 어쨌든 하루노는 그만 둬.」

 

유키노 「그러네요. 언니는 그만 두고 여기는 내가」

 

하치만 「그러려나... 믿음직스럽지 못하지만 이번에는 유이가하마한테 부탁할까」

 

유키노 「벼, 별로 히키가야 군을 위해서 하ㄴ...엣」

 

하치만 「어?」

 

유키노 「어째서 유이가하마 씨에게 부탁하는 것일까?」 ((≪●≫))Д((≪●≫))

 

하치만 「어째서라니... 유키노시타라면 유키노시타 씨처럼 철저히 해버릴 테고, 무엇보다 변칙상황이 와도, 보다 잘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은... 네가 아니라 유이가하마잖아?」

 

유키노 「으구구구」

 

하치만 「그렇지 않으면 너, 내 연인인 척 하고 싶은 거야?」

 

유키노 「나는 연인인 척은 하지 않아요. 연인인 척은」

 

하치만 「그럼 유이가하마한테 부탁할 수밖에 없는데」

 

유키노 「기다리세요. 연인인 척을 해주는 유이가하마 씨를, 혼잡한 틈을 타서 성희롱 할 생각이겠지요? 유이가하마 씨의 친구로서 단호히 반대하겠어요.」

 

하치만 「그런 짓은 안할 테니까! 이라고 할까, 유이가하마가 안 된다면 궁지에 몰렸잖아...」

 

히라츠카 「그렇지도 않겠지, 있잖아 도와 줄 것 같은 애가」 힐끔

 

유키노 「////」 부끄부끄 안절부절

 

하치만 「........토츠카인가! 어째서 토츠카를 잊고 있었지... 바보 같이!!!」 탕

 

유키노 「 」

 

히라츠카 「토츠카는 남자잖아」 하아...

 

하치만 「토츠카라면 이길 수 있습니다!」

 

유키노 「승패는 어떻게든 상관없겠죠? 거기에 토츠카 군이 남자라는 사실이 드러났을 경우, 그야말로 위험한 일이 아니라?」

 

하치만 「상관없어, 벌써 토츠카로 결정했다! 토츠카 밖에 없어! 토츠카가 내 연인이 되어 준다!」

 

히라츠카 「정신 차려라 히키가야! 충격의 퍼스트 불릿!」

 

하치만 「휴우... 위험하게도 에비나 양이 기뻐하는 전개가 될 뻔했다. 확실히 좋지 않아...」

 

유키노 「히키가야 군의 존재 자체가 좋지 않다고 밖에 할 수 없어요.」

 

히라츠카 「히키가야. 이번에는 유키노시타가 연인이 되는 건 어떨까?」 힐끔

 

유키노 「제가 히키가야 군의 연인이라니 별로...」 부끄부끄 안절부절

 

하치만 「유키노시타라면 변칙상황에서의 대응을 할 수 없는 건 명백하고, 그렇다면 히라츠카 선생님 쪽이 훨씬 더 좋습니다.」

 

히라츠카 「...히키가야////」

 

유키노 「 」

 

하치만 「아무튼 히라츠카 선생님한테는 연령차이 적으로 부탁할 수 없겠지만요.」

 

히라츠카 「격멸의 세컨드 불릿!!!」

 

하치만 「저기...유키노시타...저의 연인인 척을... 도와주지 않겠습니까? 부탁합니다...」 너덜너덜

 

유키노 「알겠어요...」 하아...

 

하치만 「이 은혜에 감사합니다...하아...유키노시타 씨... 오케이 해줄까?」

 

유키노 「엣」

 

하치만 「어?」

 

히라츠카 「무슨 말 하고 있나 히키가야」

 

하치만 「아니, 그러니까 유키노시타 씨한테 연인인 척을 부탁해서, 간단히 승낙 받을 수 있을지 어떨지의 걱정을...」

 

히라츠카 「넌 어째서 유키노시타에게 부탁하지 않아?」 힐끔

 

유키노 「흑...」 글썽

 

하치만 「...그렇게 내 연인인 척 하고 싶은 거야?」

 

유키노 「...」 끄덕끄덕

 

하치만 「...절대로 가짜라고 들키지 않을 자신은?」

 

유키노 「...노력해요.」

 

하치만 「굉장히- 불안합니다만...」

 

유키노 「나를 신용할 수 없기라도?」

 

하치만 「신용은 하고 있는데 말이야. 그래, 도...」

 

유키노 「이야기를 시작했으면 끝까지 말하세요.」

 

하치만 「내 연인이 유키노시타 같은 미인이라니 보통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그러니까 의심되기 쉬워서 간파되기 쉬워.」

 

유키노 「그것도 그러네. 히키가야 군에게 어울릴만한 여자는, 원래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니까, 철두철미하게 의심받을 것이 당연해요.」

 

하치만 「마지막까지 의심받으면 안 되기 때문이야말로, 네가 한다면 노력해 주지 않으면 안 돼.」

 

유키노 「선처해요.」

 

하치만 「그 선처가....」

 

유키노 「확실하게 말하세요.」

 

하치만 「유키노시타가 연인인 척을 한다는 건, 유키노시타 씨의 강화외골격 같이 유키노시타가 가면을 어쩔 수 없이 쓸 필요가 있는 것으로, 그 일을 시키는 게...」

 

히라츠카 「흠. 그래서 유키노시타에게 부탁하기 주저했던 걸까. 역시 너는 상냥하군.」

 

유키노 「//////」 부끄부끄 안절부절

 

하치만 「아니, 그렇다면 처음부터 가면을 쓴 유키노시타 씨가 하는 편이 유리한 계책인 것으로, 납득할 수 없어요.」

 

히라츠카 「넌 이제 죽는 편이 낫겠군. 말살의 라스트 불릿!!!」

 

하치만 「...유키노시타 유키노 씨... 저의 연인이... 되어 주세요.」 너덜너덜너덜

 

유키노 「네엣!」 글썽 (기쁨의 눈물)

 

 

 

히라츠카 「이렇게 해서 두 명은 연결되었던 것이다... 역시 자네들의 청춘 로맨틱 코미디는 잘못됐다.」 결혼하고 싶어 우우...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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