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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의 청춘 러브코미디는 여유잖아? [하마치 or 내청춘 미우라(あーしさん) 루트]

 

미리 말해 두지만, 나는 기특한 사람 같은 게 결코 아니다.

마더 테레사는 세계평화의 첫걸음에 대해 질문 받자, 돌아가서 가족을 소중히 여겨주세요.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 이렇게 말했다. 100명에게 음식을 줄 수는 없어도, 한 명이라면 할 수 있겠지요?라고.

니힐에 삐딱했던 당시의 나는, 이 말의 의미를 이렇게 해석했다.

 

 

아아, 그런가. 집에 틀어박히라는 건가

 

 

맞벌이인 부모님과 어린 여동생과의 4인 생활에, 초등학생인 여동생은 중학교에 올라가 귀가가 늦어진 내게 울며 매달려서, 나는 그 한 사람을 여동생으로 정했다.

동아리도 안 하고, 같이 돌아가 줄 애도 없었고, 축구부의 나가야마를 필두로 한, 반 애들은 귀찮아서 집에 있는 쪽이 편했던 것이다.

혼자라는 것은 편한데? 타인 같은 것과 연관되는 것 귀찮잖아?

친구가 없는 건, 흔한 일이라고?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은 말했다. 여성들이여, 자립해 주세요. 자신의 다리로 일어서세요.

이것을 들은, 인간관계와 노고가 많은 사회에 난처해하던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그래, 전업 주부가 되겠어.

 

 

현대사회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대되어, 남성의 고용도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면, 내가 자청해서 일할 필요도 없잖아?

나름대로 요리도 할 수 있고, 가사도 할 수 있다. 얼굴도 그 나름대로 준수하고, 눈은 썩어서 여동생한테 놀림 받지만, 나는 충분히 미형 부류에 속한다.

이제, 내가 살 길은 이것밖에 없다. 위인의 명언에 감사했다.

나이팅게일은 그 밖에도, 올해로 30세입니다. 그리스도가 전도를 시작한 나이다. 이미 앳된 것은 끝. 쓸모도, 사랑도, 결혼도이런 말을 했는데, 그건 마법사가 되기 위해서라고 해석해도 될까.

그 나이팅게일은 남자가 30세가 되면 마법사로 잡(job) 체인지하는 것을 간파했던 것이다. 역시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마더나 천사라고 불리는 인물의 말에 감명을 받았지만, 나는 위선이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가까운 사람을 도울 수 있는데 그것을 하지 않고, 멀리 있는 사람을 도우려는 것은 위선이라는 말은, 확실히 맞는다고 생각하며, 자선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의 싸구려 우정 버라이어티에는 구역질이 난다.

사람을 위한 선이라고 쓰고 위선이라고 읽지만, 결국은 자신을 위해서이다. 대개 중고생이 무슨 일에도 위선, 위선이라고 규정하는 것과는 다르다. 그나저나, 저거 뭐야? 마녀재판인 거야? 그렇게 화형에 처하고 싶은 거냐, 녀석들.

 

말이 엇나갔지만, 주제로 돌아가자. 나는 선한 사람 같은 것은 결코 아니다.

비굴하고, 추한 거짓말도 하고,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부모가 포기하고 여동생인 코마치를 애지중지 할 정도로, 칭찬받을만한 사람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그러니까, 저런 짓을 했던 것도, 뭔가의 착각이다.

 

 

 

 

 

고등학교 입학 첫날, 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렇게는 말해도 내게 잘못은 없다. 교통사고는 친 쪽이 전면적으로 나쁘다는 것은 법률로 정해져 있지만, 그런데도 치이는 원인을 만든 사람은 내가 아니다.

폰을 한 손에 들고 도로로 뛰쳐나온 화려한 머리를 한 여자를 구하기 위해 대신 치였다, 말하자면 명예의 부상이다.

결과는, 전치 3. 내 팔에 난 금 대신 한 여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 상완골 군도 만족할지도 모른다. 아니, 역시 아프니까 안 좋아.

깁스로 고정된 오른 팔은 방패 정도는 될 것 같다. 하지만 아프니까 안 하겠지만.

 

 

애도를... 이렇게 말해야 할까. 그래도, 여자애를 보호했으니 명예의 부상이군. 네가 만화의 주인공이라면, 지금쯤 영계탐정이 됐겠지.

 

그거, 입원한 학생에게 담임이 할 말입니까?

 

 

그나저나, 이 선생, 점프 읽고 있었나...... 그래도, 이 선생님 세대라면 황금기 적중이니까 이상하지 않으려나.

 

 

확실히 정양(静養)해서, 건강해진 뒤 당당히 돌아오게. 자네는, 칭찬받을만한 훌륭한 일을 했으니까 말이지.

 

 

또 오래된 명언을 말하고, 히라츠카 시즈카 선생님은 퇴실했다. 돌아가는 것도 뭣도, 아직 들어간 적조차 없습니다만.

 

 

오빠, 오빠! 그 담임 선생님, 미인이네!

 

미인이지만, 추정 연령 30세가 넘는다고, 그 사람......

 

 

문병 와 있던 코마치가 난리친다. 독실로 한 게 다행이었다.

일반적으로는 주위 사람들 시선에 참을 수 없게 되어 코마치가 돌아가고 난 뒤 굽신굽신해야 하는 장면이다.

 

 

이야~ 코마치는 기뻐요. 다쳤다고 들었을 때는 걱정했는데, 큰 상처가 아니고, 그게 자업자득이 아니라 여자애를 도우려고 대신 치였다니, 오빠도 대장부였네. 눈이 썩었어도 도미라구.

 

썩은 것과 상관있겠냐? 지금

 

 

상관있으려나. 일부가 썩으면 전부 썩는다고 하니.

 

 

오빠, 푸딩 먹어도 돼?

 

어차피 이 손으로는 못 먹고, 먹어도 돼.

 

-!

 

...... 저기

 

 

어색한 듯한 소리에 뒤돌아보자, 문이 열려 있고, 거기에는――내가 몸을 바쳐서 구한, 화려한 세로롤이 할 일 없는 듯이 서 있었다.

 

 

 

 

............

 

.............

 

 

침묵이 병실에 장막을 드리우고 있었다. 하얗고, 약 냄새로 가득 찬 방에 침묵은 엄청 안 좋아. 침대에 가로놓인 내가 죽어버렸나 착각해버린다.

코마치는, 이 여자가 문병 온 바로 그 때, 코마치, 할 일이 생각났어! 먼저 돌아갈게!라며, 도망치는 토끼처럼 집에 갔다. 쓸데없는 배려를 할 생각이었겠지만, 진짜로 쓸데없다고.

이런 화려한 여자는, 거북하다.

다시, 어색한 듯이 의자에 앉는 여자애에게 시선을 돌린다. 다가서기 어려운 화려한 미모, 선명한 금발을 빙글빙글 감은 세로롤이 거기에 박차를 더해 늘씬하게 자란 우아한 지체는 저열한 눈으로 보면 군침이 돌아서, 여왕님이라고 부르고 싶어질 용모였다.

그나저나, 그 세로롤 엄청나게 하기 어렵겠군요. 내 머리도 꼬면 저렇게 되는 거야?

 

 

.....저기 말야(*あんさ)

 

 

놀랐다. 갑자기 소리 내지 말라고. アンサ 같은 말을 하니까, 내가 무의식중에 퀴즈라도 냈나 생각했잖아.

 

あんさ원래는 あのさ라고 해야 일반적인 표현이나 미우라의 말투가 독특하지요.

그리고 이렇게 발음하면 answer 발음과 비슷해서(적어도 일본 발음으로는...) 하치만이 저런 드립을 한 것입니다.

 

 

그녀는 죄책감이 있어서인지, 나를 계속 바라보지 못하고 있었다.

 

 

이제, 괜찮아? 상처라든가

 

? , 아아. 일주일만 있으먄 퇴원할 수 있쎠.

 

 

혀 씹었다. 어쩔 수 없다고. 여자애와, 그것도 이런 미소녀하고 둘이서 얘기 같은 것을 한 적 없으니까.

그녀는, 안심했는지 어깨 힘을 풀었다. 백도의 실로 엮은 듯한 입술이 움직인다.

 

 

그래()

 

 

감상, 한 글자 뿐이냐고. 너무 재미없잖아. 적어도 좀 더 말할 수 있잖아. 뭐랄까, 이렇게.......(うん) 같이.

 

 

저기, 그러니까......

 

 

내가 내심 푸념하고 있자, 그녀는 말을 꺼내기 힘든 듯이 입을 열거나 닫거나를 반복하고 있었다.

-, 라든가 기운 빠지는 소리를 냈다가, -, 라든가 신음하기도 한다. 뭐야, 핸드폰 회사? 나는 소프트뱅크인데(らか銀行).

 

일본 핸드폰 회사 중에 au라는 회사가 있는데 하나씩 읽으면 아우입니다. 그 말을 듣고 저렇게 말장난 한 것입니다.

 

 

, 고마워...... 도와줘서

 

 

속으로 멍 때리고 있어서, 그 감사인사에 허를 찔렸다. 처음으로, 그녀의 시선이 나를 향한다.

......빈말이 아닌 감사인사를 여자에게 들은 적은, 돌이켜 생각해보면 처음일지도 모른다.

나는 삐딱하게 올려다보고는, 위세 좋게 지껄여댔다.

 

 

, 아무튼, 너도 이 일을 계기로 걸으면서 폰에 몰두하는 건 그만둬. 언제 또 치일지 모르고

 

......

 

 

기가 센 용모와는 정반대로, 자아내는 분위기는 묘하게 기특했다.

나는 작게 숨을 내쉬었다.

 

 

딱히 걱정할 필요도 은혜를 갚을 필요도 없다고. 치료비는 저 쪽이 내 주고, 위자료도 나온다. 학교는 애초부터 별로 안 좋아하고, 쉴 수 있는 대의명분이 생겨서 오히려 더할 나위 없이, 이쪽이 감사하고 싶을 정도다.

 

? 그건 역시 사람으로서 좀 그렇잖아. 거기에 생명의 은인한테 아무 것도 안 돌려주는 건, -((あーし) 방식에 반한다고 할까

 

 

뭐야 그 머리 나쁜듯한 말투. -(あーし)라는 건 너를 말하는 거야? 혀 짧은 로리 같네요.

 

 

손 못 써서 뭔가 불편하잖아. 뭔가 해 줬으면 하는 거 있어?

 

아니, 그러니까 별로 상관 없다니――」

 

됐으니까

 

 

강제적이며 오만하고 대담한 천성이, 이것을 계기로 약간 보이기 시작했다.

떼어 낼 생각이었으나, 반대로 다가오게 만들었다. 그녀의 이름은, 미우라 유미코.

속으로 조용히 옥염의 여왕이라 부르는, 여자들의 정점에 군림하는 여자이다.

 

 

 

 

, 이거. 오늘 수업 노트. 너의 몫도 제대로 가져왔으니까, 확실히 눈으로 훑어봐

 

 

미우라는, 수업이 끝나면 반드시 문병하러 왔다. 기이하게도 같은 반이라는 이유도 있어서, 학교에 갈 수 없는 나 대신에 노트를 적어서, 가져다준다.

진학교인 소부고에서 두 명 분량의 노트를 적는 것은 큰일일 텐데, 미우라는 일부러 자필로 써 준다.

이걸로 이틀째다. 왼손으로 노트를 펄럭펄럭 펼치고, 훑어본다. 여자 특유의 둥근 글씨체...지만 정중하게 분류되어 있어서 요점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근질거리는 감각에 당황하면서도, 궁금하게 여긴 것을 말한다.

 

 

저기 있잖아.

 

?

 

딱히 내 몫까지 안 써도, 네 것을 카피하면 되지 않아?

 

......

 

 

미우라는, 묘한 데서 덜렁인다.

요 며칠간으로 밝혀진 것이지만, 미우라는 잘 돌봐준다. 그 화려하며 여왕틱한 풍모로는 상상도 못하겠지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잘 돌봐준다.

그것은 죄책감이나 속죄에서 나오는 건가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 입 열어봐

 

아니, 스스로 먹을 수 있으니까

 

왼손으로는 먹기 힘들잖아? -(あーし) 먹여줄 테니까, 얌전히 있는 거야.

 

 

저녁식사를 하려고 든 젓가락을 뺏어서, 억지로 밥을 먹이려고 한다. 보통 학생이 느끼는 죄책감으로는, 나 같이 개운치 않은 남자에게 이 정도로 하지는 않을 것이다.

요컨대 미우라는, 내버려 둘 수 없는 성격인 거다. 그것도 누구라도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특정 범위 사람에 한정해서, 그녀는 엄마 속성이라고도 불러야 할 정도로 후대한다.

그 바지런함은, 한 번도 문병 오지 않은 부모님 대신 문병 와 있던 코마치가, 유미코 언니라면, 맡겨도 안심이네이라며, 완전히 오지 않게 될 정도다.

되는 대로, 입으로 옮겨지는 싱거운 병원식을 우물우물 씹는다.

그 광경은, 옆에서 보기에는 애인처럼 보일 것이다. 그 나이대의 남녀라면 누구라도 동경하는, , ~같은 달짝지근한 행동으로 보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나는 길가에 굴러다니는 풋내기와는 다르다. 훈련된 외톨이다. 타고난 외톨이다.

여자에게 불합리하게 재수 없다고 여겨져서 기피된 횟수 제 1. 여자라면 누구라도 하는 사소한 행동에 착각해서 좋아하게 된 횟수 제 1. 메일이 무시되고 다음날에 미안, 잤어.라고 들은 횟수 제 1, 메일러 데몬 씨와 일방통행 교환을 한 횟수 제 1위인, 화장품 회사도 경천동지할 기분 나쁜 남자다. 얼굴은 좋지만, 그런 놈인 거다.

 

그러니까, 실수하지 않는다.

5일이 지난 저녁. 거무스름하게 하늘이 물든 때가 되어, 여느 때처럼 온 미우라에게 나는 말했다.

 

 

이제 안 와도 돼

 

뭐어?(はぁ?)

 

 

미우라의 인사말인 ?도 두 글자로 늘어났다. 말투가 세다. 이 녀석의 이런 위협이 무섭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압도되지 않는다. 나는 썩은 눈으로 노려본다.

 

 

딱히 노트 같은 건 안 해줘도, 스타트 때의 다소의 지연 같은 건 학원으로 곧장 되찾을 수 있고, 왼손에도 익숙해졌다. 그러니까, 네가 매일 밤늦게까지 문병하러 올 필요 같은 건 없어.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그렇다면, 알기 쉽게 말한다. 억지로 오지 마. 나는 속죄할 생각으로 와봤자 기쁘지 않고, 애초에 너를 도울 생각도 없었어. 뭔가의 착각으로 순간 몸이 움직여서, 기적이 일어나 냅다 밀쳐진 네가 무사하고, 차 앞으로 뛰쳐나온 나도 경상으로 끝났다. 그것뿐이야. 딱히, 너라서 도운 것도, 도운 은혜를 보답 받고 싶어서 한 것도 아니라고. 그런데도 강요하는 듯한 보답 따위는 받아도 귀찮다는 거다.

 

 

낙담한 미우라에게 연달아 말을 퍼붓는다. 나는, 착각하지 않는다.

같은 반인 미소녀가, 생명을 구원 받았다고 매일 병실에 문병하러 와서 아내 같이 행동해도, 거기에 특별한 감정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보잘것없는 자존심을 지키는 자기 방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대로 나아가서, 그런데도 내가 먼저 비참한 생각을 할 정도라면, 나는 없었던 일로 하는 쪽을 택한다.

이제 곧 퇴원이고, 지금이 적당한 기회겠지. 미우라는 고개를 숙인 채,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반복했다. 나는 눈을 감고, 침묵으로 일관했다. 눈을 떴을 때에는, 병실에 아무도 없기를 빌며.

......하지만, 인기척은 언제까지나 사라지지 않는다. 긴장감은 실내에 계속 남아서, 심장을 덥석 잡고 떼어놓지 않는다.

하필이면, 훌쩍 우는 소리까지 들린다. ......훌쩍 울어? 나는 당황해서 눈을 떴다.

입술을 깨물며 계속 눈물을 흘리는 미우라가, 변함없이 거기에 서 있었다.

 

 

, 왜 우는 건데?

 

뭐어? 안 울고. 전혀, 안 운다고......!

 

 

진짜 울잖아. 나는 화장도 번져서 눈 뜨고 볼 수 없는 얼굴이 된 미우라에게 티슈를 건네주었다.

빼앗듯이 손에 들고는, 얼굴을 돌리고 눈물로 얼룩진 그것을 닦는다.

설마, 운다고는 예상치 못했다. 의외로 충격에 약한 건지도 모른다.

재수 없다고 하는 것도 성가시다고 하는 것도 거북하게 여겨지는 것도 익숙하지만, 우는 것을 본 경험은 없었다.

 

 

그런데 말야, 히키오. 너 근성 삐뚤어진 거 맞지?

 

 

민낯에 침착한 미우라가 독설한다. 히키오라니 뭐야 그게? 이렇게 항의하고 싶지만, 운 것과, 그 눈빛이 무서워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말야, 그런 거 안 좋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해질 수 없는 거 병이잖아? 사람하고 어울리는데 비밀이라든가 거짓말 같은 건 치사하잖아.

 

 

미우라는 표리가 없다. 자신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도 누구에게도 거짓말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그 말을 할 자격은 있었다.

잠깐 사이를 두고, 결론을 말한다.

 

 

그러니까, -가 교정해줄게.

 

.........뭐어?

 

 

.........결론부터 말하자. 역시, 내 청춘 러브 코미디는 잘못됐다.

미소녀를 구해서 시작된 것은 러브 코미디가 아니라, 외톨이를 교정시키는 엄마의 노고 이야기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만 말하게 해 줘.

 

이 녀석 절대로, 글러먹은 남자한테 걸리는 타입이다.

 

 

 

 

 

 

작가후기

 

あーしさん 귀여워!

あーしさん 귀여워!!

あーしさん 귀여워!!!

 

친구가 あーしさん을 바보 취급해서 충동적으로 썼습니다.

그래도 모두들 귀여워요! 자이모쿠자와 사가미 빼고!

 

あーしさん 귀여워 !

 

원문출처 : http://www.mai-net.net/bbs/sst/sst.php?act=dump&cate=tiraura&all=38068&n=0&coun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