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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츠카 「너는 이전에, 대학에서 적당한 여자를 봐서 결혼 한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었는데, 너같은 비뚤어진 사람을 길러 주는 특이한 사람이, 그렇게 없는 것 정도는 알고 있겠지?」

 

하치만 「......그렇게도 라는 건 약간은 특이한 사람도 있다는 것이군요? 전업주부 지망도 어느 정도 있어서, 수요 공급은 맞고 있는 게 아닙니까.」

 

히라츠카 「......확실히 그런 관계의 무리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실제로는 특이한 사람인 것도 아닌데, 어느 새인가 기르고 있는 것도..... 하지만, 내가 아는 한, 끝까지 원만하게 지속된 커플은 없어.」

 

하치만 「그건 남자가 길러지는 상황을 유지할 노력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겠죠? 나는 다릅니다. 취직 활동하는 척해 폐를 끼치지 않고, 결혼을 해서 가정에 들어가 전심전력으로 전업주부가 됩니다! 전업주부 지망을 얕보지 말아 주세요. 펫과는 다릅니다! 펫과는!」

 

히라츠카 「하아..... 정말로. 너는 봉사부 입부 이전과 비교해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었을텐데, 기본적인 부분은 조금도 변함없구나」

 

하치만 「저, 자신의 성격이 마음에 들고 있으니까」

 

히라츠카 「나도 너의 성격은 괜찮게 보고 있어. 하지만, 너 자신이 그 성격에 붙들려, 자신의 한계를 정해 버리는 건 좋지 않아.」

 

하치만 「하아. .....뭣하면 선생님이 받아 주면 좋겠습니다만」

 

히라츠카 「..........엣」

 

하치만 「..........아」

 

 

 

히라츠카 「.....무, 무슨 바보 같은 말을」

 

하치만 「아니, 그! .....선생님은 저를 잘 알아주시는 게 아닙니까? 선생님도 적당히 파트너를 갖고 싶은 연령이니까, 맡아 주면 좋겠다, 라는」

 

히라츠카 「그, 그런 건, 나라 해도 선택할 권리가 있어!」

 

하치만 「.....그렇습니까. 그렇지만 저, 의외로 상등품이에요? 전업주부로서 빈틈없이 가사 해낼 수 있고. 전에도 말했습니다만 요리도 그 나름대로 할 수 있으니까. 아마도지만, 선생님보다 능숙할지도.」

 

히라츠카 「ㅁ, 뭐? 나라도..., 큭! 바, 바보 취급하지 마!? 나라도 요리 하나 둘 정도는 할 수 있단 말이다!」

 

하치만 「.....거기에. 저, 선생님과 얘기하고 있으면 즐거워요. 선생님과 결혼할 수 있다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히라츠카 「뭣, ㅁ, ㅁ......」

 

하치만 「........」

 

 

하치만 「.........」

 

히라츠카 「.....정말」

 

히라츠카 「너무 교사를 바보취급 하지 마, 히키가야. .......이제 괜찮으니까 돌아가세요.」

 

하치만 「네...... 실례합니다.」

 

 

드르르르

 

 

히라츠카 「...........하아」

 

 

덜컹덜컹..... 덜컹덜컹.....

 

 

히라츠카 (정말이지, 히키가야는. 그 녀석이 저런 질 나쁜 농담을 말하는 녀석이라고는....)

 

히라츠카 (.......농담이겠지? 아아, 그런 게 당연해. 나와 그 녀석이 맺어진다니.... ㅤ큿!)

 

히라츠카 (거기에 나라도 저런 녀석은 사양이다. 저런 썩은 눈을 한 풋내기.....)

 

히라츠카 (.....하지만, 외모 자체는 나쁜 건 아닌데)

 

히라츠카 (머리 회전도 나쁘지 않아. 성적도—적어도 내 국어에서는 좋다. 이해력이 좋은 녀석의 대답은 하고 있다.)

 

히라츠카 (이과계는 서투른 것 같지만, 사립 문과라면 상위권을 노릴 수 있겠지)

 

히라츠카 (......뭐, 전업주부에 학력은 상관없잖아)

 

히라츠카 (하지만, 입으로는 아아 하고 말하고 있어도, 그 녀석도 실제로 취직 시기가 오면, 제대로 장래를 생각하지 않을까?)

 

히라츠카 (그 녀석이야, 취직 활동으로 고생한다면 처음부터 사기업은 버려 공무원을 목표로 하거나)

 

히라츠카 (국가 공무원은 쎄니, 시청인가. 아니...... 혹시 나와 같은 직장이 좋다면 교사를 목표로 할지도 몰라)

 

 

히라츠카 「..........」

 

히라츠카 (........!?)

 

 

히라츠카 (내가 뭘 성실히 생각하고 있는 거야! 나와 그 녀석이 어떻게 된다는 둥, 있을 리가 없는데.....!)

 

히라츠카 (얼굴이나 능력은 어찌됐건, 저런 뒤틀린 성격인 녀석과 평생을 같이 보내다니, 솔직히)

 

히라츠카 (거기에, 그......)

 

히라츠카 (사, 사귄다고 하면 당연히..... 섹X도 하는 거겠지? 그 녀석과...)

 

히라츠카 (......아아, 이것이야말로 정말로 있을 리가 없어. 뭔가 대단히 끈적끈적한 섹x를 할 것 같아......)

 

히라츠카 (아니 하지만...... 성격도 결코 바꿀 수 없을 리는 없어)

 

히라츠카 (결혼 하고 말고는 상관없이, 교사로서도 그 녀석의 성격은 바꾸는 것이 좋아, 원래 봉사부도, 그 때문에 한 것이고.)

 

히라츠카 (......다만, 그 성격도 분명히 나쁜 것이라고는 단언할 수 없어. 그 녀석의 특유의 관점은, 그 성격에서 도출되는 거다.)

 

히라츠카 (좀 더 사교성만 몸에 익힐 수 있으면..... 그래, 나와 얘기하고 있을 때처럼)

 

히라츠카 (뭐, 저건 그 녀석과 내 취미가 일치하고 있는 이유에, 의외로 나라도 그 녀석의 그런 분위기가 재미있는 거겠지만)

 

히라츠카 (그 뿐만 아니라, 최근 그 녀석 외 남자와 이렇게 말한 적이 우선 없어...... 하하하, 하)

 

히라츠카 (.........)

 

히라츠카 (뭐.......라고.......?)

 

 

히라츠카 (이렇게 독신파티에 참가하고 있으면서, 히키가야 이상으로 얘기하고 있는 상대가 없다는 건가......!?)

 

히라츠카 (무, 무슨 소리야! 이걸로는...... 이미 나야말로, 히키가야 이외에 생기지 않는 걸까 생각해 버렸어.....)

 

히라츠카 (그, 그래도! 히키가야와 나는 나이가...... 아니, 반한 건 히키가야야, 문제는 없을 거야)

 

히라츠카 (하지만.......히키가야는 도대체 어디까지 진심으로 말하고 있었던 거지!? 어디까지 진심이야!? 전업주부 지망!?)

 

히라츠카 (그 녀석은 장남이었다고 했고, 나도 외동딸이다. 나와 그 녀석의 부모님의 노후라는지, 제대로 생각하고 있는 건가......!?)

 

 

 

28. 부모님의 노후라니 고민이 너무 생생하잖아

 

 

29. 무거워

 

 

 

히라츠카 (.....아니, 고등학생에게 거기까지 요구하는 건 무리가 있겠지. 그래, 그 녀석은 아직 고등학생이고, 나의 제자야)

 

히라츠카 (그 녀석이 여길 졸업할 때까지 기다려, 대학생이 되고나서 교제한다고 하면..... 하핫, 그 녀석이 사회에 나올 무렵에 나는 대체 몇 살이야?)

 

히라츠카 (만약 그 뒤, 헤어지게 된다면 수습할 수 없어. 정말로 농담이 아니야.... 하지만, 그 녀석은 제법 의리가 있고)

 

히라츠카 (그러나 그건, 그 녀석이 동정이니까 아닌가? 나와 교제하면, 좋게도 나쁘게도 바뀌어 버릴지도 몰라.......)

 

히라츠카 (히키가야의 스텝 업을 위한 발판은 참을 수 없어. .......결혼은 18세부터 할 수 있다. 기정사실마저 만들어 버리면, 그 녀석도 그렇게 간단하게 헤어질 수는......)

 

히라츠카 (...........하아)

 

 

 

32. 시즈카와이이 (시즈카 귀여워 – 말장난)

 

 

 

히라츠카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제대로 얘기를 하고 싶어. 메일이나 전화인가, 그렇지 않으면 만나서......)

 

히라츠카 (.......내가 먼저 농담이라고 치부해 버렸는데, 어떤 낯짝으로 그런 걸)

 

히라츠카 (............................히키가야)

 

윙윙윙윙 윙윙윙윙 윙윙윙윙

 

히라츠카 ( ! )

 

 

 

36. 응?

 

 

35. 로터일까나? (←어이 이 음란마귀가 – 2side)

 

 

 

 

탁!

 

 

히라츠카 「히키가야.......」

 

히라츠카 (조, 조금 전 이야기의 계속인가!? .......아니, 봉사부에 대해서인가?)

 

히라츠카 (그래도, 그 녀석한테서의 메일은 지금까지....... 대체, 뭘.....?)

 

 

 

하치만 「......이걸로 좋아」

 

코마치 「어라-? 오빠 뭐 하는 거야? 메일? 드문 일도 있는 거네」

 

하치만 「뭐... 오늘은 좀, 여러 가지가 있었어.」

 

코마치 「여러가지?」

 

하치만 「아아...... 여러 가지 있어서 토츠카에게 미움 받아.... 지나친 쇼크로 죽어 버리자고 생각할 정도야」

 

코마치 「그, 그렇구나... 죽어버리자라고 생각했어....」

 

 

코마치 「아, 그럼 화해 메일이라는 거?」

 

하치만 「뭐야 그 머리가 나빠 보이는 말은...... 달라, 그 뒤, 지나친 쇼크로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나사 빠진 말을 했어.」

 

코마치 「헤에, 어떤?」

 

하치만 「뭐였을까.... 단편적으로 밖에 기억나지 않지만.... 반 프로포즈 비슷한 걸 말한 것 같아.」

 

코마치 「찬스!」

 

코마치 「어이 그거 그만 둬, 보기 싫은 녀석의 얼굴이 왜 자꾸 생각나는 건지.....」

(자이모쿠자의 습성이죠. 찬스!)

 

코마치 「그럼 혹시, 빨리 결혼식의 준비 메일을!」

 

하치만 「아니 다르다니까, 결혼 안하니까. 오빠, 아직도 솔로라서」

 

코마치 「코마치, 그 선생님이라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하치만 「그 단념한 것 같은 시선은 멈춰, 나에게는 아직도 무한의 가능성이 있으니까」

 

코마치 「그렇네..... 아직도 침몰해 갈 가능성이....」

 

하치만 「시끄러워.... 어쨌든, 그 나사 빠진 발언의 사과 메일은 보냈어. 이제 괜찮아. 자자」

 

코마치 「괜찮다고 했는데..... 코마치는 뭔가 꽤나 곤란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하치만 「아? 왜? 내 완벽한 사과 메일 앞에 도대체 누가 불만을 느낀다고 하는 거야!」

 

코마치 「어쨌든 오빠의 사과 메일은 어딘가에 구르고 있었던 사과문을 C&P 했겠지?」 - Copy and Paste


 

하치만 「그럴 리가 없잖아..... 제대로 내가 생각해서 만든 문장이야....」

 

코마치 「흐응.... 어디 보자, 코마치한테 보여줘 봐.」

 

하치만 「자」

 

코마치 「흠흠.....응」

 

하치만 「어때, 최고겠지. 제대로 미안해요라고 하고 있고, 마지막에는 용서해달라는 덤 첨부야」

 

코마치 「이거라면 C&P가 나아. 아아~, 오빠 내일은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까.....」

 

하치만 「어이, 왜 내가 목숨의 위기에 부딪히는 거야. 그렇게 터무니없는 짓을 한 거야, 나?」

 

코마치 「그래도, 오빠라면 분명 살아 돌아올테니까! 지금까지 친구 없으면서 살아올 수 있었으니까! 이건,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 「시끄러워..... 그래도 괜찮겠지. 자, 아직도 답장 오지 않고」

 

코마치 「답장 오지 않은거야? 이상한데, 오빠 예전에 메일 무시하면 노도의 기세로 보내 왔잖아?」

 

하치만 「아아.... 저건 무서웠어..... 트라우마야」

 

코마치 「그런 선생님이 답장해 오지 않는다니... 이상해. 오빠, 프로포즈 했을 때 선생님의 모습 기억하고 있어?」

 

하치만 「얼굴 새빨갛게 해서는 맞았어. 저것이 유행하는 기세뿡뿡이라는 건가」

 

코마치 「그거 아마 달라....라고 해도, 얼굴을 새빨갛게 한거면....으응~, 이건 생각 이상으로 위험할지도」

 

하치만 「그러니까 뭐야. 위험해 위험해 라고만 하고, 데가와 테츠로야」 (※일본 연예인)

 

코마치 「으응~ 설명하는 게 약간 귀찮다고 할까... 오빠한테는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할까」

 

하치만 「하아?」

 

코마치 「어쨌든, 내일 학교에 가면 알아...」

 

 

 

 

하치만 (라는 것으로 다음 날)

 

하치만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교실에 잠수, 누구로부터도 인지되지 않고 방과후를 맞이했다.)

 

하치만 (수업 중의 히라츠카 선생님은 언제나 대로였다. 그 사람, 보통으로 있으면 미인 누나인데.....)

 

하치만 (덧붙여서, 토츠카와는 여러 가지 있어서 화해했다. 하는 김에 다음 휴일에 놀러 갈 약속도 얻어냈다.)

 

하치만 (오늘 즈음에, 코마치에게 옷을 선택해달라고 하자. 앞으로 당일의 이미지 트레이닝도다.)

 

하치만 (자, 우리들의 전쟁[데이트]을 시작합시다- ^오^)

 

하치만 「....윽!」 턱

 

하치만 「정말 누구야.... 모처럼 분위기가 살았는데.... 눈으로 불평해 주자)

 

하치만 「.....ㅤ켁」

 

히라츠카 「........」

 

하치만 (켁! 관우!)

 

 

하치만 (일단 사과 메일을 보내 뒀으니 괜찮다고는 생각하는데....)

 

하치만 「에, 음... 죄송합니다.」

 

히라츠카 「......히키가야, 복도를 걸어갈 때에는 제대로 앞을 보지 않으면 안 되겠지」

 

하치만 「그러네요.... 그럼 저, 동아리가 있으니.....」

 

히라츠카 「기다려」 텁

 

하치만 「히이!」

 

 

히라츠카 「히키가야, 조금 할 말이 있는데.... 괜찮은가?」

 

하치만 「아, 아니-....저기, 시험때문에 부모님이 좀 저래서....」

 

히라츠카 「그런가, 한가한가. 그러면 와라」

 

하치만 「아니! 한가하지 않다고할까! 저 지금 전례 없을 정도로 바쁩니다!」

 

하라츠카 「괜찮다, 시간은 그리 들지 않아」

 

하치만 「시, 싫어! 도와줘! 누군가-!」

 

 

 

히라츠카 「....여기라면 아무도 못 보겠지」

 

하치만 「아무도 오지 않을 것 같은 곳에 학생을 데리고 가는 건 어떨까요...」

 

히라츠카 「그런데 히키가야, 어제, 뭐가 있었는지 기억하고 있을까?」

 

하치만 「어제입니까? 어제는 평소처럼 동아리에 얼굴을 내밀어, 유키노시타의 특별히 의미가 없는 말의 폭력에 습격당한 정도군요.」

 

히라츠카 「다르겠지? 동아리에 가기 전이다.」

 

하치만 「가, 가기 전은, 그러네요, 자판기에서 MAX커피를 산 정도예요?」

 

하치만 (가성이 나왔다. 나도 귀여운 소리를 낼 수 있구나.....)

 

히라츠카 「히키가야.... 장난치는 것도 적당히 하는 것이 좋아.....?」 꾸욱

 

하치만 「히야, 히야!」

 

 

하치만 「어제의 나는 어딘가 이상했습니다.... 악마에 영혼을 납치 당했어요.... 저건 나의 본심이 아닌..... 모두 거짓말..... 거짓말」

 

히라츠카 「흠, 즉 어제의 말은 전부 거짓말이었다는」

 

하치만 「그런게 되네요.......」

 

히라츠카 「받아 주라는 말도.....」

 

하치만 「네....그.....」

 

히라츠카 「내게 따라오라는, 그 말도.....」

 

하치만 「네....네?」

 

히라츠카 「히키가야....」

 

하치만 「저기, 정말로 미안해요... 때린다면 좋을 만큼 때려 주세요....」

 

히라츠카 「..........」

 

하치만 「........?」

 

하치만 (이상해..... 주먹이 날아 오지 않아?)

 

 

 

114. 울거야 곧 울거야 절대로 울거야 봐 울겠지.

 

 

 

 

 

히라츠카 「....우....우으」

 

하치만 「자 잠깐! 선생님 무슨 일입니까! 왜 울고 있습니까! 플란다스의 개 최종화라도 생각났습니까!?」

 

히라츠카 「네 탓이잖아! .....어제, 내가 얼마나 고민한 건지.... 히끅」

 

하치만 「그런 말을 들어도....」

 

히라츠카 「어제는 꽤나 잘 수 없었어! 2시간 밖에 자지 않았다고!」

 

하치만 「모르겠어요.... 무슨 소린지...」

 

 

 

120. 아~아~ 해 버렸다~

이건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하치만 「라고 할까 선생님, 제 말에 그렇게 골치를 썩였습니까? 나는 거짓말로 완성된 인간이에요?」

 

히라츠카 「하, 하지만.... 그렇게 진지하게 말했으니까.....」

 

하치만 「진지? 제 집에는 모조 칼 밖에 없어요.(거짓말)」

 

히라츠카 「우우....응? 고민....?」

 

하치만 「무슨 일인가요? 실은 거짓 울음이었습니다-라든가 말하면 과연 저도 화내요.」

 

히라츠카 「고민.....같은가, 지금, 나는 고민하고 있다.」

 

하치만 「왠지 갑자기 기운나기 시작했군요.」

 

히라츠카 「히키가야, 나는 지금, 고민하고 있어. 아니 이미 고민하고 있겠어.」

 

하치만 「뭡니까.... 고민고민이.......라니, 설마」

 

히라츠카 「그 설마다.」

 

 

 

 

유이가하마 「힛키 늦어-」

 

유키노시타 「그렇네, 확실히 늦어요.... 드디어 잡혔는지....」

 

유이가하마 「히, 힛키가 무슨 짓을 한 거야!」

 

유키노시타 「그 썩은 눈으로 대로의 여학생을 핥는 것처럼.....」

 

하치만 「어이 이봐, 마음대로 나를 범죄자로 만들지 마」

 

유키노시타 「.......이런, 늦었군요, 히키가야 군」

 

하치만 「아무튼 좀 여러 가지 있어서 말이야....」

 

유이가하마 「뭘 하고 있던 거야?」

 

유키노시타 「어차피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았겠지만」

 

하치만 「바보겠지 너, 오늘의 나는 평소와는 다르다고. 오늘은 제대로 동아리를 했었어」

 

유키노시타 「무슨 말을 하는 것일까......?」

 

하치만 「그 고개를 갸웃해 귀여운 얼굴로 말하는 걸 멈춰라.... 그러니까 들어라. 의뢰자를 데려 왔다.」

 

유이가하마 「에에!? 의뢰자! 힛키가!?」

 

하치만 「뭐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군....」

 

유키노시타 「믿지는 않지만, 일단 들어줄게. 의뢰자는 어떤 분?」

 

하치만 「그게 말이야....」

 

히라츠카 「나다」

 

유키노시타 「히라츠카 선생님....!?」

 

유이가하마 「에, 에? 선생님!?」

 

 

 

 

유키노시타 「선생님.... 뭐를 하러 오셨습니까?」

 

히라츠카 「왜 유키노시타, 나라도 고민 한 두 개쯤은 있으니까」

 

유키노시타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히라츠카 「봉사부는 학생의 고민 밖에 듣지 않는.... 그런 수칙은 없을 테지만?」

 

유키노시타 「..........」

 

하치만 「그럼, 나는 의뢰자를 데려 온 것이고, 오늘은 이만 돌아가도 괜찮겠죠!」

 

히라츠카 「아무튼 기다려봐 너」 텁

 

하치만 「싫어어어!」

 

 

 

 

유이가하마 「나, 선생님의 고민이 신경 쓰이는데. 어른의 고민..... 두근두근」

 

하치만 「나는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아......」

 

히라츠카 「그런데, 시간도 지나고 있다. 조속히 주제로 들어가겠어.」

 

유키노시타 「하아......」

 

하치만 「하아.....」

 

유이가하마 「두근두근!」

 

 

 

히라츠카 「이건 내 친구의 얘기인데......」

 

~~~~~~~~~~~~

생 to the 략

~~~~~~~~~~~~

 

히라츠카 「.....라고 하는 것이다. 유키노시타, 너는 어떻게 생각해?」

 

유키노시타 「.......최악이네요, 그 남자.」

 

유이가하마 「응.....여자한테는 그 거짓말은 용서하기 어렵네.....」

 

하치만 「이것은 학생인 우리들끼리는 결론을 낼 수 없네요, 어른의 세계니까. 네 종료.」

 

유키노시타 「결론이 너무 빨라.....」

 

유이가하마 「힛키! 제대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돼요!」

 

히라츠카 「그렇겠지, 히키가야」

 

하치만 「..........」

 

 

 

 

하치만 (젠장..... 선생, 보기 좋게 여성진을 수중에 넣고 있었다..... 자꾸자꾸 내 입지가 좁혀지는데. 진격의 시즈카다. 어감이 나빠)

 

유키노시타 「그래서 선생님. 그 친구는 어떻게 하고 싶은 것?」

 

히라츠카 「음, 그녀는 순정을 희롱한 벌로서 그가 책임을 지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구나」

 

하치칸 「히이!」

 

유이가하마 「힛키! 무슨 일이야? 안색이 나빠요.」

 

유키노시타 「책임입니까..... 어려운 이야기군요. 그는 거짓말이라고 말하고 있었다고 했군요?」

 

히라츠카 「아아.... 전부 거짓말이라고....」

 

유키노시타 「라는 건, 그는 그녀에게 연애감정을 품고 있다는 건 아니라는 뜻이 되는군요....」

 

유이가하마 「남자 쪽이 부끄러움을 감추려고 말했다는 건 없을까?」

 

히라츠카 「부끄러움을 감추는 건가.... 어떤 걸까..... 히키가야, 너는 어떻게 생각해?」

 

하치만 「저한테 돌리지 말아 주세요.....」

 

 

 

 

145. 빛의 속도로 인생을 쌓았군

 

 

 

 

유키노시타 「히키가야군, 당신, 이번 건은 상당히 흥미가 없는 것 같은데」

 

하치만 「반대로 묻지. 내가 흥미를 가진 적이 지금까지 있었나?」

 

유키노시타 「......당신은 흥미가 없어도, 결국은 해결로 이끌지 않았었어?」

 

하치만 「....임시방편이야. 완전 해결까지 도달했던 건 아니잖아.」

 

히라츠카 「그런데도, 너의 방법으로 구원받았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현상을 타파하는 계기가 되었을 거다.」

 

하치만 「........」

 

히라츠카 「그러니까, 내 친구의 고민도 해결해 주면 고맙겠는데.....」

 

하치만 「아, 그건 무리입니다.」

 

유이가하마 「아--, 모처럼 좋은 분위기였는데-!」

 

하치만 「너 한마디도 말하지 않았잖아」

 

유키노시타 「하아.... 이번 히키가야 군은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네......」

 

하치만 「그러니까 말했었잖아. 있어도 방해가 될 뿐이니 돌아가요.」

 

히라츠카 「뭐뭐 기다려」 텁

 

하치만 「싫어어어어!」

 

유키노시타 「선생님, 그 사람들은 어른이군요?」

 

히라츠카 「아아, 그렇다.」

 

유키노시타 「그렇다면..... 차라리 기정사실을 만들어 버리는 건 어떨지?」

 

하치만 「유, 유키노시타! 그건 안 돼!」

 

히라츠카 「흠..... 기정사실인가.....」 싱긋

 

하치만 「히이!」

 

하치만 「......죽고 싶다.」

 

유이가하마 「....저기 저기, 힛키. 기정 사실이라니 뭐야?」

 

하치만 「아-? 그건 말이야」

 

유키노시타 「히키가야군, 기다리세요. 그 이상은 안 돼요.」

 

하치만 「아, 그래 유이가하마. 미안.」

 

유이가하마 「으, 응.... 신경 쓰이는데」

 

히라츠카 「그런데 유키노시타. 기정사실이라니 꽤 좋은 안이라고 생각하겠어. 친구에게 전해 두지.」

 

하치만 「그만해 줘어...」

 

 

 

 

띵동

 

 

 

 

히라츠카 「이런, 하교시각이다. 이번은 여기까지로 해 두자」

 

유키노시타 「그렇네요.... 저기, 선생님. 정말로 기정사실을....?」

 

히라츠카 「어디까지나 하나의 안으로서야, 유키노시타」

 

유이가하마 「이야~, 오랜만에 봉사부 같은 일을 했네-」

 

하치만 「......그러네」

 

 

 

 

유이가하마 「그럼, 내일 또 봐! 바이바이, 힛키! 유키농!」

 

유키노시타 「예, 또 내일」

 

하치만 「오우」

 

히라츠카 「히키가야. 너는 잔류다.」

 

하치만 「에!? 왜!?」

 

히라츠카 「이번 동아리에서의 태도가 나빴으니까. 유키노시타, 히키가야를 빌리겠어」

 

유키노시타 「괜찮습니다. 돌려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히라츠카 「아, 그렇다고 하네. 자 가겠어」

 

하치만 「싫어어어어!」

 

 

 

 

 

히라츠카 「그런데 히키가야. 유키노시타가 낸 안을 기억하고 있나....?」

 

하치만 「어-음... 뭐였지? 금칙 사항? 나는 미래인이 아니에요?」

 

히라츠카 「그래, 기정사실이었지. 각오는 됐나?」

 

하치만 「각오라니 할 수 없어요! 좀 봐주세요! 이런 건 사랑이 없으면 싫습니다!」

 

히라츠카 「.....후훗」

 

하치만 「.......?」

 

히라츠카 「농담이야. 정말로 행위에 이른다고 생각했나?」

 

하치만 「그거야.... 선생님은 이제 뒤가 없고.....」

 

히라츠카 「한마디 많아」 퍽

 

하치만 「아얏」

 

히라츠카 「히키가야, 물어 보자.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하치만 「어떻게 라니... 갑자기 들어도」

 

히라츠카 「시간이 걸릴 것 같으면 기다릴테니」

 

하치만 「........」

 

히라츠카 「.........」

 

하치만 「.....그러네요, 말해보면, 저나 유키노시타를 제대로 보고 있는,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히라츠카 「그런가」

 

하치만 「그 외에는 소년 만화를 좋아해 가끔 병에 걸리는 어른이라고도......」

 

히라츠카 「이봐」 퍽

 

하치만 「아얏..... 선생님, 언제나 때리는 버릇은」

 

히라츠카 「나도 생각하고 있고 말이야」

 

히라츠카 「히키가야. 너는 타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상처내 왔다. 슬슬 너 자신이 구원 받아야 해.」

 

하치만 「....별로, 저는 괜찮아요, 이대로도」

 

히라츠카 「그렇게는 안 돼. .....미래의 신랑에게는 다치기를 원하지 않아」

 

하치만 「.....어이 잠깐 기다려. 뭐라고?」

 

히라츠카 「응? 미래의 신랑이 왜 그러는 건가?」

 

하치만 「꽤나 이상하네요. 제가 언제 선생님의 남편 후보가 되었습니까」

 

히라츠카 「에....? 하지만 조금 전 좋은 선생님이라고.....」

 

하치만 「그것이 어째서 고백으로 받아들여지는 건가요」

 

하치만 (곤란한데.... 완전히 선생님이 아가씨 모드로 들어가 있어..... 용서해 주세요.)

 

하치만 (이럴 때에는 자신이 먼저 미움받는 것이 좋지.... 그런데, 어떻게든 미움 받자)

 

하치만 「선생님」

 

히라츠카 「응, 왜 그래?」

 

하치만 「저, 실은 흡연자가 정말 싫습니다.」

 

히라츠카 「뭐....라고....」

 

하치만 「특히 선생님은 상당한 헤비 스모커군요. 저 그런 건 무리입니다. 경멸합니다.」

 

히라츠카 「.........」

 

하치만 「라는 것으로 선생님, 더 이상 제게 가까이 오지 말아 주시겠습니까?」

 

 

 

190. 어이

 

 

 

 

히라츠카 「......그런가」

 

하치만 「예」

 

하치만 (너무 완벽해서..... 약간 마음이 아파, 그래도 불가피해. 죄송합니다, 선생님)

 

히라츠카 「그렇구나..... 담배를 피우고 있으면 아기에게도 악영향이고. 결정했다. 나는 오늘부터 금연한다!」

 

하치만 (이걸로 선생님은 내 앞에서......어에에에에에에!)

 

히라츠카 「응? 그건...., 말하게 하지 마라! 부끄러워.....」

 

하치만 「부끄러운 건 당신의 머리에요!」

 

히라츠카 「히키가야! 지켜 봐줘! 나는 오늘부터 담배는 피우지 않겠어!」

 

하치만 「그거야 건강적으로는 좋은 일이군요」

 

히라츠카 「완전히 담배를 끊을 수 있을 때에는.... 히키가야, 알고 있겠지?」

 

하치만 「미안해요, 사립 문과라서 모릅니다.」

 

히라츠카 「사립 문과라면 아는 것이....?」

 

하치만 「라고 할까 돌아갑니다 저. 오늘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 아무 것도....」

 

히라츠카 「워워~ 기다려봐. 좀 더 서로 이야기하지 않겠어. 이제 곧 밤이고, 같이 라면이라도 어때?」

 

하치만 「라면은 한사람이 최강이랍니다! 놔 주세요!」

 

히라츠카 「후후후, 놓치지 않아☆」

 

하치만 「ㅂ, 봐 주세요...」

 

 

하치만 「여, 역시.... 내 청춘 로맨틱 코미디는 잘못됐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