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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ixiv.net/novel/show.php?id=3308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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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하 「있잖아요, 선배」

 

하치만 「뭔데?」

 

이로하 「하야마 선배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하치만 「어떻게라니... 나한테 그 취미는 없으니까 어때라고 말해봤자. 토츠카는 다르지만」

 

이로하 「토츠카...? 아아 그 테니스 부의 캡틴 씨인가요.」

 

하치만 「그래, 그 토츠카야」

 

이로하 「그 사람 귀엽지요~...그런 게 아니라! 하야마 선배 말이에요!」

 

하치만 「그게 뭐?」

 

이로하 「아니아니, 그 사람 저렇게 완벽한데 사귀는 여자 없잖아요. 부에도 나 같은 매니저도 있는데 손대지 않고」

 

하치만 「뭐 하야마도 뭔가 생각이 있겠지」

 

이로하 「그거예요!」

 

하치만 「어?」

 

이로하 「뭔가 생각하는 게 있으면 아무리 어택해도 소용없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하치만 「아무튼 그럴지도. 대체로 같이 있는 미우라와도 그런 느낌은 아닌 것 같고」

 

이로하 「그래서 그런데요, 저도 타협점이라는 것을 생각했어요.」

 

하치만 「타협점?」

 

이로하 「네! 히키가야 선배 눈을 빼면 이케맨에 속하지 않겠어요?」

 

하치만 「오, 오우....」

 

이로하 「그러니까 저와 사귀어 주세요!」

 

하치만 「허나 거절한다.」

 

이로하 「에?! 어째선가요! 귀여운 후배예요! 이기적인 바디예요! 클래스의 인기인이에요!?」

 

하치만 「아니아니, 아까 전의 타협이라는 말 듣고 사귈 녀석은 없잖아...」

 

이로하 「남자는 얼굴만 좋으면 그걸로 되잖아요!」

 

하치만 「너 말야, 슬쩍 심한 말하는구만」

 

이로하 「좋잖아요- 사귀어요-요-」

 

하치만 「아니아니, 대체로 클래스 인기인이 나 같은 것과 같이 있으면 이상하게 생각되겠지. 주로 내가」

 

이로하 「저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거기에 봐요! 선배의 눈이 썩은 이유는 생활 태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하치만 「나만큼 건강으로 가득 찬 생활을 보내는 녀석 같은 건 적다고. 잘 자고 잘 먹는다」

 

이로하 「그런게 아니라요-. 뭐라고 하면 좋을까 리얼충 라이프? 이런 걸 만끽하면 눈도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하치만 「내 눈은 병의 일종이었나. 몰랐어요-」

 

이로하 「그러니까 선배 사귀어요-네?」

 

하치만 「그것과 이것과는 얘기가 달라.」

 

이로하 「칫...」

 

하치만 「어이, 지금 검은 부분이 나왔다고」

 

이로하 「그럼- 우선 시험 기간이라는 걸로 어떻습니까?」

 

하치만 「시험?」

 

이로하 「일주일간 저의 애인으로 지내주세요! 그러면 선배도 마음이 바뀌어서 저한테 헤롱헤롱 러브러브가 될 테니까!」

 

하치만 「네 사고회로 굉장하구나, 사람 말을 전혀 안 듣고」

 

이로하 「그런 이유로 우선 이거, 패션 안경 써 주세요.」

 

하치만 「뭐? 아니아니, 아직 한다는 말도 하지 않았고 왜 패션 안경 같은 걸?」

 

이로하 「눈이 썩은 선배지만, 안경으로 우선 어떻게든 막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치만 「저기 너 말야, 나한테 고백한 주제에 썩었다든가 말하는 건 그만두지 않겠어?」

 

이로하 「그도 그럴게 그런 눈인 사람과 제가 팔짱 끼고 걸어 다니면 선배 신고당해요?」

 

하치만 「큭... 반론할 수 없어.」

 

이로하 「그런 이유로 잘 부탁드려요-!」

 

하치만 「아니아니, 그보다 너 고백했지만 나를 좋아하는 게 아니잖아? 그러면」

 

이로하 「그러네요-. 지금까지는 아직 존경이라는 느낌일까요.」

 

하치만 「...존경?」

 

이로하 「자기희생인지도 모르지만 그런 식으로 자신이 지키고 싶은 장소를 지키는 선배의 모습, 굉장히 멋있고 훌륭하니까요!」

 

하치만 「..........」

 

이로하 「아아 그래도 이번은 별로 희생은 하지 않았죠? 유이 선배한테서 들으니까 말이 애매모호하네...」

 

하치만 「아무튼, 뭐야. 신기할 뿐이겠지... 그런 마음으로 내 옆에 있어도...」

 

이로하 「선배!」

 

하치만 「윽...」

 

이로하 「그런 말은 안 하는 거예요! 또 눈이 썩고 있어요?」

 

하치만 「...시꺼」

 

이로하 「아무튼 지켜봐 주세요! 이 일주일 사이에, 선배가 저한테 반하고, 저도 선배를 좋아하게 될 테니까!」

 

하치만 「아아... 그럴까」

 

이로하 「선배가 아무리 썩고 있어도, 제가 극복해 보입니다!」

 

하치만 「...저기 이로하」

 

이로하 「? ...뭔가요?」

 

하치만 「너도 정말 솔직하지 않구나」

 

이로하 「그 말, 선배한테는 듣고 싶지 않습니다-」

 

하치만 「아무튼, 뭐지... 한 번 밖에 안 말하니까 잘 들어라」

 

이로하 「...네」

 

하치만 「나도 너한테 반했어. 사귀어 줘」

 

이로하 「......기꺼이!」

 

 

이로하 「그러고 보니 결국 하야마 선배의 수수께끼까 풀리지 않았네요.」

 

하치만 「아아... 그 녀석 아마 유키노시타를 좋아해」

 

이로하 「에?! 그런가요?!」

 

하치만 「아무튼 이렇게 돼 버렸으니까 말하는데. 가정 환경적으로 같이 있었던 시절도 있던 것 같고 초등학교도 같이 다니고 있었던 듯하니까 말이지.」

 

이로하 「하아-...유키노시타 선배라면 승산은 없었네요...」

 

하치만 「나는 불만이야?」

 

이로하 「선배, 폼 잡는 거 같아서 기분 나빠요.」

 

하치만 「윽... 말해보고 싶었어.」

 

이로하 「아, 맞다! 안경 써 보세요-. 멋진 거 골랐으니까-」

 

하치만 「뭐야 너 고백하려고 안경 사 온 건가요.」

 

이로하 「저로서는 물건으로 낚는 작전이었지만요-」

 

하치만 「아무튼 써 볼까」

 

이로하 「이예~이☆」

 

하치만 「흠, 거울이 없으면 모르겠어.」 척

 

이로하 「오오...이건 이건...」

 

하치만 「뭐, 뭐야...」

 

이로하 「예상 밖으로 이케맨이 완성돼서 놀라고 있어요.」

 

하치만 「칭찬하지 마... 부끄럽잖아.」

 

이로하 「이건... 여러 가지 의미로 적이 늘어날지도 모르겠네요...」

 

하치만 「아무튼 당분간은 이걸로 좋아?」

 

이로하 「역시 안 됩니다! 저와 같이 있는 때만 안경 써 주세요!」

 

하치만 「어? 왜 그래. 귀찮잖아.」

 

이로하 「됐으니까 그렇게 해 주세요! 여친 부탁 들어줄 수 없나요!」

 

하치만 「알았어...」

 

이로하 (이 정도로 이케맨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하치만 「슬슬 늦었고 돌아갈까」

 

이로하 「그, 그러네요-」

 

하치만 「응? 너 왠지 얼굴 빨간데?」

 

이로하 「아아아아니아니 그렇지 않아요???」

 

하치만 「너무 이상하잖아... 아무튼 됐어, 갈까」

 

 

 

이로하 「그러고 보니 선배~」

 

하치만 「응?」

 

이로하 「왜 봉사부에 들어갔어요-? 선배 성격을 보면 스스로 뭔가 한 것처럼은 안 보이는데요.」

 

하치만 「나는 강제적으로 들어갔어. 근성이 비뚤어졌다고 들어서 말이야」

 

이로하 「아하하, 선배답네요-」

 

하치만 「그러고 보니 학생회는 오늘도 좋은 거야?」

 

이로하 「오늘은 선배한테 고백하려고 쉬는 걸로 해 뒀어요-」

 

하치만 「내 탓인 것처럼 말하지 마....」

 

이로하 「그도 그럴게 선배, 공략 난이도 MAX라고 거리에서 소문났어요? 소스는 작자 씨예요.」

 

하치만 「뭐? 나는 히로인인 거야? 공략대상이었어?」

 

이로하 「여러 가지로 여자 같은 느낌이니까요-」

 

하치만 「너 말야, 실은 나 싫어하는 거지....」

 

이로하 「아니아니 정말 좋아해요?」

 

하치만 「...이제 사람 믿을 수 없게 될 것 같아.」

 

하치만 「라고, 말할 타이밍인가」

 

이로하 「그러네요...」

 

하치만 「그럼 또 내일」

 

이로하 「저기! 잠깐 기다려주세요!」

 

하치만 「응?」 츄우

 

하치만 「? ? ? ? ! ? ? ! ? ! ?」

 

이로하 「에헤헤, 내일은 선배 먼저 해 주는 거예요!///」

 

이로하 「그럼, 내일 또 봐요!///」

 

 

 

이로하 「선배~」

 

하치만 「뭔데?」

 

이로하 「선배 언제까지 봉사부에 있나요-?」

 

하치만 「아앙? 어째서?」

 

이로하 「선배가 봉사부에 들어간 이유가, 친구 없어서, 성격이 비뚤어졌으니까 아닌가요-」

 

하치만 「오늘도 독이 섞인 대사군」

 

이로하 「그래도-, 저 같은 여친도 사귈 수 있었고 봉사부에 있는 의미 없어졌잖아요-?」

 

하치만 「그러고 보니 그러네.」

 

이로하 「라는 걸로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항의하러 가죠.」

 

하치만 「그 사람한테 애인이 생겼다고 말할 수 있는 녀석은 이 세상에는 없겠지...」

 

이로하 「아... 확실히...」

 

하치만 「그렇지? 소용없으니까 포기해」

 

이로하 「그래도 제가 학생회 없는 날도 봉사부는 매일 활동이잖아요. 특별히 의뢰도 없는데」

 

하치만 「뭐 그렇구나」

 

이로하 「거기에 유키노시타 선배와 유이 선배와 계속 같이 있다니 여친 입장에서는 걱정이에요-」

 

하치만 「그렇게 말해도...」

 

이로하 「애초에 강제적으로 들어갔다고 해도 선배라면 이상한 주장 늘어놔서 거부할 수 있었겠죠?」

 

하치만 「......그럴지도」

 

이로하 「?! 선배 역시 둘 중 어느 쪽인가에 반하고 있어서... 우우... 난 희롱 당했을 뿐일까...」

 

하치만 「아아! 알았다고 봉사부 그만두면 되지?!」

 

이로하 「역시 선배!」

 

하치만 「연기였나... 칫」

 

이로하 「아니아니, 9할 정도 본심입니다. 하트♥」

 

하치만 「아아 세상에서 제일 귀여워요-」

 

이로하 「적당하네요-」

 

하치만 「하아... 내일이라도 말해 볼까」

 

이로하 「네! 좋아요!」

 

 

 

 

하치만 「라는 걸로 봉사부를 그만두고 싶은데」

 

유키노 「뭐가, 라는 건지는 모르지만. 확실히 설명해줄 수 있겠니?」

 

유이 「그래요! 확실히 설명해!」

 

하치만 「아니, 나 이로하와 사귀기 시작했으니까. 봉사부에 쓸 시간이 없어. 그러니까 봉사부를 그만두고 싶다.」

 

유이 「에?」

 

유키노 「에?」

 

유이 「어, 어째서야!?!?」

 

유키노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지만... 좀 더 제대로 설명해 줄 수 있겠니?」

 

하치만 「아니, 그대로의 의미인데」

 

유키노 「...즉, 잇시키 양과 당신이 남녀 교제를 하고 있으니까, 봉사부를 그만두고 싶다...라는 거니?」

 

유이 「그보다 언제부터?! 이로하 짱하고 사귀고 있다든가 듣지 못했어!」

 

하치만 「이로하가 벌써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유키노 「그래도 보통으로 생각하면, 사귀고 있으니 부를 그만두고 싶다는 게 허락된다고 생각해?」

 

하치만 「내가 이 부에 강제로 입부당한 이유를 생각하면 허락되겠지. 거기까지의 강제력은 히라츠카 선생님에게는 없어.」

 

유키노 「그건...」

 

유이 「그래두! 모처럼 선거 일로 아직 세 명이 봉사부에 있을 수 있게 됐는데 이렇게」

 

하치만 「아무튼 그런...」

 

시즈카 「이야기는 들었다!」

 

유키노 「히라츠카 선생님...」

 

시즈카 「뭐야, 깊이 생각할 일은 아니다. 히키가야, 너는 아직 이 부에는 있고 싶지 않다고 그렇게 말할 생각인가?」

 

하치만 「......」

 

시즈카 「적어도 그렇진 않다고 해도 말이지. 그래도, 모처럼 네가 지킨 이 세 명의 부활동을, 그렇게 쉽게 손 놓아도 좋은 건가?」

 

하치만 「...중요한 것은 순서라는 게 있습니다. 우선순위가 높은 것이 살아남는다. 당연한 생각 아닙니까.」

 

시즈카 「하지만, 잃고 싶지 않은 것도 사실이겠지.」

 

하치만 「그건...」

 

시즈카 「뭐야, 그런 언짢은 표정 짓지 마라. 간단한 일이다.」

 

시즈카 「잇시키 이로하에게 학생회가 있는 날만 봉사부에 나오면 되잖나.」

 

하치만 「뭐?」

 

시즈카 「너 자신이 말했잖아? 내 강제력은 그 정도로 강하지 않다고. 그렇다면 오고 싶을 때 여기에 오면 된다. 원래 부활동이라는 건 그래.」

 

유키노 「선생님. 그런 건」

 

유이 「그래요 선생님!」

 

시즈카 「하지만, 히키가야가 없으면 해결은커녕 해소조차도 되지 않았다, 그렇지?」

 

유키노 「그건...」

 

시즈카 「아무튼 히키가야. 너도 청춘을 구가하게. 사랑도 승부도 뭐도 걸 수 있는 사람이 자네들 학생이다.」

 

하치만 「...감사합니다.」

 

시즈카 「뭐야, 신경 쓰지 마라. 그것보다 빨리 가. 귀여운 여친이 기다리잖아?」

 

하치만 「...네!」

 

 

 

이로하 「선배~!」

 

하치만 「오우, 기다렸지?」

 

이로하 「그래서그래서, 어떻게 됐어요?」

 

하치만 「아아, 지금까지처럼 강제가 아니고, 자유참가 같은 게 됐어. 그러니까 이로하가 학생회가 있는 날만 부에 참가하는 식이 될 거야」

 

이로하 「진짠가요! 헤에~」

 

하치만 「별로 리액션이 좋지 않은데」

 

이로하 「그래도 결국 그 사람들과는 같이 있는 거네요... 그렇게 생각하면 불안해서...」

 

하치만 「바보. 이미 난 너 밖에 없단 말이야」

 

이로하 「에헤헤/// 부끄럽네요///」

 

하치만 「청춘...인가」

 

 

 

이로하 「어라? 선배, 오늘은 왠지 별로 눈이 썩지 않았네요.」

 

하치만 「어? 그렇게 보여?」

 

이로하 「네! 이케맨도(度) 2할 증가네요!」

 

하치만 「그래? 그럼 그런 이케맨인 내가 선물을 주지」

 

이로하 「네?」

 

하치만 「...눈 감아 봐」

 

이로하 「...네」

 

 

하치만 「이걸로 약속은 지켰으니까」

 

이로하 「선배, 얼굴 굉장히 빨개요.」

 

하치만 「시꺼! 안 익숙해서 그렇다고.」

 

이로하 「이야~ 초보자라 귀여운데요~」

 

하치만 「으구구...」

 

이로하 「선배!」

 

하치만 「응?」

 

이로하 「지금부터 힘내요!」

 

하치만 「...아아」

 

 

 

하치만 「이로하」

 

이로하 「무슨 일인데요 선배?」

 

하치만 「너 결국 축구부 나가지 않는 거야?」

 

이로하 「에?」

 

하치만 「아니, 학생회 날은 저렇고. 그 밖의 날은 대부분 나하고 있잖아.」

 

이로하 「아무튼 그러네요...」

 

하치만 「축구부 나가지 않아?」

 

이로하 「......핫?!」

 

하치만 「학생회 들어간 의미....」

 

이로하 「그러고 보니 그럴지도.....」

 

하치만 「요새 왠지 하야마가 나를 힐끗 본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유를 생각해 봤어.」

 

이로하 「...네」

 

하치만 「...즉 그런 거야.」

 

이로하 「...선배」

 

하치만 「오우」

 

이로하 「축구부 출석하고 올게요!!」

 

하치만 「그래. 갔다 와.」

 

토베 「우잇-스 이로하스- 초 오랜만이잖어.」

 

이로하 「토베 선배 오랜만이에요-! 아니 학생회 바빠서요-」

 

하야토 「학생회 쪽은 이제 괜찮아?」

 

이로하 「오늘은 일 없고 정례회도 없어서 여기에 왔어요!」

 

하야토 「양립 같은 건 어려운데 큰일이네」

 

토베 「아니아니 다르잖어-. 1학년한테 들었다고? 요새 남자친구 생겼잖아 이로하스-?」

 

이로하 「에에?! 왜 알고 있나요!?」

 

토베 「그러니까 다른 1학년한테 들었다고? 거기에 안경 쓴 이케맨이지? 그래서 바쁘다는 것 같다고. 이야~ 나도 여친이라든가 갖고 싶어요-」

 

하야토 「아무튼 누군가와 애인이 된다는 건 좋은 일일지도」

 

토베 「그런 말하고는 하야토 군 전혀 여친 만들이 않잖어? 골라잡을 수 있을 텐데-」

 

이로하 「그래요. 선배 인기잖아요-. 토베 선배하고는 다르게-」

 

토베 「이로하스-?」

 

이로하 「아니아니 아무 것도 아니에요?」

 

하야토 「아무튼 무슨 일이 있어도 무리는 하지 마. 학생회는 그렇지 않아도 바쁠 텐데 회장까지 하고 있으니까」

 

이로하 「네! 그럼 오늘도 힘낼까요!」

 

 

 

이로하 「...뭔가 지쳤습니다.」

 

하치만 「수고했어.」

 

이로하 「왠지...요새 히키가야 선배 독에 침식된 것 같아요...」

 

하치만 「난 어디까지 병원균 취급인가요...」

 

이로하 「아니아니 그런 게 아니라요? 어쩐지 보통 교제? 라는 게 귀찮아졌어요-」

 

하치만 「뭐야 그건」

 

이로하 「선배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기분이 좋은 거예요오-」

 

하치만 「아아 그런가」

 

이로하 「적당하네요-」

 

하치만 「아무튼 뭐야. 뭐든지 좋지만, 지금 있는 관계를 일부러 자르는 것. 그런 건 하지 않는 편이 좋아. 후회하니까 말야.」

 

이로하 「선배 정말 가끔 도움 되는 말을 하네요.」

 

하치만 「시꺼」

 

이로하 「부끄러움 감추기는 됐으니까요-」

 

하치만 「큭.....」

 

이로하 「그럼 오늘은 이제 돌아갈까요-」

 

하치만 「오우」

 

이로하 「아, 오늘 저 지쳤으니까 자전거 뒤에 태워주세요.」

 

하치만 「싫어, 거절한다.」

 

이로하 「해도 되잖아요~」

 

하치만 「칫... 오늘만이라고」

 

이로하 「와~아! 선배 상냥해-」

 

하치만 「기세만은 좋구만...」

 

이로하 「렛츠 고-!」

 

하치만 「알았으니까.」

 

이로하 「...저기 선배?」

 

하치만 「응?」

 

이로하 「사랑하고 있어요!」

 

하치만 「...오우」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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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치 히로인화 버전인 것 같아서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