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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나 「아버지 아버지」   
하치만 「응?」

유키나 「파더콘은 일종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해요!!」

하치만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넌」

유키나 「그런 이유로 저는 학교에서도 아버지 너무 좋아라고 계속 말하고 있는 거예요!!」

하치만 「...딸이 바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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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드디어 이 계획을 실행할 때가 온 거예요.
몰래 산 메이드복을 입고, 하야마 아저씨에게 부탁해서 아버지를 외출하게 하고, 돌아올 때까지 깨끗이 청소하고 식사를 만들어,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다.
아버지가 돌아오면  「어서오세요♪ 주인님♪ 밥 드실 건가요? 아니면 욕실? 그것도 아니면 저・를?(わ・た・し)」이렇게 맞이합니다!
그러면 아버지는 「오옷!! 엄청 귀여운 메이드 씨구나!! 가장 우선은 너잖아-!」하며 달려든다는 이 완벽한 계획!!
훗훗후...좋아요...엄청나게 좋아요...이런 또 입에서 정열이 흘러넘쳤다.
입가를 닦고 있자, 폰 벨소리가 울린다.
 

「아! 아버지 지금 어디세요?」
 
『아-유키나인가... 미안, 유키노에게 잡혀서 못 돌아간다.』
 

뭐, 뭐라구욧!?

 
「어머니 거기에 있었습니까?!」
 
『아-그런 이유ㄹ---「유키나, 나야」』
 
「어머니...어떻게 할 작정인 거예요...?」
 

『작정이라니? 조금 전에 우연히 만나서 식사하고 갑시다라고 했을 뿐인데?』
 
「으으으...나도 밥 만들고 기다렸는데...」
 
『어머, 미안하네. 그래도 오래간만이니까 허락해 줘.』
 
「어쩔 수 없는 거예요... 이건 빚이라구요?」
 
『네네. 그러면 하치만을 바꾸겠어요.』
 
『유키나 미안. 밥 만들었다고?』
 
「네 그래요.」
 
『정말 미안하구나. 다음에 뭔가 해줄게.』
 
「그럼 아버지 몸ㅇ------」
 
뚝.  뚜- 뚜- 뚜-
 

또 스루인가? 이 자식... 아! 아버지 보고 이 자식이라고 하면 안 되는 거예요!!
나쁜 사람은 어머니...나쁜 사람은 어머니...
그러고 보니, 오늘 한 밥 어떻게 하지...
 
문득 시계를 본다. 아직 7시인가... 밥 어떻게 할까 생각하자 꼬르륵 하고 배에서 소리가 났다. 이런 때에도 솔직한 거예요.
테이블에 가서, 혼자 밥을 먹는다... 하아... 역시 아버지가 없으면 외로운 거예요...
식사를 마친 다음 그릇을 씻고, 커피를 끓이고는 소파에 앉는다.
 
한 모급 마시자 쓴 맛이 입 전체로 퍼졌다. 아버지는 언제나 이런 쓴 차를 마신 거네요...
 
전에 「아버지는 왜 저렇게 쓴 것을 마실 수 있어요?」하고 묻자 「옛날에는 단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고」이렇게 말했다.
그런 이유로 나도, 아버지의 취향에 가까워지고 싶어서 요즘에는 블랙을 마시기 시작했다. 하지만 쓴 것은 쓰다.
항상 놀리는 아버지... 내 말에 기가 막힌 표정이 되는 아버지... 진지한 표정을 짓는 아버지... 전부 사랑스럽다.
아버지가 꼭 껴안아줬으면 좋겠어. 아버지의 따스함을 느끼고 싶어.
소파에 무릎을 움켜쥐고 앉는다. 아버지, 빨리 안 돌아오려나... 외로워...
 
아버지라고 중얼거리는 말은, 아무도 없는 방에서 흩어져간다.
 

 

+ + + + + +
+ + + + + +
 

「부모에게서 못 벗어난 딸」 그것이 학교에서의 내 인상.
그런 거 신경 안 써. 말하고 싶은 사람은 말해도 되는 거예요.
그런 건 알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거예요. 가장 처음 이성으로 의식한 사람은 아버지.
스스로는 모르겠지만, 미야비가 「유키나의 첫사랑은 늦네」라고 했다.
 

+ + + + + +
+ + + + + +
 

 

고등학고 1학년 입학식이 끝나, 집에 돌아와서 어머니와 이야기했다.
 

「어머니, 오늘로 고등학생이 된 거예요.」
 
「그래 그러네, 입학 축하해 유키나」
 
「고마워요. 그리고 어머니, 약속은 기억하시나요?」
 
「예 기억해요. 하지만 하나만 물어보겠어요. 흥미가 아니라 지금도 정말 만나고 싶은 거니?」
 
「물론이에요. 저는 그것을 위해서, 약속대로 소부에 수석으로 입학했어요.」
 
「그리고 유키노시타가에서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그것을 좋게 여기지 않는 것은 알고 있고 있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아버지를 싫어하는 것은 어렴풋이 깨닫고 있었다.
항상 「저런 사람이 되지 마」이렇게 예를 든다.
하지만 난 상관없다. 내가 노력하면, 그 사람들도 아버지에 대한 것은 말하지 않게 된다. 그러니까 남보다 두 배 열심히 했다.
 

「그건 이미 알고 있는 거예요.」
 
「그래, 그렇다면 아무 말도 하지 않아요. 그 사람과 한 약속이기도 했고」
 

그렇게 말하고는, 어머니는 주소와 전화번호가 적힌 메모 한 장을 주었다.
 

「그것이 그 사람의 지금의 주소와 전화번호야.」
 

어머니는 일어서서, 문을 향해 걸어간다.
 

「어머니」

「왜 그러니?」
 
「고마워요」
 
「천만이야」
 

문이 닫힌다.
메모를 손에 넣자 겨우 실감이 솟는다. 이제 겨우 만날 수 있다.
 
휴일이 되어, 메모와 핸드폰 지도를 이용해서 쓰여 있는 주소에 겨우 도착한다.
오토 락이 걸린 비밀번호를 하나하나 긴장하면서 누르고, 마지막에 호출을 누른다. 이것으로 이제 도망칠 수 없다.
심장소리가 크게 울린다. 꽤 긴장하는 것 같다.
어느 정도 기다렸을까, 갑자기 목소리가 들린다.
 

 

『네, 누구십니까?』
 

오랜만에 들은 아버지의 목소리는 변함없었다.
 

「오, 오래간만이에요 아버지. 유, 유키나예요.」
 

 

상당히 긴장한 것을 알 수 있다. 괜찮을까. 제대로 말할 수 있었으려나.
 

『응? 유키나? 잠깐만 기다려줘. 바로 열게.』
 

입구의 자동문이 열린다.
 

『방까지 와 줘. 기다릴게.』
 
 
 
 
 

아버지 집의 문 앞에 서서, 도어 폰에 손을 뻗어 버튼을 누른다.
 

철컥철컥하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난 뒤, 문이 열리고 한 남자가 나와서 꼭 껴안았다.
 

하웃! 꼭 껴안긴 거예요!! 그보다 아버지는 대담해 진 거네요.
 

「오랜만이이다 유키나. 많이 자랐구나」
 
「그, 그런 거예요. 저, 정말 오랜만인 거예요.」
 
「아무튼, 이런 곳에서 말하기도 그렇고, 들어와」
 

아버지의 안내를 받아 거실로 가서, 소파에 앉는다.
 

「잠깐 기다려 줘. 차와 커피 중에 어떤 걸로 할래?」
 
「커피로 부탁드리는 거예요.」
 
「그래 알았어.」
 

아버지는 그렇게 말하고, 부엌에서 달그락달그락 소리를 내며 준비한다. 흠.
 

「그래서? 갑자기 무슨 일이야? 놀랐다고」
 
「아버지」
 
「응? 왜? ...그보다, 난 더 이상 아버지가 이니지만 말이지」
 
「아버지는, 언제까지나 제 아버지인 거예요.」
 

「그런가」
 

아버지는 커피를 한 손에 들고 말한다. 흠흠.
 

「이번 년도부터 고등학생이 된 거예요.」
 
「역시, 여기에 올 수 있었던 이유도 그건가. 그리고 고등학교 입학 축하해.」
 
「고마운 거예요.」
 

다정하게 웃는 얼굴로 말하는 아버지. 흠흠흠.
 

「아버지」
 
「응?」
 
「결혼해 주세요.」
 
「풉! 쿨럭쿨럭!」
 

아, 뿜었다. 아까지 않은 거예요?
 

「가, 갑자기 무슨 말이야?」
 
「갑자기가 아닌 거예요. 계속 생각했던 거예요.」
 
「...무슨 말을 하는 건지」
 
「그래도 이 마음은 사실인 거예요. 아버지의 얼굴을 오랜만에 보고 생각한 거예요. 이 사람과 평생 부부가 되고 싶다고」
 
「그거 너무 나갔잖아. 그리고 너와는 결혼할 생각은 없으니까 말이다?」
 

응? 뭔가 이상한 말을 들은 기분이 드는 거예요.
 

「미안해요 아버지. 지금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응? 그러니까 너와 결혼할 생각은 없다고 한 거야」
 

네? 기분 탓 아니야?

 
「아버지」
 
「응?」
 
「제 기분 탓이 아니었다면, 아버지는 저와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신 건가요?」
 
「응, 말했지」
 

뭐, 뭐라구욧?!

 
「왜 그런 말을 하는 거예욧?!!」
 
「왜라니 당연하잖아?」
 
「아! 저거군요? 아버지는 지금 부끄러운 거예요.」
 
「그건 아니구나」
 
「아니면 실은 결혼하고 싶다는 것을 숨기고 있다든가?」
 
「숨길 필요는 없잖아.」
 
「그러면------」
 
「무슨 말을 들어도 결혼은 안 할 거니까?」
 

으으으...왠지 오랜만에 만난 아버지는 완고해진 거예요.
 

「무슨 말을 해도 무리인가요?」
 
「무리구나」
 
「그렇다면 요구를 바꾸는 거예요.」
 
「어째서 이런 말이 되는 거냐?」
 
「키스해 주세요.」
 
「바보냐」
 
「아버지에게 키스받을 수 있다면 바보라도 좋은 거예요.」
 
「얼굴 씻고 다시 오려무나」
 
「욕실 빌려도 좋아요? 지금 얼굴 씻고 올게요.」
 
「무슨 바보 같은 말을 하는 건지...」
 
「바보라도 좋은 거예요. 그러니까 결혼해 줬으면 하는 거예요.」
 

쿵!!
 

「꿀밤 먹인 거죠?! 아버지한테도 꿀밤 맞은 적 없는데!!」
 
「...지금 했잖아」
 
 
 
 
 
 
 
그 때 이후로 아직 4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다...
시계를 보자 23시가 되어 있었다. 아버지 아직일까...
하품이 나와서 이제 잘까 이불을 깔고 있자, 현관에서 소리가 들려서 나가자 아버지가 있었다.
 

「어서요세요 아버지」
 
「다녀왔어. 늦어서 미안하구나. 그리고 저녁 밥 만들어 줬는데 미안」
 
「괜찮아요. 일단, 식어도 맛있는 것을 만들었던 거예요.」
 
「그런가. 그럼 지금 바로 먹을까」
 
「어?! 아버지 밥 안 드신 거예요?」
 
「응? 아니 먹고 왔는데, 배가 고프니까 말이지」
 
「알겠어요. 그럼 준비하는 거예요.」
 

부엌에 가서, 만들었던 반찬을 데운다.
조금 전까지의 외로움이 기쁨으로 변해간다.
에헤헤...
 

「뭘 히죽히죽대는 거야?」
 

내 얼굴을 본 아버지가 묻는다.

 
「아무 것도 아닌 거예요. 그것보다 아버지, 한 공기 다 드실 거예요?」
 
「아아, 모처럼 유키나가 만든 거니까. 다 먹고 말이야.」
 

조금 전까지의 침울했던 기분이 점점 가벼워져간다.
다시 데운 밥과 반찬을 테이블에 늘어놓는다.
 

「기다리셨죠?」
 
「고마워. 맛있을 것 같구나」
 

손을 모으고 반찬에 젓가락을 뻗는다.
 

「응 맛있네. 역시 유키나가 한 밥은 맛있구나」
 
「고마운 거예요. 애정을 충분히 담은 거예요.」
 
「그런가」
 

 

무미건조한 대답해 비해서는 식욕이 있다. 정말... 솔직하지 않은 거예요♪
 

「잘 먹었어」
 
「변변치 않았어요.」
 

그릇을 모아서 부엌으로 가져간다.
 

「그런데, 이 맛있는 밥에 대한 보답으로 뭔가 해줘야겠구나」
 

그릇을 씻으면서 아버지가 말한다.
정말로 뭐든지 좋은 거예요??? 그-런 일이나 저-런 일이라도 좋은 거예요???

 
「그럼 결ㅎ-------」
 
「그건 각하다.」
 
「왜 그런 건가요!! 아버지는 뭐든지 들어주겠다고 한 거예요!!」
 
「뭐든지라고는 말 안했잖아... 뭔가라고 했지. 거기에 무리인 건 무리다.」
 
「뭐......라구욧?!」
 
「아니... 그렇게 놀래도...」
 
「그럼 요구를 바꾸는 거예요. 안아주세요.」
 
「그거 허그하는 의미가 아니잖아. 각하다 각하」
 
「으으으... 아버지는 완고해요...」
 
「아니 완고가 아니잖아.」
 
「아버지가 완고하지 않으면 누가 완고합니까!!」
 
「아니, 그러니까 그거 적반하장이라니까...」
 
「으으------!」
 
「그렇게 귀엽게 뾰로퉁해도 안 되니까?」
 
「에헤헤... 귀엽다니---아니 틀려요! 말을 얼버무리지 않으면 좋은 거예요!」
 
「그거 네가 마음대로 착각했을 뿐이잖아...」
 
「으, 음... 그럼 아버지. 다음에 저와 데이트를 해줬으면 좋은 거예요.」
 
「응? 그거? 그것 정도라면 괜찮은데?」
 

내 제안을 쉽게 받아주는 아버지. 좋은 거예요? 정말로 좋은 거예요?
 

「그럼 데이트 코스는 제가 결정하는 거예요. 밤의 공원... 야경이 아름다운 호텔... 그리고 서로 바라보는 둘... 우헤헤...」
 
「호텔 같은 건 각하다. 역시 내가 생각할 거야.」
 
「에에?! ㅇ, 왜 들킨 건가욧?!」
 
「너의 욕망은 언제나 흘러 넘친다고...」
 
「그럼 바로 키스 해주세요!! ...이런 아버지, 물론 제 입에 하는 거예요? 전처럼 다른 거에 키스하는 건 없음인 거예요.」
 
「..........」
 
「..........」
 

흐흥! 항상 속는 저는 아닌 거예요.
 

「아버지, 왜 그러세요?」
 
「...아니, 성장하는구나 생각해서 말이지.」
 
「그런 거예요! 언제까지나 아버지 생각대로 되는 건 아닌 거예요!」
 
「흠...그럼 딸아.」
 
「네?」
 

진지한 얼굴로 나와 마주보는 아버지. 그렇게 진지한 표정도 멋집니다. 빨리 안고 싶어.

 
「유키나, 사랑한다.」
 
「무, 무슨 말을 하시는 건가요!! 물론 저도 사랑한답니다? 그래도 갑자기 그런 말을 들으면 마음의 준비가...헛! 이건 혹시 결혼 플래그가 섰다는 건가욧?! 흠흠, 역시!! 그럼 아버지 지금부터 저와 시청에 가서 결혼신고서를 냅시다!! 그리고 저와 행복한 가정을 쌓아 올리는 거예요! 그러네요, 아이는 둘 갖고 싶네요... 그보다 아버지 왜 그러시나요?」
 
「...........」
 
「...........」
 
「어, 어라? 아버지? 그 주먹을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어? 제 머리에? 아니아니, 사양하는 거예요?」
 

쿵!!
 
 
 
 
 
삼가 아뢰옵니다, 어머님.
어째서 아버지는 매번매번 꿀밤을 때리는 걸까요.
저는 꿀밤보다 아버지의 애정을 갖고 싶은데.
...다음에 덮쳐도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