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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째>

 

P 「......치하야, 가기 전에 할 얘기가 있어.」

 

치하야 「......네」

 

P 「힘들지도 몰라. 하지만, 앞으로를 위해서」

 

치하야 「.......」

 

P 「지금도 충분히 노력해 주고 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이대로 가자」

 

P 「어제의 분량이 있으니 조금 늦을지도 몰라. 그렇지만 기다려 줄래」

 

치하야 「......알겠습니다.」

 

P 「......고맙구나」

 

치하야 「아니요, 알겠습니다....알고있습니다만」

 

P 「좋아, 그러면 가볼까」

 

치하야 「싫......」

 

P 「......치하야」

 

치하야 「프로듀서......」

 

P 「.....괜찮아. 너라면 하루 정도는 해낼 수 있어.」

 

치하야 「.......」

 

P 「......나 먼저 갈테니까」

 

치하야 「기다.......」

 

P 「어서 오세요라는 말을 듣기를, 기대하고 있으니까......」

 

 

덜컹

 

 

치하야 「프로, 듀서......」

 

 

P (약간 강행이었는지.......아니, 괜찮을 거야)

 

P (오늘도 레코딩인가. 노래만 되면 어떻게든 해주겠지, 여하튼 치하야다?)

 

P (내가 걱정이 너무 많은 것도 좋지 않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지 않으면)

 

 

P 「안녕하세요」

 

코토리 「아, 프로듀서 씨! 큰 일이에요, 큰 일!」

 

P 「에?」

 

코토리 「이오리 짱한테서 소문이 퍼져 버려서. 오늘은 치하야 짱하고 함께가 아니네요.」

 

P 「아, 아아.....」

 

코토리 「아, 그 이오리 짱도 악의가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코토리 「항상 치하야 짱을 걱정하고 있었으니까」

 

코토리 「이야기를 들었다는 야요이 짱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P 「아, 야요이였는가...... 그렇게 많이는 퍼지지 않은 것이다.」

 

코토리 「뭔가 일이 어렵게 되고 있습니다만, 리츠코 씨에게 알려지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P 「어떻게라고 해도....」

 

리츠코 「변명이라든지는 따로 듣고 싶지 않아서」

 

P 「읏 리츠코 ! ?」

 

리츠코 「자세하게 들려주셨으면 합니다만, 또 치하야가 무서운 얼굴하는 것도 싫으니」

 

리츠코 「요점만 묻습니다만, 두 명은 연인입니까?」

 

P 「........」

 

리츠코 「프로듀서」

 

P 「그건.....」

 

리츠코 「하아.......알겠습니다.」

 

P 「리, 리츠코?」

 

리츠코 「.......이제 묻지 않겠습니다, 다만 약속해 주세요.」

 

리츠코 「확실히 책임을 져 치하야를 돌볼 것」

 

리츠코 「다른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

 

리츠코 「일은 제대로 해낼 것. 그것만 지켜 준다면 아무것도 말하지 않겠습니다.」

 

P 「아, 아니 나 아직 교제하고 있는 것도 아무것도.....」

 

리츠코 「저도 아무것도 말하지 않지만」

 

P 「아, 음......」

 

리츠코 「.......당신에 한해서 담당 아이돌을 불행하게 만들거나, 무계획적인 일은 하지 않았으니까」

 

리츠코 「맡겨도 괜찮겠지요, 프로듀서 귀하?」

 

P 「......응, 괜찮아. 맡겨 줘. 무슨 일이 있으면 곧바로 상담하고 말이야」

 

리츠코 「그러면, 저는 밖에 외출하러」

 

P 「.......고맙구나, 리츠코」

 

 

코토리 「그럼......」

 

P 「.......오토나시 씨도 그런 것으로 괜찮겠습니까?」

 

코토리 「아, 저는 전혀 그걸로!」

 

 

P (어느 정도 신뢰는 얻을 수 있었다.)

 

P (앞으로는 역시.....치하야 나름인가)

 

――――――――――――――――

 

치하야 (프로듀서는 저를 위한 생각으로 그런 식으로 말했었네요.)

 

치하야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역시 괴로워)

 

치하야 (그런데도, 힘내지 않으면.... 노력하지 않으면 프로듀서를 만날 수 없는 거야)

 

유키호 「치하야 짱?」

 

치하야 「아, 미, 미안해」

 

유키호 「괜찮아? 상태가 좋지 않다든지.....」

 

치하야 「아니, 그런 건 아닌거야..... 괜찮으니까」

 

유키호 「그렇다면 좋지만..... 마코토 짱도 걱정했었으니까」

 

치하야 「마코토가?」

 

치하야 (.....생각해보면 그래, 마코토도, 모두 걱정해 줬어. 그렇지만)

 

치하야 (걱정해 주는 것 뿐..... 우리들의 장애물 밖에 되지 않아)

 

치하야 (그 이야기를 하고 있을 시간이 아까운거야)

 

치하야 (예를 들면 스케줄도 그래, 내가 모처럼 자기 관리를 하고 있는데)

 

치하야 (그 때 마코토는 일부터 묻고 있었어. 그것만으로 프로듀서에게 부담이 돼)

 

치하야 (......그것을, 그 사람은 부담으로 생각하지 않았어. 정말로, 훌륭한 사람)

 

치하야 (하지만, 그건 나 이외의 사람에 있어서도 상냥함이 되어 버려)

 

치하야 (......만약, 내가 사무소 안에서, 단지 나만이 「연인」이라는 존재로)

 

치하야 (다른 모두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일상 안에서, 프로듀서와 보내고 있어)

 

치하야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은 거야? 그렇다면, 지금 무엇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치하야 (만나고 싶어..... 프로듀서를 만나고 싶은 거야. 만나지 않으면 안 돼......)

 

 

치하야 「......만나지 않으면 안 돼」

 

유키호 「치, 치하야 짱?」

 

치하야 「.......하기와라 씨, 죄송합니다 저」

 

유키호 「아, 혹시......」

 

치하야 「뭔가, 알고 있는 거야?」

 

치하야 (프로듀서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거야?)

 

치하야 (그게 아니라면.......방해 하는 거야?)

 

 

유키호 「아, 응 미안, 별로 퍼지지 않는 게 좋다고 듣고는 있었지만....」

 

유키호 「어제, 이오리 짱과 만났겠죠? 그 이야기가, 제법 퍼져 버린 것 같아서」

 

치하야 「.......그래」

 

유키호 「아, 벼, 별로 나는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렇지만.....역시, 큰일이겠구나 하고」

 

치하야 「.........」

 

유키호 「......솔직히 나도, 프로듀서는 싫지 않았고, 부러울까나」

 

 

 

치하야 「......뭐라고?」

 

유키호 「에? 아, ㄱ, 그......」

 

치하야 (부러워? 뭐가? 나와 프로듀서의 관계가?)

 

치하야 (내가 프로듀서를 어디까지 이해해, 좋아하고 있는지, 알고 부러워하고 있는 거야?)

 

치하야 「저기, 하기와라 씨」

 

유키호 「ㅇ, 왜? 치하야 짱」

 

치하야 「프로듀서를, 좋아해?」

 

유키호 「엣?」

 

치하야 「응」

 

유키호 「아, 우, 그......시, 싫지는 않지, 만.....」

 

치하야 「그래」

 

유키호 「아, 저..... 치하야, 짱?」

 

치하야 「그것만큼만?」

 

유키호 「그, 그만큼이, 에요?」

 

치하야 「.......그래」

 

유키호 「으, 응......」

 

치하야 「......프로듀서는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거네」

 

유키호 「그, 그렇, 네....」

 

치하야 「하기와라 씨도 그렇게 생각해?」

 

유키호 「엣 ! ? 아, 그게, 나는......」

 

치하야 「.......그렇네요. 저런 사람, 좀처럼 없는 거야」

 

치하야 「나에 대해, 여기까지 이해해 주고, 사랑해 줘, 받아들여 주며」

 

치하야 「......반드시, 프로듀서를 좋아하는 사람은 있겠지요.」

 

유키호 「치, 치하야, 짱.....」

 

치하야 「.........」

 

치하야 (프로듀서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건, 솔직히 어쩔 수 없어)

 

치하야 (그래도 그건, 「역」을 넘어선 안 돼. 아니, 가능하다면 역 이전에 끝나야 하는 것이군요)

 

치하야 (.......그래도, 그 이상을 요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치하야 「.......아직 시간이 있는 걸까」

 

유키호 「에? 슬슬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

 

치하야 「.......」

 

치하야 (뭐가 큰일이라는 거야?)

 

치하야 (......일은 다음에도 할 수 있어. 노래는 변함없으니까)

 

치하야 「뒤를, 부탁해요. 하기와라 씨」

 

유키호 「엣? 자, 잠깐 치하야 짱!」

 

유키호 「.......저, 정말로 가버렸어.......근데, 어, 어쩌지! !」

 

――

 

P 「.........이제, 슬슬 낮인가」

 

P 「가끔 씩은 어딘가 먹으러 갈까나.....」

 

아미 「흠흠, 도대체 어디로 가는 걸까?」

 

P 「그렇구나..... 카츠동이라도 먹을까...아!」

(*카츠동 : 돈가스 덮밥입니다.)

 

마미 「에- 마미 파스타가 좋아!」

 

아미 「아~아미도 아미도!」

 

P 「어, 어이..... 너희들 언제부터」

 

아미 「조금 전이에요?」

 

마미 「휴식중! 이라고 할까 들었어요 오빠야!」

 

아미 「그래- 그래- ! 치하야 언니와 사귀고 있다고~?」

 

P 「핫! .......뭐 너희들에게 지금까지 들리지 않았던 게 불가사의한가」

 

아미 「잠깐 - ! 그건 어떤 의미~!」

 

마미 「라고 할까 부정하지 않는 거야 오빠!」

 

P 「......아니, 그, 여러 가지 있는 것이야! 아이에게는 관계 없습니다!」

 

아미 「그렇게 말해 아미들을 농락하다니 그렇게는 가지 않아요!」

 

마미 「그래그래! 마미들을 입 다물게 한다면요! 파르페 하나라도 가져오지 않으면 안되겠죠!」

 

아미 「그래요~ 치하야 언니와, 어떤 거야」

 

P 「......어떤 걸까」

 

P 「그래도 서로 노력하고 있고.... 어떻게든 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아미 「뭐가?」

 

마미 「왠지 어려운 이야기 같구나, 아미 도령」

 

P 「그러니까 말했잖아? 너희들에게는 아직 빠르다고~」

 

아미 「무우! 그런 거 말하다니! 벌써 핸드폰 배경은 치하야 언니와의 투 샷일지도!」

 

마미 「아 - ! 그럴지도 그럴지도! 그렇다면.....」

 

P 「뭐, 뭐야 너희들.....」

 

아미 「걸렸다-! !」

 

P 「우, 우옷! !」

 

 

치하야 「.......」

 

치하야 (사무소까지 왔지만, 프로듀서에게 뭐라고 말할지.....)

 

치하야 (만나고 싶었다고 말해도, 그저 가볍게 꾸짖고 위로해 주겠지만.....)

 

치하야 (그러면 의미가 없는 거야.....나는, 나는......)

 

 

치하야 「프로듀-......」

 

마미 「거기야 거기- !」

 

아미 「아, 있다!」

 

P 「어, 어이 돌려줘 너희들! ......어, 에?」

 

치하야 「......서-?」

 

P 「치하야.......? 어째서 네가.....?」

 

아미 「아, 정말이다」

 

마미 「치하야 언니야! 얏호- !」

 

 

치하야 「.......당신들, 뭐 하고 있는 거야?」

 

아미 「뭐라니....뭐 억지로 말하자면.....수사, 네요」

 

마미 「그렇.....네, 실은 우리들 이런 사람이라서」

 

아미 「이번에..... 아무래도 결혼했다, 든가. 아, 신혼을 방해할 생각은, 없어요」

 

마미 「단지.....그, 옛날의 부인이. 무슨 일이 있어도, 라고 하는 것이니까」

 

아미 「그래그래, 지금의 부인의 사진을 보고 싶어, 라든지」

 

마미 「어떻습니까 부인, 수사에 협력, 받을 수 있습니까?」

 

치하야 「........」

 

P 「치, 치하야......」

 

아미 「무무- 뭔가 치하야 언니~ 분위기가 나쁘잖아-!」

 

마미 「그래~요, 마미들은 오빠와 러브러브 하고 있었던 것 뿐-」

 

치하야 「........」

 

아미 「치하야 언니?」

 

치하야 「.......세요」

 

마미 「에?」

 

치하야 「지금 당장 거기서 떨어지세요 ! ! ! !」

 

아미 「 ! ! ! 」 깜짝

 

마미 「치, 치하야 언니.....」

 

P 「치, 치하야..... 진정해....」

 

아미 「다, 달라요 치하야 언니! 방금 전에는 약간의 농담으로!」

 

마미 「그, 그래요! 별로 마미들, 오빠를 뺏는다든가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치하야 「......프로듀서?」

 

P 「뭐, 뭐야?」

 

치하야 「이 두 명이 억지로 달라 붙었습니까.....?」

 

아미 「다, 다르다고! 어느 쪽인가 하면, 오빠도 같이 놀고 있었다고 할까!」

 

P 「어, 어이 아미」

 

아미 「하, 하지만.....」

 

마미 「아, 그, 그럼....」

 

치하야 「......별로, 당신들의 농담에 화가 난 게 아닌 거야」

 

아미 「치하야 언니.....」

 

치하야 「내가 없는 곳에서..... 즐거운 듯이 하는 당신이......」

 

마미 「치하야 언니 다른 거야! 마미들, 언제나 같이 놀고 있었을 뿐이라!」

 

아미 「아미들, 치하야 언니와 오빠가 그런 사이인 건, 알고 있으니까!」

 

치하야 「......알고 있었던, 것」

 

P 「치하야.....」

 

치하야 「프로듀서는 입 다물어 주실 수 있습니까?」

 

P 「........」

 

치하야 「어째서, 알고 있었다면 이런 일을 하는 거야, 아미?」

 

아미 「아, 아니, 그게 있잖아.....」

 

치하야 「내가 어떻게 생각할지 알고 있으면서, 프로듀서를 홀리고 있었던 거야?」

 

아미 「다, 달라.....」

 

마미 「치, 치하야 언니!」

 

치하야 「당신도야 마미...... 어째서 자신은 관계없는 듯이 해. 어째서 멈추지 않았어?」

 

치하야 「두 명이라면 프로듀서가 흔들릴거라고도 생각했어?」

 

치하야 「어린 것을 뽐내면 어떻게든 된다고 생각한 거야 ! ?」

 

치하야 「기세를 내 평소의 분위기로 붙으면 어떻게든 된다고 생각한 거야 ! ! ! ?」

 

마미 「아, 아, 아니.....」

 

아미 「미아, 미안해요....아, 아미들.....」

 

치하야 「울면......울면 한층 더 프로듀서는 상냥하게 되는 거예요.」

 

치하야 「그것을 알고, 당신들.....그렇지, 그렇지 ! !」

 

마미 「아, 우우.....」

 

P 「치하야.......이제 그만 둬.....」

 

치하야 「.......프로듀서」

 

P 「.....내가 나빴다, 그러니까 이제 그만해줘」

 

치하야 「.......프로듀서가, 그렇게 말한다면」

 

P 「우선, 얘기하자」

 

아미 「치하야, 언니.....흑」

 

 

P 「......우선, 묻고 싶은 게 하나 있어. 먼저 괜찮아?」

 

치하야 「네, 부디」

 

P 「.....업무는 어떻게 됐어」

 

치하야 「빠져 나왔습니다.」

 

P 「.......어째서」

 

치하야 「.......이오리로부터의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들어, 안절부절 못하게 되었습니다.」

 

P 「......그것만」

 

치하야 「그것만?」

 

P 「아, 아, 아니.....」

 

치하야 「.....저는 프로듀서를 믿고 있었습니다.」

 

치하야 「그러니까, 단지 끝나고 나서 만나는 일만을 생각해. 힘내기로 결심했습니다.」

 

치하야 「그렇지만, 만약 내가 모르는 곳에서, 배신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만약 그렇다면 저는 이제 살아갈 수 없어」

 

치하야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빠져 나왔습니다. 그 만큼, 그것만이라고 한다면 그럴지도 모릅니다만」

 

치하야 「.......보기 좋게, 싫은 예감이 들고」

 

P 「아, 아니 저건 오해라고!」

 

치하야 「......그렇게나 장난하고 있고」

 

P 「쌍둥이가 연관될 때는 언제나 저런 것이겠지.....?」

 

치하야 「......남자가 바람을 피우는 이론을 알고 계십니까」

 

P 「바, 바람이라니.....」

 

치하야 「근본적으로 남녀는 연애에 대한 의식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치하야 「가치관이 달라, 그것이 이혼이나 파국으로 연결되는 큰 원인」

 

치하야 「......별로 저는, 그것을 저울질해서 상대를 선택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치하야 「그렇습니다만, 적어도 확증으로는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치에 맞고 있으니까」

 

P 「.......」

 

치하야 「.......프로듀서는 언제나 저에게 맞춰주고 있어」

 

치하야 「그러니까 저는, 전부 맡길 수가 있었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치하야 「.....좋아합니다. 지금도 좋아합니다.」

 

치하야 「역이라든지,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제가 프로듀서를 좋아하는 것」

 

치하야 「.....그것을 인정해 준다면, 프로듀서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치하야 「......다른 여자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을 인정하는 건, 허락하고 싶지 않아」

 

P 「........」

 

치하야 「만약 담당 아이돌이라도, 쌍둥이 같은 아이라도..... 마음을 허락지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치하야 「저를....... 지금도 생각해 주고 있다면」

 

P 「그것은..... 어렵지 않은가」

 

치하야 「왜 그렇습니까?」

 

P 「상대의 마음을..... 붙들어매는 같은 건, 그거야 나도 치하야의 의사를 존중하고 싶어!」

 

P 「요만큼도, 다른 여자에 대해 생각하거나 하지 않아!」

 

치하야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 없습니다.」

 

P 「읏.....」

 

치하야 「프로듀서를 마음에 둔 사람이, 저에 대해 알게 되면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치하야 「그런 일은 피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싸우는 것을 프로듀서에게 보여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P 「........」

 

치하야 「그런데도 무리같다면, 좋습니다. 제가 원망받습니다.」

 

치하야 「프로듀서의 심신을 낭비시켜서까지,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 아니니까」

 

P 「......치하야」

 

치하야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상입니다, 아, 하나 더-」

 

P 「......아침보다 강하게, 꼭 껴안아 주세요.」

 

P 「......아아」

 

치하야 「......프로듀서」

 

 

P (내 팔에 안기자, 그것은 지금까지의 천사같은 치하야 그 자체로)

 

P (꼭 껴안고 있으면, 평소와 같이 사랑스럽게 느껴져)

 

P (......조금 전까지, 확실히 나는 공포감을 느끼고 있었다.)

 

P (......비뚤어지고 있어. 착안점으로부터 해서, 상식에서 조금씩)

 

P (벌써 치하야의 애정의 캐퍼시티는 한계를 넘고 있다.)

 

P (참을 수 없게 되어..... 넘친 감정이, 일그러짐을 만들고 있다.)

 

P (이 흐름으로 꼭 껴안아달라고 들어서, 떨림이 멈추지 않았었는데)

 

P (떨리고 있는 것을 들켜버리면 무슨 말을 들을까, 무서워하고 있었는데)

 

P (어째서 꼭 껴안으면......이런)

 

P (......그런데도 나는 아직, 치하야를 좋아하는 건가)

 

P (어디까지 너의 애정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P (그것을 할 수 없게 된다면 나는 이제.......)

 

 

치하야 (프로듀서..... 이런 나라도 화내지 않네요)

 

치하야 (역시, 나에게는 프로듀서 밖에 없어)

 

치하야 (생각하고 있는 것을 전부 입으로 내니, 떨쳐 내 버릴 수 있었다고 할까)

 

치하야 (아미와 마미를 본 순간, 소름이 섰다. 지금 확실히, 상상하고 있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눈 앞에 존재 했었으니까)

 

치하야 (그러니까 무심코 고함쳐 버렸다. 확실히 약간 점잖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치하야 (이것을 기회로, 나에 대한 복수라고 해서 프로듀서를 본격적으로 노리기 시작할 지도 몰라)

 

치하야 (......절대로 시키지 않아)

 

치하야 (사실은, 다른 아이돌과의 접촉도, 가능한 한 피하고 싶은데......)

 

치하야 (어쨌든, 목표는 하나. 나는 프로듀서를 위해서 살아가는 거야)

 

치하야 (프로듀서가 언제까지나 나를 사랑해 준다면, 비유해 산 채로 묻힌다고 해도)

 

치하야 (나는, 괜찮으니까)

 

 

치하야 (사랑하고 있습니다, 프로듀서)

 

 

P 「.......진정됐어, 치하야」

 

치하야 「네, 죄송합니다.....」

 

P 「.......언제였는지, 이렇게 해서 진정됐던 적이 있었구나」

 

치하야 「......그렇네요.」

 

P 「그 때의 얼굴과는 또, 다른 얼굴을 하고 있어」

 

치하야 「그렇습니까?」

 

P 「아아. 그렇지만, 변함없이..... 내가 좋아하는, 치하야의 얼굴이다.」

 

치하야 「.......네」

 

P 「그런데 뒷일에 대해서지만.... 분명히 일에 펑크를 내는 건 좋지 않아, 가줄래?」

 

치하야 「.......」

 

P 「아미와 마미에게는, 제대로 말할게. 장난도 적당히 해 두라고」

 

치하야 「.......그것만으로, 될까요」

 

P 「그렇다면 치하야도 한마디.......를, 뭐 별로 힘들지 않을테니 부탁해」

 

치하야 「.......알겠습니다.」

 

 

P 「......기다렸지」

 

아미 「.........」

 

마미 「.........」

 

P 「뭐, 그. 알게 됐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너무 장난치지 않는 게 좋겠구나.」

 

아미 「.......미안해, 오빠, 치하야 언니」

 

마미 「마미도, 악의가 있던 건 아니야.... 죄송합니다.」

 

P 「아미와 마미는, 이렇게 말하고 있구나」

 

치하야 「........」

 

아미 「치하야 언니......」

 

치하야 「이제, 괜찮아요?」

 

마미 「.....으, 응」

 

치하야 「그래, 그렇다면 괜찮아. 그런 나이인 걸. 알아요.」

 

아미 「어, 언니.....」

 

치하야 「뭐 나도 조금 점잖지 않았으니까. 죄송합니다, 아미, 마미.」

 

마미 「으, 응. 이쪽이야말로 죄송합니다.」

 

아미 「죄송합니다......」

 

P 「그래그래, 화해도 할 수 있었고. 그러면 치하야, 배웅할게.」

 

치하야 「아, 괜찮습니다. 그러면, 아미, 마미, 당신들도 힘내」

 

 

덜컹

 

 

아미 「후아.....」 털썩

 

P 「어, 어이 아미?」

 

아미 「우, 우에에....하지만, 하지만 무서웠는 걸.....」

 

마미 「마미도, 치하야 언니의 저런 모습, 처음으로 봤어....」

 

P 「.......뭐, 기분이 예민하고 있던 점도 있었을 거야」

 

아미 「......그, 오빠한테 달라 붙었으니까, 그렇지?」

 

마미 「......아마도」

 

P 「아, 아니..... 신경쓰지 마. 그래그래, 너희들, 날마다 그런 일을 하고 있으니 벌 받았다고 생각하면 좋아.」

 

아미 「벌이라든지 그런 게 아니에요-......심장 멈춘다고 생각했으니까.....」

 

마미 「마미는 약간 지릴 것 같았어.... 선생님이라도 저런 무서운 사람 없는 걸」

 

P 「뭐, 이것에 질리면 조심하는 거구나......에 내 핸드폰은?」

 

아미 「.....왜 아미가 포기한다고 생각해!」

 

마미 「후훗, 달아요. 오빠! 마미들은요, 한다고 하면 철저히 하는 사람이니까!」

 

P 「어이 어이, 위기를 넘겼다고는 해도 벌써 또....... 다시 혼날지도 몰라?」

 

아미 「괜찮아 괜찮아~! 에헤헤, 돌려주길 원한다면.............」

 

마미 「응? 왜 그래, 아미?」

 

아미 「........」

 

 

 

 

 

 

 

 

치하야 「 ●    ● 」

 

아미 「......오빠, 이거 돌려줄게」

 

P 「에? 아, 응」

 

아미 「......이제, 돌아갈게」

 

마미 「에, 아미 왜 그러는 거야」

 

아미 「아무것도 아니야...... 이제 돌아갈래..... 싫어요, 더는.....」

 

마미 「아, 기다려 아미」

 

P 「.......아, 조심해.....라니 벌써 갔는지?」

 

P 「......완전히, 꽤 번거롭게 하는 쌍둥이구나」

 

P 「앞으로는, 치하야가 일을 해주면 좋겠지만......」

 

P 「전화해 볼까. 신용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P 「그 상태로는, 일하러 가지 않고.... 다른 아이돌한테 가, 이럴 리는 없겠지만」

 

P 「.......응, 확인이다. 전화해 볼까」

 

 

 

치하야 「여기 있어요, 프로듀서」

 

P 「........치하야」

 

치하야 「죄송합니다, 그래도 역시.......」

 

P 「.......부탁해 치하야, 이것만큼은」

 

 

치하야 「다릅니다. 프로듀서.....」

 

P 「나는 솔직히 너와 계속 같이 있고 싶어. 그렇지만, 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어려워진다.」

 

P 「그 정도는, 알아줄 거라고 생각했지만......그렇지, 치하야?」

 

치하야 「다릅니다.....」

 

P 「리츠코가 인정해 줬어. 우리들을」

 

치하야 「.......에?」

 

P 「이라고 하는 것보다는, 눈감아 줬다고 하는 게 맞지만, 단지 그 조건으로서 폐를 끼치지 않을 것」

 

P 「책임을 가져 행동할 것, 그렇게 약속했다. 그랬는데.......이대로는 다른 사람에게까지 폐를...」

 

치하야 「프로듀서는」

 

P 「.......뭐야?」

 

치하야 「다른 사람의 이해가 없으면 나와 사귈 수 없다, 고.....?」

 

P 「달라, 그런 걸 말하고 있는 게 아니야.....」

 

치하야 「그럼, 그런 건 어떻게든 좋지 않습니까! 이쪽이 폐를 끼치고 있는 것도 아닌데....」

 

치하야 「어느 쪽이라도, 우리들이 지금 이렇게 만나는 게, 어렵다는 시점에서...... 조건은 취할 의미가 없습니다.」

 

P 「그건 달라, 달라요 치하야.... 나는 너를 생각해서」

 

치하야 「저를 위한 것은 필요 없습니다! 저는, 저는 프로듀서를 위해서!」

 

P 「나를 위한 일이, 너를 위한 일에도 돼!」

 

P 「그것이 내가 바랬던 일이야! 모르겠어?」

 

치하야 「모릅니다......저에게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으니까......」

 

치하야 「좀 더 좀 더 프로듀서가 기뻐해 주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치하야 「지금 이 상황을 보다 낫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열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치하야 「그런데.....어째서......」

 

P 「나는, 치하야에게 무엇을 해달라고 요구한 적은 없어.....」

 

 

치하야 「........거짓말」

 

P 「아.......아, 아니, 다, 다르다, 지금은!」

 

치하야 「그러면......저는, 뭐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 왔습니까?」

 

P 「달라, 지금은 각도가 다른 표현이다! 치하야!」

 

치하야 「저는 정말로, 프로듀서 안에서 역 일 뿐이었군요.....」

 

P 「역 따위가 아니야! 내 인생에 있어 둘도 없는 것이다!」

 

치하야 「그럼 어째서, 저를 받아들여 주지 않습니까.....」

 

치하야 「이제, 저는 저를 모르겠습니다.....」

 

치하야 「차라리, 프로듀서가 좋아하는 대로....... 해 주세요.....」

 

P 「아아..... 치하야.......」

 

치하야 「역으로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속에서는 연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치하야 「쭉, 쭉 생각했었는데. 그런데, 결국은 다른 아이돌과 저는 같은 입장으로」

 

P 「달라......」

 

치하야 「결국은, 쌍둥이라도 리츠코라도, 저라도, 누구라도 다행인 것이 아닙니까.....」

 

P 「달라 ! !」

 

치하야 「그렇다면 ! !」

 

P 「......」

 

치하야 「저는, 어떻게 하면..... 프로듀서.....」

 

P 「......업무에, 가게 하고 싶었지만. 지금은, 벌써, 무리인 것 같다.」

 

P 「.......우선은, 집에 돌아가자. 그리고, 생각해보자, 응?」

 

――

 

P 「치하야? 자고 있어?」

 

P 「영차, ....다 왔다고?」

 

P 「.....일어나지 않는, 가」

 

P 「그거야 그토록 신경이 닳는 일을 하고 있으면. 깊이 잠도 들고 말이야. 너의 사랑은, 너무 무거워....」

 

P 「그런데도 싫게 되지 않아, 아니. 자꾸자꾸 좋아하게 되는 내가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P 「......내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너는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하고 있어」

 

P 「......그것을, 내가 받아들이지 못했다.」

 

P 「이대로라면, 정말로 끝인지도 몰, 라......」

 

P 「그것이 서로, 최선이라면, 어쩔 수 없어」

 

P 「.....너는 아직도 젊고, 장래도 유망하다.」

 

P 「이런 곳에서.... 파묻히면, 안 된다.......」

 

P 「........」

 

 

――

 

 

치하야 「.......」

 

치하야 「.......프로듀서」

 

치하야 「자고 있습니까?」

 

치하야 「그것은, 그토록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서, 지쳤겠지요.」

 

치하야 「저, 자면서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매우, 정말로 슬픈 꿈을」

 

치하야 「저에게 있어 참을 수 없는 건, 프로듀서가 없어져 버리는 꿈입니다.」

 

치하야 「......이것은, 예지몽이라고 말합니까?」

 

치하야 「그런 일이 일어나면, 저는 어떻게 될까요」

 

치하야 「......알고 싶지도 않아. 단지, 해야 할 것을 알았습니다.」

 

치하야 「......당신을 잃어서는 안 돼, 라고 하는 것」

 

치하야 「그러니까,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치하야 「......그럼, 조금 더,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