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가끔 번역물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2ndboost

태그목록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P 「얀데레는 모르고 있을까?」

 

치하야 「아니요... 약간이라면 알고 있습니다만 어째서 제가?」

 

P 「아니- 뭐라고 할까 치하야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굉장히 한결같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쓰담쓰담

 

치하야 「아...///」

 

P 「그래! 혹시 향후에 그런 역이 치하야에게 올지도 모르니 잠깐 연습해 볼까!」

 

치하야 「연습.....입니까?」

 

P 「아아! 일주일간 내 연인이 되어서 치하야 나름대로 얀데레같은 행동을 연습해 본다! 나 같은 건 싫을지도 모르지만」

 

치하야 「프로듀서의...알겠습니다. 해 보겠습니다.」

 

 

그렇게 해 나와 치하야의 거짓 연인관계가 성립했다.

다시 생각해보면 이런 말을 하지 않았다면 저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아무리 후회해도 전부 후회할 수가 없다....

 

 

<1일째>

 

P 「다녀왔습니다」

 

치하야 「어, 어서 오세요, 프로듀서」

 

P 「그렇게 긴장 하지 않아도 좋아?」

 

치하야 「아니요......그런 말을 하셔도」

 

P 「뭐, 서서히 익숙해 가면 좋아」

 

치하야 「네......」

 

P 「그래서, 무슨 일이라도 있어?」

 

치하야 「아, 저... 요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만.....」

 

P 「오오, 그건 기다려지는구나」

 

치하야 「.......드시겠습니까?」

 

P 「뭘 말하고 있는거야, 치하야가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다니 이런 포상이 그 밖에 있을까」

 

치하야 「너, 너무 과장합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P 「아하하, 이쪽이야말로」

 

P (1일차에는 아직, 얀데레라는 것보다 보통 연인 같은 느낌. 그렇다고 할까, 얀데레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걸까?)

 

 

P 「그래서, 치하야」

 

치하야 「네」

 

P 「얀데레, 에 대해 기억하고 있어?」

 

치하야 「일단 생각은 해 봤습니다. 그러니까....」

 

P 「응응」

 

치하야 「.......요리를 맛있게 할 수 없어도, 저를 싫어하지 않아 주십니까?」

 

P 「 ! 」

 

치하야 「.....이, 이런 느낌이겠지요?」

 

P 「조, 좋아! 그래, 그런 느낌이야!」

 

치하야 「그래도, 역시 조금은 부끄럽다고 할까...」

 

P 「괜찮아! 어차피 연습이고, 역 이니까 걱정할 필요 없어!」

 

치하야 「역.......그렇, 네요. 알겠습니다.」

 

P 「오우! 뭐, 우선 요리 먹어버릴까!」

 

치하야 「ㄴ, 네!」

 

 

P 「..........」

 

치하야 「어떻, 습니까?」

 

P 「맛있어, 보통정도로 능숙해!」

 

치하야 「다행이다.....」

 

P 「잘도 여기까지...... 평소에 요리라든지 해?」

 

치하야 「아니요, 하지만 모처럼 만든다면......이라 생각해서」

 

P 「고맙구나 치하야」

 

 

와락

 

 

치하야 「히얏! 프, 프로듀서, 무슨.....」

 

P 「우리들은 연인이야, 이것 정도는 보통이겠지?」

 

치하야 「.......그렇, 네요」

 

P 「좋아, 그러면 잘 준비를 할까」

 

치하야 「..........에?」

 

P 「왜 그래?」

 

치하야 「서, 설마 여기서 함께 잡니까!?」

 

P 「뭐 연인이고.... 일단 말하자면 그다지 의심스러운 짓은 하지 않지만」

 

P 「그런 분위기 만들기는 중요하겠지? 그래도, 치하야가 싫다고 한다면......」

 

치하야 「아, 아니요.... 알겠습니다, 역이었지요.....」

 

P 「그래그래」

 

치하야 「그런 거라면, 집에서 입을 것을...」

 

P 「지금부터 갈 거야? 춥겠지..... 저것이라면 내..... 옷은 없나」

 

치하야 「프로듀서의......」

 

P 「좋아, 그렇다면 차를 준비하자」

 

치하야 「그렇지만, 벌써 이런 시간이고.....」

 

P 「괜찮아, 잠깐만 굴리면 곧 도착하니까」

 

치하야 「.......죄송합니다.」

 

P 「신경쓰지 마. 거기에, 내 연인을 위해서니까」

 

치하야 「......프로듀서, 괜찮습니다.」

 

P 「에?」

 

치하야 「속옷은, 여분이 있을테니까. 그......잠옷만 빌려 주시면」

 

P 「그래도, 그건 남자용이겠지?」

 

치하야 「괜찮습니다! ......프로듀서의 것이니까」

 

P 「치하야..... 알겠어, 어차피 내일까지고」

 

치하야 「네, 목욕탕 빌리네요.」

 

P 「아, 아아」

 

P (전혀 생각지 못했다, 그래 샤워까지 하다니...)

 

치하야 (......여기서 갈아입고 싶지 않았으니까 무심코 말해 버렸지만, 샤워까지 공용이네)

 

치하야 (그래도, 프로듀서는 싫지 않아, 라고 말하고 있고....얀데레, 라는 건 좀 더 좀 더 응석부려도.....)

 

 

치하야 「.....다 했습니다.」

 

P 「오, 오우」

 

치하야 「.......」

 

P 「왜, 왜 그래?」

 

치하야 「같이 자도, 괜찮겠습니까?」

 

P 「낫! ?」

 

치하야 「이런 기회는 좀처럼 없으니... 프로듀서?」

 

P 「아, 아니, 그건 상관없는데 라고 할까.....」

 

치하야 「보니까 그만큼 작은 이불은 아닌 것 같고」

 

치하야 「원래, 프로듀서는 밖에서 잘 생각이었던 거겠죠?」

 

P 「.......뭐, 그거야」

 

치하야 「그렇지 않다면...... 프로듀서는 저와 자는 것이 싫습니까.....?」

 

P 「.......그럴 리 없어」

 

치하야 「거기에, 조금 전 의심스런 일은 하지 않는다고 말해 줬으니까」

 

P 「아니, 그건 그런 흐름이 되어서.....가 달라! 그건 사실이야! 꺼림직한 마음은!」

 

치하야 「저는, 괜찮아요?」

 

P 「.......네?」

 

치하야 「후훗......잡시다, 프로듀서?」

 

P 「......ㄴ, 네」

 

치하야 (........이, 이걸로 좋은 걸까) 두근두근

 

치하야 (이 옷, 역시 커.... 거기에, 프로듀서의 냄새가 나, 이불에서도, 거기에......)

 

치하야 (........가까이, 프로듀서가 있어. .......따뜻해...... 프로듀서)

 

 

 

<2일째>

 

 

P 「동거하고 있다는 게 발각되면 곤란하구나. 나는 나중에 갈게」

 

치하야 「알겠습니다.」

 

P 「그러면, 또 다음에」

 

치하야 「네! 아, 프로듀서」

 

P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러면」

 

덜컹

 

P 「.......치하야, 따뜻하게 이고 갔는지」

 

P 「1주일간 이라고 말했지만, 그때까지 치하야가 참아줄지」

 

P 「......같이 자자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정말 속으로 덜컹했지만」

 

P 「뭐 괜찮아! 다만, 얀데레느낌이 부족하니, 좀 더!」

 

P 「이 상태로 가면 괜찮을 거야! 그런데, 나도 슬슬 준비할까」

 

 

치하야 (.......어제, 쭉 두근두근 하고 있었다.)

 

치하야 (누군가와 함께 자다니 몇 년 만일까)

 

치하야 (.......프로듀서. 그 사람은, 지금까지 신경이 쓰인 적도 있었지만)

 

치하야 (이렇게 함께 지내면......보다 고마움을 알 수 있다고 할까)

 

치하야 (......나는, 프로듀서를)

 

P 「요~, 치하야 수고했어!」

 

치하야 「히야!!」

 

P 「뭐, 뭐야?」

 

치하야 「노, 놀랐잖습니까!」

 

P 「아, 아니, 미안.....」

 

치하야 「아, 아, 아니요.....저......」

 

P 「.......응」

 

치하야 「........오늘은 뭘 먹고 싶습니까?」

 

P 「에? 그렇구나...... 햄버거라든지?」

 

치하야 「알겠습니다」

 

치하야 「그 밖에, 뭔가 원하시는 건?」

 

P 「아니, 특별히는.....」

 

치하야 「.......그렇습니까」

 

P (아니, 어째서 거기서 그런 얼굴을 해!)

 

P 「아- 가능하다면 그, 남자 혼자서 지내고 있기도 하고, 방이 예쁘게 되어 있으면 기쁘겠는데, 뭐랄까....)

 

치하야 「ㄴ, 네! 알겠습니다.」

 

P (한순간에 텐션이 올랐다.... 벌써, 연인이라는 역에 빠지고 있구나)

 

치하야 「에? 아, 하, 하루카 안녕」

 

하루카 「어라? 뭔가 둘이서 얘기하고 있는 거 같은데」

 

P 「응? 아니, 별로」

 

하루카 「무무~, 이상해요? 안돼요 프로듀서 씨! 치하야 짱을 건드리면!」

 

치하야 「자, 잠깐 하루카.....」

 

P 「무, 무슨 바보같은 일을! 그럴 리가 없겠지! 저건 단지 역일 뿐이고......」

 

하루카 「역?」

 

P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치하야 「.......역」 ズキッ

 

치하야 (......그런가. 그렇네, 나와 프로듀서가 연인이라는 건 역인걸)

 

하루카 「치하야 짱은 그런 걸, 의외로 신경 쓰니까요!」

 

P 「뭐, 너와 다르게구나~」

 

하루카 「아, 너무해! 거기까지 말합니까!」

 

치하야 (하루카는 그렇게, 보통이라도 프로듀서와 즐거운 듯이.....)

 

치하야 (.......나도, 좀 더)

 

치하야 (......역에, 완전히 그렇게 변하면 좋을지도)

 

P 「아아, 미안해 미안해! 그래도 너.....응? 왜 그래 치하야?」

 

치하야 「........」

 

P 「치하야? 소매, 잡았........」

 

치하야 「.....여기로, 와 주세요」

 

P 「에? 아니, 잠깐 치하야?」

 

하루카 「치하야, 짱?」

 

 

P 「치하야, 왜 그러는 거야 갑자기?」

 

치하야 「.......아니요」

 

P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거야?」

 

치하야 「........」

 

P 「치하야?」

치하야 「아무것도, 아니에요....」

 

P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나, 뭔가 말한 건가?」

 

치하야 「.......플듀서는, 저를 좋아합니까?」

 

P 「에?」

 

치하야 「대답해 주세요」

 

P 「그, 그거야.... 좋아하지만」

 

치하야 「그것은, 어떤 좋아입니까?」

 

P 「이, 이봐 치하야.....」

 

치하야 「........아, 저, 저...... 죄송합니다.」

 

 

P 「.......치하야」

 

치하야 「......일하러 돌아가네요.」

 

P 「아..... 대체 뭐였던 거야.....」

 

 

치하야 (.....뭘 하는 걸까)

 

치하야 (나는 그 때.... 하루카에게 질투하고 있었어?)

 

치하야 (달라.... 역이라는 말을 들었던 것이, 정말 괴로워서......)

 

치하야 (나는, 프로듀서를 좋아하는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치하야 (.....프로듀서는 나를 좋아해 주기를 바라기 때문에, 반드시)

 

치하야 (그렇다면, 좀 더 좀 더 프로듀서를 위해......)

 

치하야 (노력하지 않으면 안 돼.....)

 

---------------------------------------

 

P 「후우, 일도 끝났고 돌아갈까......」

 

P 「......치하야, 괜찮으려나」

 

 

치하야 「어서 오세요」

 

P 「.......이거, 이거 왜 이렇게 됐지?」

 

치하야 「그, 일이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끝나서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P 「.......신축같다.」

 

치하야 「어, 어떤가요....」

 

P 「어떻게도 저렇게도, 치하야」

 

치하야 「ㄴ, 네」

 

 

와락

 

 

치하야 「후아.....」

 

P 「......고마워, 무슨 바로 이런 짓은, 속이고 있는 것 같아서 미안하지만」

 

치하야 「........아니요, 그렇지만 저는 어느 쪽일까 말하자면」

 

P 「응?」

 

치하야 「......머리를 어루만져지는 편이, 좋습니다.」

 

P 「......알았어」

 

 

치하야 「.......응」

 

 

P 「그렇다고는 해도......」

 

치하야 「제 방에 거의 물건이 없기 때문에, 이래도 아직.....」

 

치하야 「그렇게 프로듀서의 물건을 옮기지 않아도 되는 것과 무슨 일이 있어도 옮기지 않으면 안 되는 물건이 저기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P 「아니아니, 정말로 이상향의 방이야....」

 

치하야 「그것과 목욕물도 데워 놓았으므로」

 

P 「낫!」

 

치하야 「저녁식사도 해뒀으니까......저」

 

P 「.......설마」

 

치하야 「.......요, 욕실로 합니까? 그렇지 않으면, 밥으로 합니까?」

 

P 「..........」

 

치하야 「..........」

 

P (머뭇머뭇거리는 치하야가 정말로 사랑스러워. 이제, 선택사항은 1개)

 

P (치하야! 라고 즉답하고 싶었지만..... 치하야도 그것을 말하는 건 주저하고 있으니)

 

P 「.......저녁밥으로, 부탁해!」

 

치하야 「ㄴ, 네!」

 

 

P 「그리고, 햄버거인가...... 훌륭해」

 

P 「솔직히,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이정도로 곧장 능숙해지는 건가?」

 

치하야 「저도 모릅니다.....그래도, 프로듀서를 생각하면서, 노력했습니다.」

 

P 「.......고마워」

 

치하야 「아니요......」

 

P 「......맛도 더할 나위가 없어」

 

치하야 「다행이다......」

 

P 「뭐라고 하면 좋을까, 미안하구나. 여러 가지를 받아서」

 

P 「이래서야 연인이라고 하는 것보다, 보살펴 주러 오는 것 같은.......그것도 실례구나」

 

치하야 「아니요, 저도 집에서는 음성 트레이닝 정도 밖에 할 일이 없으니까, 신선합니다.」

 

P 「.......뭔가, 하고 싶은 게 있다면 해 줘. 내가 할 수 있는 거라면」

 

치하야 「.......그렇네요」

 

P 「오프가 가까울 테고, 그 때에는 둘이서 지낼 수 있어」

 

치하야 「.......지금은, 이렇게 해서 함께 살고 있을 뿐만으로도, 충분해요」

 

P (아아 정말, 어째서 그런 걸 말해. 어디까지가 연기인지 모르겠지)

 

 

P 「잘 먹었습니다.」

 

치하야 「변변치 못했습니다.」

 

P 「좋아, 그러면 목욕탕에도 가볼까」

 

치하야 「.........」

 

P 「무슨 말할 거라도 있어?」

 

치하야 「아, 아니요......부디 느긋하게」

 

P 「아, 응」

 

P 「우와아, 목욕탕도 번쩍번쩍하게 되어 있어.....」

 

P (이것이 치하야류의 얀데레인 걸까? 그렇지만 확실히 가정적인 치하야도 좋구나)

 

P (라니, 지금의 느낌이라면 단지 가정부가 되어 있고.....뭔가 답례를 하고 싶구나)

 

 

P 「목욕 끝났어, 고마워 치하야」

 

치하야 「아니요, 기뻐해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러면 저도」

 

P 「오우, 느긋하게 하고 와」

 

치하야 「감사합니다.」

 

 

치하야 「........」

 

치하야 (기뻐......)

 

치하야 (프로듀서가 고맙다고 말해주는 게, 정말로 기뻐)

 

치하야 (프로듀서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것이, 지금의 행복)

 

치하야 (.....지금의 나는, 나인지. .....아직 연기를 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는데)

 

치하야 (그래도, 괜찮아. 지금 행복하니까)

 

치하야 (다음에는 무엇을 해서.... 좀 더 프로듀서에게.....)

 

치하야 「........보글보글」

 

 

치하야 「끝마쳤습니다.」

 

P 「오우, 말을 잃을 정도로 좋은 뜨거운 물이었어. 욕조까지 깨끗하게 되어 있고」

 

치하야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것 정도니까」

 

P 「그렇지 않아, 그러면 잘까」

 

치하야 「네」

 

P 「.......있잖아 치하야」

 

치하야 「무슨 일입니까?」

 

P 「다음 오프에, 괜찮다면 나가지 않겠어? 여러 가지 맛있는 거 먹자」

 

치하야 「에?」

 

P 「별로 치하야의 요리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고, 지금인 채로도 만족하고 있는데」

 

P 「그렇기 때문에 치하야와 느긋하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했어. 어떨까?」

 

치하야 「......저로 괜찮겠습니까?」

 

P 「그거야, 연인이고」

 

치하야 「........」

 

P 「치하야?」

 

치하야 「.......알겠습니다. 저도 즐겁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P 「그런가, 다행이다」

 

치하야 「...........」

 

P 「그러면, 잘 자」

 

치하야 「안녕히 주무세요.」

 

 

<3일째>

 

치하야 「안녕하세요. 프로듀서」

 

P 「치하야, 안녕. 아침 인사한지 얼마 안됐지만」

 

치하야 「후훗, 사무소에서 오늘은 이것이 처음이었으니까」

 

P 「뭐 확실히. 그럼 오늘의 스케줄은.....」

 

치하야 「레슨 뒤 레코딩이네요.」

 

P 「치, 치하야?」

 

치하야 「네? 왜 그러신가요?」

 

P 「아니, 잘 알고 있구나 생각해서」

 

치하야 「가능한 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라고 생각해서」

 

P 「그런가, 아니 고맙지만 더욱 더 빚을 지는 것 같다고 할까」

 

치하야 「그런 일이, 저는 단지 프로듀서가 조금이라도 기뻐해 주셨으면 해서」

 

P 「살아나요, 다만 여기서는 쓰다듬어 주는 건 할 수 없으니까. 또, 다음에」

 

치하야 「........네」

 

마코토 「아, 프로듀서!」

 

P 「오, 마코토 왜 그래?」

 

마코토 「오늘의 스케줄, 레슨은 어디서 했던가요?」

 

P 「그거야 평소에 하는 장소에서겠지?」

 

마코토 「어? 그렇지만 일전에 바뀐다든지」

 

P 「아아, 그건 봐, 레코딩 장소가 바뀐다는 얘기로」

 

마코토 「아아! 그런 거였네요! 감사합니다!」

 

P 「힘내라, 그러면」

 

마코토 「네! 어라? 치하야?」

 

치하야 「에? 왜, 왜 그래 마코토?」

 

마코토 「치하야는, 레슨 아니었어?」

 

치하야 「아, 그렇지만.....」

 

마코토 「그러면 같이 가요!」

 

치하야 「그, 그렇네....그럼, 그러면 또」

 

P 「아, 응. 노력해」

 

 

치하야 (프로듀서에게 또 고맙다고 들었어)

 

치하야 (기뻐.....기쁘지만)

 

치하야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프로듀서와의 접점이 얇게 되어가는 것 같아)

 

치하야 (그렇지만, 그건 어쩔 수 없어요. 프로듀서를 위해)

 

치하야 (.....업무가 끝나면 만날 수 있어)

 

치하야 (그때까지의 인내.....그래도)

 

마코토 「치하야?」

 

치하야 「에? 아, 아무것도 아니야」

 

마코토 「흐응, 뭐라고 하면 좋을까 드무네요. 치하야가 생각에 빠지는 건」

 

치하야 「잠깐 어떤 의미?」

 

마코토 「아-아니, 별로 그런 의미는 아니고. 레슨에서는 진지한 이미지니까」

 

치하야 「아아, 뭐.....그렇네, 집중할까요」

 

마코토 「헤헷, 그거야말로 치하야야!」

 

치하야 (......빨리, 끝내지 않으면)

 

 

마코토 「후우! 완벽했지, 치하야! 근데, 벌써 돌아가는 거야?」

 

치하야 「응 미안해 마코토. 또」

 

마코토 「아, 응」

 

 

치하야 「아, 오늘 저녁밥 요망을 들어 두는 걸 잊었네요.....」

 

치하야 「그래도 반드시, 뭐든지 기뻐해 줄......거라고 생각해」

 

치하야 「거기에, 내일은 오프인걸」

 

치하야 「......후훗」

 

 

치하야 (뭘까, 굉장히 즐거워. 프로듀서를 생각하면서, 내가 노력하는 것이)

 

치하야 (만날 수 없는 시간마저, 프로듀서를 생각해......뭔가, 이것은)

 

치하야 「......프로듀서가 말하고 있었던, 얀데레라고 하는 것일까...」

 

치하야 (그렇지만 정말로, 스스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한결같이 되고 있어.....)

 

치하야 (......정말로 나한테는, 맞고 있는지도. 그렇지만, 그런 일은 지금은 좋아)

 

치하야 「내일 나가는데 필요한 물건을 사 둘까요」

 

 

P 「좋아, 마지막! .....뭔가 최근 일이 즐겁구나」

 

P (뭐 비교적 즐거운 직장에서, 매일 어느 정도는 충실하고 있는 것이지만)

 

P (역시 이렇게, 집에서 기다려주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또)

 

P (오늘은 어떤 요리를 준비해 기다려 주고 있을까, 라든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어서)

 

P 「.......나 어느 새인지 치하야를 좋아하게 되어 버릴지도」

 

P (......아니, 뭐 아직 결론을 내기에는 빠르다. 그렇지만)

 

P (매일, 가사에 가까운 일, 아니 그 이상을 해 줘)

 

P (확실히 뭐라고 하면 좋을까, 내가 요구하고 있는 얀데레라는 것보다는 소프트하지만)

 

P (치하야인 것 같은.....무리하는 느낌은 없어. 그러면서도, 굉장히 생생하게)

 

P (치하야도 싫어하고 있는 기색은 없는 것 같고, 만약 그것이 이제 연기가 아니라고 하면.....)

 

P 「......응, 우선 깊이 생각해도 어쩔 수 없어!」

 

P 「응, 그래. 내일 뭘 할지 약간 생각하고 나서 돌아갈까. 저녁식사가 되고 나서 돌아가고 싶고, 는 사치지만」

 

P (.......그렇구나, 내일 오프. 걸어 볼까)

 

P (치하야의 진정한 마음을.... 만약, 그런 흐름이 있다면)

 

--------------------------------------------

 

P 「다녀왔습니다.」

 

치하야 「어서 오세요.」

 

P 「........」

 

치하야 「왜 그러신가요?」

 

P 「아, 아니.....뭐라고 하면 좋을까, 기뻐서구나」

 

치하야 「에?」

 

P 「오늘도 치하야가 마중나와 준 것」

 

치하야 「뭐, 그.....그런 약속이니까」

 

P 「응, 그렇구나. 고마워요.」

 

치하야 「........」

 

P 「치하야?」

 

치하야 「저, 기다렸습니다. 프로듀서가 돌아오기를」

 

P 「응, 기다렸지」

 

치하야 「아니 괜찮습니다, 저.....저」

 

P 「응?」

 

치하야 「.......오늘 아침의, 포상을」

 

P 「포상......아아」

 

치하야 「.......」

 

P 「이런 포상으로 미안하지만, 이리 오렴」

 

치하야 「.......네」

 

 

치하야 「.......역시, 프로듀서의 손, 커」

 

P 「그런가?」

 

치하야 「크고, 따뜻합니다......」

 

P 「그건 다행이네」

 

치하야 「.......이제, 괜찮습니다. 저녁밥 준비 해뒀으니까」

 

P 「아아 응, 고마워」

 

 

치하야 「오늘은 묻는 것을 잊었으니까, 생각나는 대로」

 

P 「아니 손님이 아니니까. 물론 기쁘지만」

 

치하야 「가능한 한 프로듀서를 기쁘게 하려고......그, 시간도 제법 있었으니까」

 

P 「그런가, 응. 그러면 한 개씩 받자」

 

 

치하야 「........」

 

P 「후우, 과연 배가 가득, 만족만족!」

 

치하야 「저, 분명히 양이....」

 

P 「뭐 다소는, 하지만 맛있으니까 눈 깜짝할 사이에 먹어 버렸어. 그래도, 여기까지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치하야 「네, 그래도 지금은 이것이 제일......」

 

P 「그렇게 말해준다면 나도 먹은 보람이 있어, 라니 어떤 양반이야」

 

치하야 「아니요....」

 

P 「왜 그래?」

 

치하야 「아, 아니요..... 전부 드셔 주실 줄은 생각지 못해서....」

 

P 「.....치하야, 이리 오렴」

 

치하야 「......네」

 

P 「나로서도 좀 더 구체적인 답례를 하고 싶지만, 이상하게도 나도 쓰다듬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어」

 

치하야 「아니, 충분해요......그것만으로」

 

P 「.......어떻게 쓰다듬어 주는게 가장 좋으려나」

 

치하야 「........」

 

P 「머리카락, 찰랑찰랑해서 내가 손대는 것도 과분해」

 

치하야 「.......프로듀서」

 

P 「왜 그래?」

 

치하야 「......저, 역시」

 

P 「역시?」

 

치하야 「......꼭 껴안아 줬으면 합니다.」

 

P 「.......응. 솔직히 나도, 이 거리에서는 안타까워서」

 

 

큐웃

 

 

치하야 「응....프로듀서」

 

P 「아하하, 어루만지기 쉽다.」

 

치하야 「.....프로듀서가 질릴 때까지 쓰다듬어 주세요.」

 

P 「그건, 언제까지도 끝나지 않아?」

 

치하야 「그렇다면, 언제까지나......」

 

P 「.......그런데, 안타깝지만 이 정도로 하고」

 

치하야 「그렇, 네요.... 욕실도 있고」

 

P 「아아, 가끔 씩은 치하야가 먼저 써도 좋아? 남자가 들어온 뒤 보다는」

 

치하야 「.....그렇다면」

 

P 「응?」

 

치하야 「......아, 아니요. 그러면 호의를 받아들여서」

 

P 「아, 응. 느긋하게 쉬다 와.」

 

풍덩

 

치하야 「.......」

 

치하야 (프로듀서의 손으로 머리카락을 빗어 준, 상냥하게 머리를 어루만져 준 감각이 아직 남아 있어)

 

치하야 (.....조금 더, 사실은 조금 더 조금 더 손대 줬으면 했는데)

 

치하야 (고마워, 라고 듣고 싶어. 그걸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치하야 (.....같이 목욕 하자, 라는 건 분명 말할 수는 없었지만)

 

치하야 (내일, 뭔가.... 조금 더, 힘낼 수가 있다면)

 

치하야 「........」 보글보글

 

 

 

치하야 「먼저 들어 가, 죄송합니다.」

 

P 「그 정도는 전혀. 노력하는 치하야한테 답례의 하나가 될지 어떨지」

 

치하야 「아니요, 그 마음만으로도」

 

P 「응, 그러면 나도」

 

치하야 「네, 그러면 느긋하게」

 

 

P 「그러면, 자....」

 

P (오늘의 치하야는 또 이러게, 한층 손이 높아졌다고 할까)

 

P (적극적으로......응, 안 돼. 나 완전히 흘러가고 있네)

 

P (그래도, 그것이 나쁜 거라고 하면......)

 

P (지금 고민해도 어쩔 수 없어, 순서대로.... 그래, 순서대로다.)

 

P (그렇게 정했으면 빨리 올라, 얘기하지 않으면)

 

 

P 「끝났어, 매번의 일이지만 목욕탕 고마워 치하야」

 

치하야 「아니요, 그것 정도라면」

 

P 「그래서, 내일 이야기지만」

 

치하야 「아, 네」

 

P 「유원지, 수족관, 쇼핑에 콘서트. 어떤 것이 좋을까?」

 

치하야 「........」

 

P 「뭐라고 할까, 이런 건 남자가 쉭! 하고 결정하는 거겠지만」

 

P 「치하야와는, 서로 얘기해 제일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싶다, 고 생각해서 말이야」

 

치하야 「저는.....솔직히 어디라도 괜찮습니다, 만」

 

P 「응」

 

치하야 「조용한 곳이 좋네.......요」

 

P 「그건, 수족관?」

 

치하야 「그렇지만, 모처럼이니 둘이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좀 더.....」

 

P 「그렇다면 쇼핑인가? 답례 겸 뭔가 사도 좋고」

 

치하야 「아니요, 그런 건 아니고......, 그렇다면 유원지가 좋습니다.」

 

P 「유원지인가. 이렇게 말하면 저렇지만, 의외구나」

 

치하야 「역시, 그렇습니까」

 

P 「콘서트는 쳐다보지도 않았고, 혹시 날 신경써주고 있어?」

 

치하야 「아, 아니요 그런 일은! 단지.....지금은 그런 기분이라고 할까」

 

P 「그렇다면, 좋아. 유원지로 결정이구나. 저마다 목표는 세워 뒀으니, 그 정도는 맡겨줘」

 

치하야 「아, 네. 일단 나가는데 필요할 것 같은, 접는 우산이나 레저시트 등은 사서 준비해 뒀습니다만」

 

P 「진짜야? 뭐라고 하면 좋을까, 벌써 완벽 초인이다 치하야는!」

 

치하야 「그건 칭찬입니까?」

 

P 「그거야! 라니 서투르게 칭찬할 정도라면 고마워, 라고 말하는 편이 좋을까?」

 

치하야 「그렇네요.」

 

P 「이런, 즉답인지.....그렇다면, 고마워. 치하야」

 

치하야 「.......아니, 이쪽이야말로」

 

P 「좋아, 그런 것으로 내일은 마음껏 즐기자고!」

 

치하야 「ㄴ, 네」

 

P 「그러면, 슬슬 잘까」

 

치하야 「네」

 

 

치하야 (......솔직히 나는, 어디라도 좋았고 유원지는 거기까지 좋아하지 않지만)

 

치하야 (둘이서 뭔가 한다고 하는 것이 가장 즐길 수 있어서. 그 만큼........이라도, 그것만으로 충분한 거야)


----------------------------------------------------------------------------------------------------------------------

저도 인상깊게 본 팬픽이고

이 정도라면 다른 분이 금방 낚아서 하실 줄 알고 내비두고 있었는데
안하시더군요.(섣불리 했다가 중간에 번토라레 당하면 눈물나지 않습니까.)

그래서 투척해봅니다.

치하야 귀여워요~

이 귀여운 치하야가 일주일 간 어떻게 변해가는지 다 같이 흐뭇한 시선으로 지켜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