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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치 오빠, 좋은 아침!꼬옥

 

하치만 ...... 깨워 주는 건 고마운데, 침대에 기어들어오는 건 그만둬.

 

코마치 ~? 그래도 이렇게 해야 확실히 일어나잖아.

 

하치만 전에는 보통으로 깨웠잖아...... 왜 갑자기

 

코마치 ......., 었어?

 

하치만 .......딱히 싫다고는 안 했잖아. 자 밥 먹자고

 

코마치 ! 헤헤......꼬옥

 

하치만 ......

 

 

하치만 (......요즘, 코마치가 이상하다.)

 

하치만 (전에도 꽤 장난치기는 했지만 요즘은 특히 스킨십이 격렬한 것 같다.)

 

 

코마치 어때? 오빠! 오늘도 아침 밥 잘 했지?

 

하치만 아아 맛있어. 나날이 느는구나. 진짜, 남매가 아니면 청혼할 레벨

 

 

하치만 (이런 말을 하면 전에는 우와아...... 그건 진짜 깬다구, 오레기 짱이라든가 하면서 동정하는 눈으로 보겠지만......)

 

 

코마치 ......., , 그럴까?

 

 

하치만 (왜 얘는, 얼굴 붉히곤 숙이는 거야?)

 

하치만 (언제부터 이렇게 됐는지...... 아무튼, 짐작 가는 일은 하나 밖에 없다.)

 

하치만 (짜자잔! 무심코 요즘 부모님이 고한 충격의 진실! 실은 나와 코마치는 피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ω<))

 

 

하치만 ........하아

 

코마치 왜 그래? 한 숨 쉬고는...... 혹시, 코마치 요리가

 

하치만 아니라고...... 잠깐 생각 좀 했어. 네 요리는 진짜 맛있어.

 

코마치 , 그래?......

 

하치만 ..........

 

 

하치만 (........뭐라고 할까, 거북하다.)

 

 

 

하치만 (부모님에게 들은 충격의 진실에 나 자신, 당황스러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 된다.)

 

하치만 (하지만, 피는 이어지지 않았어도 코마치는 내 여동생이자 가족이다. 그건 변함없다. 그렇게 생각했지만......)

 

 

코마치 잘 먹었습니다.

 

하치만 .......잘 먹었습니다. 갈아입고 올게. 너도 학교 갈 준비 해.

 

코마치 , 오빠 잠깐 기다려!

 

하치만 , 뭔데?

 

 

할짝

 

 

하치만 !?

 

코마치 케챱, 입에 묻어서..... 헤헤, 지금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 (......설마, 코마치가 이렇게까지 바뀌다니)

 

 

 

 

하치만 코마치, 문은 확실히 잠갔지?

 

코마치 , 확실히 했어!

 

하치만 좋아, 그럼 갈까?

 

 

하치만 (전에는 이따금 보내는 정도였지만, 요새는 매일 이렇게 코마치와 같이 등교하는 느낌이다.)

 

 

코마치 ......헤헤꼬옥

 

하치만 어이, 그렇게 세게 잡지 마.

 

코마치 ~? 그래도 안 잡으면 떨어지잖아.

 

하치만 .......어쩔 수 없구만

 

코마치 헤헤, 오빠...... 오빠부비적부비적

 

 

하치만 (이거, 잡는다고 할까 만지는 거지? , 싫다, 치한?)

 

 

 

코마치 오빠! 오빠!부비적부비적부비적 흐읍흐읍

 

하치만 「 」

 

하치만 만지는 것만으로 만족 못하고 냄새까지 맡기 시작했다.....?)

 

하치만 , 어이, 코마치?

 

코마치 오빠, , , .....부비적부비적

 

하치만 .........

 

 

하치만 (아무 것도 못 봤다. 아무 것도 못 봤다. 코마치의 한 손이 스커트 안으로 뻗어서 뭘 하는지 난 몰라.)

 

 

코마치 오빠앗, 오빠앗!, , ! ......움찔움찔

 

하치만 ........

 

 

 

 

하치만 (, 우선 도착했나...... 다행이다, 겨우 해방된다.)

 

 

코마치 하아, 하아......, 고마워, 오빠

 

 

하치만 (허벅다리에 얼굴이 빨간 여중생과 같이 있는 눈이 썩은 남고생...... 이런, 주위에서 보면 신고겠군)

 

허벅다리(内股) : 이런 자세.

 

 

 

하치만 그럼, 난 갈 테니까.

 

코마치 오빠!

 

하치만 왜 그래? 또 전처럼 가방을 짐받이에......

 

 

츄우

 

 

하치만 「 」

 

코마치 태워 준 보답이야..... 헤헤, 지금 포인트 높네.

 

 

 

봉사부

 

하치만 「 」

 

유키노시타 ......저기, 유이가하마 양. 그 사람, 무슨 일 있었어?

 

유이가하마 그러니까...... 왠지 오늘은 계속 이런 느낌이야. 사이 짱한테 얘기하는 중에도 머-엉했구

 

유키노시타 상당히, 중증이네...... 저기, 히키가야 군

 

하치만 「 」

 

유키노시타 듣고 있어? 그 평소 이상으로 썩은 눈은 그만뒀으면 하는데. 부실 전체가 썩어버려요.

 

하치만 「 」

 

유키노시타 듣고 있는 거니?

 

하치만 「 」

 

유키노시타 저기...... 정말로 무슨 일, 있었어?

 

하치만 「 」

 

―――

 

하치만 (정신 차리면 나는 동아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하치만 (마치 시간을 휙 뛰어넘은 것 같다. 코마치에게...... 볼이라고 해도 키스된 것만으로 설마, 이 정도로 동요한다고는)

 

 

하치만 ......하아

 

 

덜컥

 

 

코마치 오빠! 저녁밥 다 됐어~

 

하치만 아아, 알았어. 지금 갈게.

 

 

하치만 (확실히, 이대로라면 위험해......)

 

 

 

 

하치만 후우, 잘 먹었습니다. 맛있었어.

 

코마치 그래? 다행이다~ , 맞다. 오빠 깜박하고 말 안했는데......

 

하치만 뭔데?

 

코마치 오늘, 아빠하고 엄마, 일이 바빠서 집에 못 온다고

 

하치만 ?........

 

코마치 그러니까..... 둘이서, . 아 지금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 , 오우

 

 

하치만 (위험해...... 지금의 코마치와 둘이서라고?)

 

하치만 (지금의 코마치는 솔직히, 뭘 저지를지 몰라...... 오늘은 빨리 자서 시간 때우는 게 무난하려나. 잘 때는 만약을 위해 문도 잠그자)

 

 

하치만 코마치, 목욕물은 데웠어?

 

코마치 ? , 언제라도 들어갈 수 있는데

 

하치만 그럼 오늘은 먼저 들어가도 돼? 약간 지쳐서. 오늘은 빨리 자고 싶어.

 

코마치 지쳤다니...... 또 봉사부 때문에?

 

하치만 , 아무튼 그런 거지.

 

코마치 -, 그래......, 오빠를..... 그 부가

 

하치만 ......코마치? 왜 그래?

 

코마치 으응, 아무 것도 아니야. 그럼, 오빠 갈아입을 옷 준비할게.

 

하치만 아아, 고마워

 

 

 

 

하치만 하아...... 무슨 일인 걸까

 

 

하치만 (코마치의 그 지나친 스킨십의 의도는 분명히 안다.)

 

하치만 (그 녀석은 내게 오빠나 가족 이상의 감정을 품고 있다.)

 

하치만 (언제부터 그런 감정을 숨겼는지는 모른다. 피가 이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원래 마음에 브레이크가 풀렸을까? 아니면......)

 

하치만 (여하튼, 뭐라도 해야 한다. 적어도, 난 피가 이어지지 않았다고 해도, 코마치를 여동생으로...... 가족으로 보니까)

 

 

하치만 우선, 한 번 코마치와 얘기해서.......

 

 

덜컥

 

 

코마치 오빠! 오랜만에 같이 목욕하자!

 

하치만 「 」

 

하치만 , 어이! 너 왜 마음대로 들어오는 거야!?

 

코마치 상관없잖아 별로~

 

하치만 있다고! 정말이지...... 난 먼저 나간다.

 

코마치 기다려!꼬옥

 

 

하치만 (? , 위험해, 왜 알몸으로 안기는 거야? 등 뒤에 돌기가, 부드러운 두 개의 돌기가아아아아아아!!)

 

 

코마치 ......오빠, 부탁이야.

 

하치만 , 확실히 이 나이에 같이 목욕탕 들어가는 남매는 없잖아.

 

코마치 ......피는 이어지지 않았으니까, 괜찮아.

 

 

하치만 (피는 이어지지 않았다, 인가.....)

 

 

하치만 피는 상관없어. 우리들은 남매다. 그러니까 이런 건 안 돼.

 

코마치 ...........

 

하치만 저기, 알았다면 빨리 놔.......

 

 

꼬옥

 

 

하치만 , , 왜 더 세게 안기는 거야?

 

코마치 .......아니, , 하치만

 

하치만 .....!

 

코마치 헤헤, 이렇게 오빠라고 안 부르면, 이제 남매 아니지? 그럼, 이렇게 안기는 것도 좋은 거네.

 

하치만 , 어이! 그런 문제가 아.......

 

코마치 코마치는 말야, 실은 오래 전부터 이러고 싶었어.

 

하치만 뭐라고......?

 

코마치 그래도, 우리들은 남매니까...... 피가 이어졌으니까, 안 된다고.....꼬옥

 

하치만 .......코마치

 

코마치 그래서 말인데, 이어질 수 없으면, 적어도 정말 좋아하는 오빠가 행복하게 될 수 있게 유키노 언니나 유이 언니를 응원했었어.

 

코마치 그랬는데, 피가 이어지지 않았다고...... 오빠 옆에 계속 있어도 좋다고, 들으면, 그런 거 참을 수 있을 리 없잖아.

 

하치만 ..........

 

하치만 .......몇 번이나 말하는데 우리들은 남매다.

 

코마치 피는 이어지지 않았어.

 

하치만 그런데도 가족이잖아. 대체로, 딱히 남매라도 같이 있어도 되잖아. 몇 년이나 내 여동생 한 거냐? 시스콘 깔보지 마.

 

코마치 피가 이어지지 않은 가족이라면, 이렇게 해도 좋지?부비부비

 

하치만 , 그러니까 왜 그렇게 되는 거냐고......

 

 

하치만 (, 왜 돌기를 밀착해서 문지르는 거야? , 이런 이대로는 내 하치만이 일어나버려...... 빨리 목욕탕에서 나가야)

 

 

코마치 그래도, 피가 이어지지 않은 가족 같은 건...... 그런 건 부부밖에 없어.

 

하치만 .......

 

하치만 , 너 말야, 무슨 극론이냐? 난 너하고 부부된 기억이 없다고.

 

코마치 그럼, 부부가 되자.

 

하치만 !?

 

코마치 코마치는 오빠가 정말 좋아. 그리고 피도 이어지지 않았어. 문제없지?

 

하치만 엄청 많다, 바보! 애초에 오랫동안 여동생이었던 널 이성으로 본다니......

 

코마치 그래도...... 여긴 솔직한 것 같네?살짝살짝

 

하치만 , 그만둬 바보! ....., 그저 생리현상이다.

 

 

하치만 (, 목욕탕에 너무 들어간 탓인지 머리가 아른거린다...... 생각이 정리가 안 돼.)

 

 

하치만 애초에 내가 널 그런 눈으로 볼 수 있을 리가......

 

 

하치만 (그래도...... 피는 이어지지 않았, 었지. 몸이 반응하는 건 딱히 잘못되진 않은, 건가?)

 

하치만 (생각해 보면...... 코마치는 언제나 내 옆에 있어주었다.)

 

하치만 (잇시키의 의뢰 때도, 코마치가 있었으니까 극복할 수 있었다.)

 

하치만 (내 유일한 이해자이며, ......)

 

하치만 (라니, 무슨 생각하는 거야, ...... 열이 올라서, 제대로 된 생각을 못한다.)

 

 

하치만 ......아무튼, 그 저거다.

 

 

하치만 (우선, 코마치에게 말해야...... 오빠로서, 가족으로서)

 

코마치 ........?

 

 

하치만 (나는 널........)

 

 

하치만 이성으로..... 볼 수 없지는 않아,

 

코마치 오빠!꼬옥

 

 

하치만 (어라.......? 뭘 말하는 거야, )

 

 

하치만 코마치........

 

 

하치만 (이런........ 열이 올라서, 머리가...... 의식이.....)

 

 

코마치 오빠, 오빠, 오빠오빠오빠오빠 헤헤

 

 

―――

 

 

하치만 .......어라?

 

 

하치만 (, 왜 침대에...... 확실히, 욕탕 들어갔더니 코마치가 들어와서, 그 뒤에.....)

 

 

말캉

 

 

하치만 (......말캉? ? 뭐야 이 감촉...... 불길한 예감이)

 

 

코마치 , .......

 

하치만 「 」

 

 

하치만 (알몸? ? 코마치 알몸? 왜 알몸? 그보다 봤더니 나도 알몸!?)

 

 

하치만 , 어이, 코마치! 일어나라!흔들흔들

 

 

코마치 정말~ ~? 오빠

 

하치만 , 무슨 일이야? 이건!?

 

코마치 무슨 일이라니...... , 그랬었지? 코마치, 오빠하고

 

하치만 , 나하고 뭘?

 

코마치 ......기분 좋았어, 오빠. 앗 지금 포인트 높네.

 

하치만 「 」

 

하치만 , , 대체 무슨 짓을......

 

코마치 괜찮아, 오빠. 치바 남매라면 허락돼!

 

하치만 안 된다고. 코우사카 씨 집안은 성행위까지는 안 갔잖아....

 

코마치 거기에 피가 이어지지 않았으니까 세이프!

 

하치만 아웃이야.......하아

 

코마치 ........역시, , 었어?

 

하치만 ........

 

코마치 .......미안

 

하치만 ........어제, 말했잖아. 이성으로 볼 수 없지는 않다, 라고꼬옥

 

코마치 .......

 

하치만 책임은 질게.... 가족, 이니까

 

코마치 .......으응!

 

 

―――

――

 

 

봉사부

 

하치만 미안, 유키노시타. 오늘은 빨리 돌아가도 돼?

 

유키노시타 ? 게으름 피우는 버릇이 꽤나 붙었네.

 

유이가하마 왠지 요새, 힛키 많이 그러네

 

하치만 코마치하고 약속이 있어서 말야.

 

유키노시타 그것도 전에 들었어요. 당신들, 요즘 상당히 사이가 좋네.

 

하치만 , 아무튼 뭐.....

 

유이가하마 , 그러고 보니 전에 일요일에 힛키하고 코마치 짱이 같이 걸어가는 거 봤어! 어쩐지 좀, 너무 사이가 좋다고 할까...... 말 걸기 어려웠어.

 

유키노시타 가엽게도, 시스콘이 악화돼서 드디어 여동생에게 손을 댔군요.

 

유이가하마 ~ 힛키 기분 나빠!

 

하치만 ........

 

 

 

하치만 ......., 그럴지도

 

유키노시타 ?

유이가하마 ?

 

하치만 그럼, 돌아간다.

 

유이가하마 잠깐, 힛키!

 

유키노시타 , 기다리세요!

 

 

드르륵 탕

 

 

하치만 하아.......이런, 계속 숨기는 건 무리겠지

 

 

하치만 (나와 코마치의 관계를 알게 되면, 그 둘은 어떻게 반응하려나)

 

 

 

하치만 (경멸하겠지. 거절하겠지. 그리고...... 내게서 멀어지겠지.)

 

하치만 (겨우 만든 내 관계도, 이걸로 전부 끝, 인가)

 

하치만 (딱히 비관할 일은 아니다. 애초에 난 외톨이다. 단지, 전으로 돌아갈 뿐)

 

하치만 (전에, 그렇게 코마치만이 옆에 있는, 전처럼......)

 

하치만 (아니, 전과 같지는 않으려나)

 

하치만 (지금, 나에게 코마치는 남매가 아니고, 가족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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