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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포장을 열기 전에 충동에 사로잡혀 다 썼습니다.

왜 그랬냐면 GX@comic판을 그리고 계신 이오 선생님의 루미루미가 죽을 만큼 사랑스러운 게 나빠 (칭찬하는 말)

 

그리고 애니의 이로하스 CV가 사쿠라 아야네 씨로 결정된 것 같네요.

제 머릿속에서는 키타무라 에리 씨(마도카마기카의 사야카 짱 식으로)로 재생되고 있었으므로 실제 OA를 듣고 수정될 때까지 당분간 머릿속에서는 이게 계속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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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리포트 한 건 이후로 대략 일주일 후.

츠루미 루미히키가야 하치만 두 명은 생물 과제 야생동물의 생태에 관하여리포트로 인해 히라츠카에게 불려갔다.

루미는 동물 암수 한 쌍의 생태를 자신과 히키가야에 대입하고, 11세 아이가 쓰는 내용으로는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의 문장을 끝없이 늘어놓아서, 생물 담당 교사에게 문제해결을 위임받은 히라츠카를 난처하게 했다.

이것에 비하면 히키가야 하치만은 더해서, 군집하는 것을 나쁘다는 식으로 쭉 늘어놓고다시 태어난다면 곰이 되고 싶다.고 끝맺고 있었다.

히라츠카는 또 같은 패턴으로 눈앞에서 러브러브를 과시당해 난처해하고, 마지막에는 결혼하고 싶어...라고 울면서 투덜대고는 두 명을 되돌려 보냈다.

결국 무엇 하나 해결되지 않은 채 쓸데없이 불려간 형태가 되어, 두 명은 방해받아서 쓸데없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하며 빨리 교실로 돌아갔다.

덧붙여서 히라츠카는 두 명을 부른 목적을 잊은 것을 교감에게 들켜서 설교 받는 중. 자업자득이라고 해도 우는 얼굴에 뺨을 더 맞는 격이었다.

 

 

오늘은 큰 비

평소에 두 명은 옥상을 제1 베스트 플레이스로 삼아 점심식사를 하지만, 어느 곳도 건물 밖이라 갈 곳이 없고, 하는 수 없이 교실에서 먹기로 했다.

히키가야는 복도 측 한가운데 근처인 자기 자리에 앉고, 루미는 그 앞자리를 마음대로 빌려서 둘만의 세계(고유결계)를 형성한다.

덧붙여서 자신이 카스트 최하라고 생각하는 히키가야가 반에서 루미가 같이 있지 말라고 해도 듣지 않는 것에 체념한 것도 있지만, 루미는 반의 마스코트 지위이자 반의 카스트 밖에 있는 것도 있다.(추가로 지금은 아직 관계없는 토츠카 사이카도 마스코트 취급에 카스트 밖이다.)

루미가 험담되거나 이물을 보는 눈으로 보이는 일이 없어서, 히키가야는 안도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반의 무리가 처음에, 썩은 눈의 남자에게 어린 여자애가 홀리고 있다고 판단해서 떼어놓으려 했지만, 응석부리는 루미의 머리를 어쩔 수 없구나 하고 귀여워할 때 눈의 썩음이 녹아 아름답고 다정한 눈을 하고 있었던 것을 눈치 채서 멈춘 것을 히키가야는 모른다.

그리고 그 임팩트로 반의 여자들이 몇 명인가 함락되어 은밀히 인기가 있고, 본인의 인식과는 정반대로 주변이 인식하는 카스트 지위가 생각보다 높은 것도.

 

숨겨진 사이트에 하야마를 뒤따라 회원 수가 많은 비공식 팬클럽이 있고 썩지 않은 눈(도촬)사진이 익명의 옥션에서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것도.

 

그리고 출품되는 사진은 전부 넘버 001이 독점 낙찰하고 있는 것.

001의 정체 및 팬클럽 발기인은 지금, 히키가야의 눈앞에 있는 츠루미 루미라는 것도.

팬클럽을 세우고 관리인이 된 목적이, 히키가야에게 접근할 가능성이 있는 벌레를 알아내기 위한 트랩인 것도.

아무튼 그건 사족이니까 접어두고.

 

 

...히라츠카 선생님 탓에 쓸데없는 시간이었어. 하치만과의 즐거운 시간을 방해하지 말라고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루미가 푸념.

 

 

아무튼, 쓸데없는 시간이었지

 

 

루미루미 특제 도시락에 입맛을 다시면서.

 

 

하치만과의 밀월의 시간을 착취한 히라츠카 용서 못해, 자비는 없어.

하치만 아~

 

. 우물우물. 맛있구나 여전히

 

하치만, 도치법으로 강조 안 해도 알아. 다음. ~

 

우물우물. ~, 행복」(´´

 

(폭발해라 바보커플!)

 

 

주위의 F반의 의사는 하나로 통일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런 러브러브인 일각이 있는 한 편 반의 뒤쪽 창가에 화려한, 학년에서도 탑 카스트인 리얼충 그룹이 있다.

그 중에서도 한층 더 화려한 사람이 남녀 각각의 탑, 하야마 하야토와 미우라 유미코이다.

미우라는 금발의 유루후와 웨이브(히키가야에게는 드릴 머리로밖에 안 보인다)를 한, 그림으로 그린 듯한 여왕님처럼 보이는 미소녀.

하야마는 이른바 상쾌한 계열의 이케맨.

보는 느낌으로는 미우라와 달리, 이른바 가벼운 남자인 DQN 같은 게 없다.

미우라는 빗치 느낌도 DQN 같은 느낌도 전개 중이지만.

하지만 그들 그녀들의 말하는 내용이 없다고 한다면 정말로 보기에 그렇다.

어떻게든 좋은 말을 끝없이 템플릿의 정형문을 싫증도 안 내고 반복한다.

 

...루미와 하치만의 대화도 비슷한 게 되어 있지만.

 

그건 접어두고 미우라를 필두로 한 여자 탑 hierarchy의 그룹은 3인조로, 미우라가 억지로 끌어들인 미소녀가 모여 있다.

그 중 한 사람, 핑크빛 머리카락을 가볍게 경단 모양으로 정리한 외모는 빗치인 소녀, 이름은 유이가하마 유이.

...먼저 언급한 히키가야 팬클럽의 싱글 넘버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리고 히키가야의 (도촬)사진을 옥션으로 언제나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못하고 물고 늘어지는 한 사람.

그 탓에 루미가 꽤 경계하고 있다.

...엄청난 트랩에 푹 빠져 있었다. 그건 놔두고.

그녀가 무언가 말하고 싶었는지 우물쭈물 하고 있지만, 말을 꺼낼 수 없는, 느낌이 들고 있다.

얄팍한 대화가 끝나는 한 순간을 노리고 말을 꺼내려고 했지만 미우라는 그 때마다 하고 싶은 말을 제멋대로 늘어놓는다.

그리고 유이가하마는 말을 도로 물리는, 것의 반복.

유키노시타, 라는 이름이 미우라에게 나오자 그것에 묘하게 달라붙는 유이가하마.

덧붙여서 루미도 흠칫하고 순간 싫은 표정을 지었다.

얼마나 인기가 없으면 끈덕지게 물고 늘어지는 건지.

그리고 미우라와 유이가하마가 안 좋은 분위기가 되었다.

요즘 잘 안 어울린다나 뭐라나.

유이가하마는 움츠러들고, 미우라에게 무언가 말을 들을 때마다 미안해라고 할 뿐, 그것이 더욱 더 미우라의 기분을 나쁘게 한다.

더 이상 빠져나갈 수 없는 부의 스파이럴에 돌입이다.

주변 무리는 원래부터 그렇고 하야마 그룹도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것이 무리의 친구 수준을 나타낸다고, 히키가야와 루미는 단정했다.

하아~ 하고 한숨을 내쉬고 히키가야는 천천히 일어났다.

 

 

...하치만이 나설 일은 없잖아?

 

괜찮아, 맡겨줘.

이런 분위기로 루미의 도시락 맛을 엉망으로 만들다니 까불지 말란 말이야

 

시끄러!

 

 

일어선 것은 좋지만 불평하기 전에 고함을 듣고 맥없이 다시 앉았다.

아무튼 교실은 완전히 조용한 상태라 약간이라도 눈에 띄는 행동을 하면 바로 눈치 채고, 보통으로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들리는 상태니까.

그렇다고는 하지만.

히키가야를 격침한 것에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사람이 하나.

 

 

시끄러운 건 그 쪽

 

 

분노의 오라를 만들어내며 일어서는 루미.

 

 

시끄러! 상관없잖아!

 

상관 많은데. 하치만이 공격받았는데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미우라의 일갈에 동요하지 않고, 어디까지나 어조는 쿨하게 대답한다.

 

 

, 아무튼 유미코, 루미 짱은 아이니까

 

하야토는 입 다물고 있어!

 

..................................

 

 

철썩 내린 명령에 입을 다무는 하야마.

쓸모없는 사람이라는 차가운 시선을 하야마에게 던지며 루미는 미우라를 마주본다.

공기가 된 유이가하마는 두 명의 시선이 부딪치는 장소에 있던 탓에 어어? 하고 퇴피했다.

 

 

여기는 너만의 교실이 아냐, 제멋대로 분위길 나쁘게 하지 마

 

뭐어!? 그런 거 몰라!

 

모른다니 말도 안 되는 말이 잘도 나오네, 생각하는 뇌 있는 거야?

본능만으로 산다니 동물 같아.

 

!?

 

마음의 아픔을 아는 사람이라면, 정말로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저런 말투로 자기에 대한 것만 강요하고 강제하지 않아. 무슨 일이 있어도 그런 싸우려는 기세로 밖에 말할 수 없어서 반 분위기를 나쁘게 한다면

 

 

루미는 딱 부러지게 창문을 가리키고.

 

 

밖에서 싸우고 와

 

어째서 문이 아니라 창문을, 하늘을 가리켜?!

 

 

은근히 뛰어 내리라고도 말하는듯한 행동에 히키가야를 포함한 반 애들이 경악했다.

반 애들이 무서워하고 전율하는 중, 유이가하마가 흠칫흠칫 둘 사이에 끼어들고.

 

 

, 저기~ 루미 짱, 이제부터, 내가 제대로 말할 테니까

 

.......그래

 

 

루미는 자리에 앉아 다시 히키가야에게 자랑하는 도시락을 계속 먹인다.

무엇보다도 히키가야는 입 끝에서 약간 경련이 일어나고 있었지만.

 

그리고 유이가하마는 다시 미우라를 마주보고, 입을 연다.

 

 

, 저기 있잖아 유미코, 오늘 나 말야

 

늦어요, 유이가하마 양

 

 

거기에 분위기를 읽지 못하고 끼어드는 목소리.

그 인물은 열려 있던 문으로 그 모습을 엿보고는, 유이가하마에게 약간 차가운 시선을 향하고 있었다.

 

 

, , 유키농

 

, 자신이 점심식사를 권하고, 그 뒤에 점심시간도 특훈을 계속한다고 해 놓고는 늦는다니 무슨 일이니?

 

 

유키농이라 불린 그 인물은 저벅저벅 교실 안으로 들어와서 유이가하마 쪽으로 다가오려고 했지만, 그것보다 빨리 유이가하마가 달려왔다.

그런 그녀에게 미우라는 또 반발하고 이번에는 유키농과... 두 명이 말하는 중인데 이 소녀야말로 루미가 골칫거리로 삼는 유키노시타 유키노인 것 같다.

유키노시타와 미우라가 부딪친다.

유키노시타 유키노도 또 미우라와는 다른 의미로 여왕이었다.

쿨의 정점, 성적의 정점 일각인 것 같고 지적으로 냉정하게 상대를 매도한다.

무엇보다도 말이 통하지 않는 미우라에게는 바보 취급당하는 건 알아도 의미는 모르는 듯 하지만.

평행선인 채 결말이 나지 않고 하야마가 사이에 끼어들어 결투 중단.

우선 결말이 나서 멀리서 움직이지 못하던 다른 반 애들도 앞 다투어 교실에서 나갔다.

후련하지 못해하는 미우라가 불쾌한 오라 전개 중이었기 때문이다.

히키가야는 츠루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작은 소리로 묻는다.

 

 

[어떻게 할까? 우리들도 탈까? 이 빅 웨이브를](쓰담쓰담)

 

[안 돼. 서투르게 움직이면 눈치 채여](부비부비)

 

 

덧붙여서 루미는 유키노시타의 목소리가 F반에 들린 순간 책상 아래로 피난해서, 히키가야의 다리 사이에 비집고 들어가 매달리며 숨어 있었다.

...어수선한 사이에 바짝 다가서서 몸을 대고 스킨십을 즐기는 것은 빠뜨리지 않는다.

유키노시타는 유이가하마와 뭔가 협의한 뒤, 결국 츠루미를 눈치 채는 일 없이, 히키가야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고 나갔다.

 

 

...후우. 설마 이 교실까지 온다고는 생각 못했어.

 

 

책상 아래에서 기어 나와서 자리에 앉는 루미.

...단 원래 장소는 아니고, 히키가야에게 바짝 다가와서, 그대로 히키가야의 무릎 위에 앉았다.

 

 

...어지간히 서투르구나, 유키노시타 유키노가(머리 쓰담쓰담)

 

서투르다고 할까, 귀찮아. 할 수 있으면 안 봤으면 좋겠어.

히라츠카 선생님 이상으로 쓸데없는 시간을 보내는 처지가 되고, 하치만하고 있는 소중한 시간이 완벽하게 줄어드니까

 

 

히키가야의 무릎 위에서 스멀스멀 움직이면서 안정된 위치를 찾는 루미.

히키가야 입장에서는 그 때에 부드러운 엉덩이 감촉을 뭐라 말할 수도 없고, 다리를 움직일 수 없었다.

찾는 과정을 너무나 오래 끌고 있었으므로 결국 츠루미의 허리에 팔을 두르고 안전벨트 대신 삼아 고정한다.

...안 그러면 슬슬 다리 사이의 미니 하치만이 일어날 것 같았으니까.

 

 

그래서, 지금 밖에 나가는 건 논외.

교실 밖에 아직 있는 느낌이 들어.

 

감도 엄청나게 좋네, 유키노시타 센서

 

 

그대로 아~앙하며 다시 고유결계를 발동시킨다.

...그 결계에 발을 디뎌 온 사람은, 미우라와 말을 해서 반 분위기를 리셋시킨 유이가하마였다.

 

 

둘 다 모두 고마워. 일어서줘서

 

...딱히. 너를 위해서가 아냐

 

루미루미와 같아

 

아하하. ...정말 사이 좋네.

....그럼

 

 

그리고 유이가하마는 교실에서 나갔다.

바로 직후 유키노~!이라는 목소리가 들려서 루미의 유키노시타 센서 감도는 틀림없다고 생각한 히키가야였다.

 

 

(3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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