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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작풍을 결정하는 장르의 결정

 

작풍을 결정하는 큰 요인은, 대상이 되는 독자층과 작품의 장르입니다.

이번에는 장르에 대해서, 기본적인 복습을 해둡시다.

 

 

Q. 어떤 장르가 있어?

 

장르별 분류는 작품 특징의 일부를 파악하고 분류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세세히 분류할 수 있습니다. 참고삼아 유명한 것을 골라보면,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판타지

 SF

 연애

 청춘

 코미디

 개그

 추리

 호러

 액션

 배틀

 

 

러브코미디를 말하자면 연애+ 코미디입니다. 같은 판타지라도 청춘과 조합하는지 배틀과 조합하는지에 따라, 판타지 풍미인 청춘 이야기이세계 마법 배틀로도 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조합하는 대로 얼마든지 새로운 장르가 생겨납니다.

각 장르에 대한 자세한 해설은, 기회가 있으면 또 나중에.

 

 

Q. 어떤 것을 쓰면 좋을지 몰라요.

 

처음에는 쓰고 싶은 것을 쓰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길게 쓰고 있으면 독자의 인기를 얻기 위한 장르는 한정된 것처럼 생각되거나, 자신이 응모하려고 생각한 신인상이, 판타지 밖에 모집하지 않거나 하는 일도 많이 있습니다.

인기 장르(모집 장르)로 소설을 쓸까. 자신이 쓰고 싶은 장르로 인기를 얻도록 궁리할까.

자신이 쓰고 싶은 것을 쓸 뿐이면 뭐든지 좋아하는 대로 쓸 수 있고, 완결 낼 때의 글자 수도 자유입니다.

하지만 많은 타인이 기꺼이 즐길 수 있는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신이 어떤 내용을 쓰고 싶은지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장르가 정해진다.

어떤 장르여야 독자를 즐기게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나서, 구체적인 내용을 결정한다.

 

 

예컨대 시간여행같은, 떠오른 아이디어를 살리고 싶으면 자동적으로 장르는 SF가 됩니다. (판타지 작품에서 마법력으로 시간 여행을 하게 만드는 거친 기법도 있습니다만, 시간 여행물로서 어느 정도의 패턴이나 억지를 답습하는 관계로, SF장르의 논리와 독자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혹은, 많은 독자 분들이 귀여운 여자애를 정말 좋아하므로 하렘물을 쓰자는 것도 하나의 정답입니다.

하지만 그런데도 SF를 쓰고 싶다면, 여자애가 많이 나오는 시간여행물을 쓰는 것으로 양쪽 모두의 과제를 클리어할 수 있겠지요.

따라서 도 틀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의욕작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2개는 쓰기 위한 계기에 불과하므로, 어느 쪽이 올바르다고 할 수 없습니다.

잘 생각한 다음, 자신이 쓰고 싶다! 잘 쓸 수 있어! 독자도 즐길 수 있어!라고 생각한 장르로 승부합시다.

 

소설의 분류와 장르에 대한 이야기는, 우선 이상으로 끝입니다. 그 밖의, 작풍을 좌우하는 것들에는 문체인칭같은 것들이 있습니다만, 이것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의 항목을 둘 예정입니다.

차회부터는 좀 더 구체적으로, 소설 작법에 대한 에세이를 추가해 나가고자 합니다.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