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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그래서, 뭘 할 건데?」

 

이로하 「응- 쇼핑하고 노래방하고 볼링하고, 밥하고-」

 

하치만 「그렇게 많이 할 수 있겠냐......」

 

이로하 「아무튼아무튼, 우선 쇼핑하러 가요.」

 

 

 

 

 

하치만 「......지쳤다.」

 

이로하 「에-. 아직, 한 시간밖에 안 지났다구요?」

 

하치만 「저기 말인데..... 아싸의 쇼핑 스킬 깔보지 마. 쇼핑 같은 건 살 걸 정했으니까 5분이면 끝난다고.」

 

이로하 「에에-...... 옷이라든가는 어떻게 하실 건데요?」

 

하치만 「부모님이 사온 걸로 입는다.」

 

이로하 「우와아......」

 

하치만 「상관없잖아. 시간 잘 쓰는 이유에서라고.」

 

이로하 「네네. 아, 그럼, 선배 옷 둘러볼까요!」

 

하치만 「에에-......」

 

이로하 「자, 가봐요!」

 

하치만 「.....알았으니까 잡아당기지 마」

 

 

 

 

이로하 「오-. 응-. 어-. 이건 아냐.」

 

하치만 「저기...... 이제 적당히 됐으니까」 지루

 

이로하 「아뇨, 선배한테 어울리는 옷 찾아낼 때까지는 힘낼 거예요!」

 

하치만 (노력 없이는 나한테 어울리는 옷이 안 보이는구만...... 약간 슬프다.)

 

이로하 「아! 이거라든가!」

 

하치만 「.........」

 

하치만 (아무튼, 이 녀석이 즐거운 것 같고 상관없나)

 

 

 

 

하치만 「그래서, 결국 안 산다고?」

 

이로하 「그도 그럴게. 없는 걸요.」

 

하치만 「네네」

 

이로하 「뭔가 다르네요.」

 

하치만 「그렇습니까?」

 

이로하 「응-. 다음에는」

 

하치만 「아직 가는 거냐......」

 

이로하 「물론. 오늘 밤은 안 재울 거예요?」

 

하치만 「........」

 

이로하 「아-. 지금 엣찌한 생각했죠?」

 

하치만 「안 했어」

 

이로하 「선배는 엣찌♪」

 

하치만 「그니까 안 했다니까」

 

이로하 「아하하」

 

이로하 (응-. 역시 선배는 가드가 세네)

 

 

 

 

 

하치만 「........졸려」

 

이로하 「아직이에요.」

 

하치만 「그래......」

 

이로하 「힘들어요?」

 

하치만 「졸리고」

 

이로하 「쳇.......어라」

 

하치만 「.........?」

 

이로하 「.......눈」

 

하치만 「.......화이트 크리스마스인가」

 

이로하 「굉장해! 눈이에요! 선배!」

 

이로하 「우와-! 이런 일도 있네요!」 빙글빙글

 

하치만 「아, 어이. 위험하다고」

 

이로하 「아하하하하! 차가워」

 

하치만 「.......애냐」

 

이로하 「.......헤헤」

 

결국 패밀리 레스토랑 이리저리 들러서 밤 샜습니다.

 

 

 

 

하치만 「쉰다는 건 최고구만」

 

코마치 「증말-! 거실에서 뒹굴뒹굴 하지 않는 거야!」

 

하치만 「바보. 거실은 뒹굴뒹굴하려고 있는 거라고」

 

코마치 「청소 못하잖아」

 

하치만 「연말은 아직이잖아.」

 

코마치 「됐으니까! 지금 당장 방 청소 해!」

 

하치만 「네.......」

 

 

 

3시간 뒤

 

 

하치만 「.......이런 건가」

 

코마치 「끝났어-?」

 

하치만 「아아」

 

코마치 「.......」 슥

 

코마치 「오오-. 역시 오빠. 티끌 하나 없네.」

 

하치만 「샷시에 손가락 대고 쓸어보다니 어디의 시어머니냐.....」

 

코마치 「응응. 이거라면 어딜 가도 쓸모 있네!」

 

하치만 「그거야 아무쪼록」

 

코마치 「......시간이...... 응. 제 시간이다.」

 

하치만 「.......어이. 불길한 예감밖에 안 든다고」

 

 

 

 

 

이로하 「안녕하세요-♪」

 

하치만 「너무 진부하잖아...... 후우......」

 

코마치 「어서 오세요♪」

 

하치만 「........하아」

 

이로하 「실례합니다~」

 

하치만 「응. 실례다. 돌아가 줘.」

 

이로하 「어? 선배 여친한테 그렇게 심한 말을....」

 

하치만 「여친 아니다.」

 

이로하 「아, 혹시 엣찌한 말(言葉攻め)이 좋다든가 그래요?」

 

※ 言葉攻め : 성관계 중에 상대방에게 수치심을 유발하기 위해 던지는 말.

ex. “벌써부터 젖었군. 치녀 같으니라고”

 

하치만 「아니다.」

 

코마치 「자자~ ......현관에서 러브러브하지 말고」

 

하치만 「러브러브 안 했으니까」

 

이로하 「러브러브할 뿐이죠♪」

 

하치만 「어이」

 

이로하 「크리스마스에도 뜨거운 밤을........」

 

하치만 「단지 패밀리 레스토랑 들렀을 뿐이잖아......」

 

코마치 「진짜! 알았으니까 빨리 들어가!」

 

 

 

 

 

<거실>

 

하치만 「그래서, 뭐 하러 왔어?」

 

이로하 「어? 놀아주러 왔어요?」

 

하치만 「좋아, 돌아가라」

 

이로하 「싫어요.」

 

코마치 「암튼암튼 오빠. 자, 이로하 선배」

 

이로하 「아, 미안해. 고마워♪」

 

코마치 「아뇨아뇨. 그럼 코마치는 방에 돌아갈게요.」 빤히

 

하치만 「왜 여길 봐?」

 

코마치 「알고 있지? 오빠」

 

하치만 「몰라」

 

코마치 「약간의 소리라면 코마치는 안 들리는 척 할 테니까」

 

하치만 「뭔 말하는 거냐? 넌.....」

 

하치만 「그래서, 어쩐 일이야? 그런 큰 짐 들고서」

 

이로하 「아니. 저기. 묵으러 왔어요.」

 

하치만 「.......뭐!?」

 

이로하 「저, 저기 말인데요...... 부모님이 잠~깐 여행하러 가셔서요...... 그 동안 어떻게 할까 생각했는데 코마치 짱이 불러줬어요.」

 

하치만 「.......코마치!」 타타탓

 

 

덜컥!

 

 

코마치 「응? 왜 그래? 오빠.」

 

하치만 「잠깐 기다려라 코마치. 뭐야 그 짐은」

 

코마치 「아-. 코마치 지금부터 친구들하고 숙박 모임 갈 거야♪」

 

하치만 「어이 이봐」

 

코마치 「그러니까 이로하 선배를 잘 부탁해! 오빠♪」

 

하치만 「네가 부른 손님이잖아.」

 

코마치 「암튼암튼. 이~런 위험한 세상에서 여자애를 혼자 내버려두면 안 돼요!」

 

하치만 「부탁이니까 있어 줘......」

 

코마치 「안 돼요.」

 

하치만 「푸딩 사줄 테니까」

 

코마치 「안 돼.」

 

하치만 「그런 말도 안 되는....」

 

이로하 「선배-? 무슨 일인가요?」 터벅터벅

 

코마치 「아, 추가로 이로하 선배는 3일은 이 집에 있을 거니까.」

 

하치만 「.......거짓말이지?」

 

 

이렇게 해서, 잇시키 이로하와의 공동생활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하치만 「.......저기, 유이가하마 집이라든가는 안 돼?」

 

이로하 「유이 선배는 가족여행이라 바로 친가에 간다고 했어요.」

 

하치만 「........그럼 유키노시타는?」

 

이로하 「유키노시타 선배하고 제가 사이좋은 것처럼 보이나요?」

 

하치만 「.......안 보이는데」

 

이로하 「그쵸?」

 

하치만 「다른 동성친구는. 아무튼 미우라는 무리라도 에비나 양이라든가」

 

이로하 「에비나 선배나 미우라 선배는 어쨌든, 저하고 사이좋은 친구 없으니까요.」

 

하치만 「아-」

 

하치만 (이 녀석의 경우 뒤를 너무 읽는 게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이로하 「그렇게 어쩔 줄 몰랐을 때 코마치 짱한테서 신이 손이!」

 

하치만 「........하아」

 

이로하 「........저기」

 

하치만 「.......뭔데?」

 

이로하 「........화났어요?」

 

하치만 「........너한테는 화내도 소용없겠지.」

 

이로하 「.......에헤헤」

 

하치만 「........밥」

 

이로하 「?」

 

하치만 「뭐 먹고 싶어?」

 

이로하 「........아, 그럼 쇼핑 같이 가요!」

 

하치만 「어?」

 

 

 


하치만 「어이. 달라붙지 마」

 

이로하 「좋잖아요」

 

하치만 「싫어. 그만둬라. 안 그러면 돌아간다.」

 

이로하 「칫」

 

하치만 「자, 가자고」

 

이로하 「아, 기다려요, 선배」

 

이로하 (기분 탓일까? 별로 지나가는 사람이 없네)

 

하치만 「......」

 

 

 

 

 

하치만 「그래서, 뭐로 할래?」

 

이로하 「응-. 간단한 걸로 괜찮아요.」

 

하치만 「........카레로 상관없어?」

 

이로하 「아-. 그건 마지막 날이 좋아요.」

 

하치만 「왜?」

 

이로하 「그도 그럴게 선배. 카레 만들어서 내일도 그걸로 할 생각이죠?」

 

하치만 「......그러치 아나.」(국어책 읽기)

 

이로하 「네네. 아, 그럼 튀김은 어때요? 선배 좋아하잖아요?」

 

하치만 「그니까 왜 아는 거냐고......」

 

이로하 「어떤 관계로」

 

하치만 「또 코마치냐......」

 

하치만 「그럼, 튀김과 샐러드로 좋지?」

 

이로하 「네~에. 아, 선배 간식은?」

 

하치만 「300엔까지다.」

 

이로하 「라져~」

 

하치만 「애냐.....」

 

 

 

 

이로하 「선배 닭고기 이걸로 괜찮죠?」

 

하치만 「......왠지 비싸네. 그 고기」

 

이로하 「어? 에헤헤」

 

하치만 「......이쪽의 가슴살이면 돼」

 

이로하 「에~」

 

하치만 「사치는 적이다.」

 

이로하 「부부-」

 

하치만 「부-가 아니야.」

 

하치만 (왠지 어렸을 적의 코마치를 상대하는 느낌이군)

 

하치만 「......자, 슈크림 사줄 테니까」

 

이로하 「선배 정말 좋아요♪」

 

하치만 「네네」

 

 

 

 

 

<집>

 

하치만 「좋아. 만들까?」

 

이로하 「오오-!」

 

하치만 「어, 너도 만드는 거야?」

 

이로하 「네? 당연하다구요?」

 

하치만 「아니, 괜찮아. 좁고」

 

이로하 「저도 같이 만들고 싶어요...... 안 돼......나요?」

 

하치만 「.......양파 썰어서 볶아 줘.」

 

이로하 「맡겨주세요♪」

 

 

 

하치만 「.......좋아. 그 쪽은 어때? 잇시키」

 

이로하 「아. 이쪽도 끝났어요......아」 데굴데굴

 

하치만 「........」

 

이로하 「.........」

 

이로하 「.......데헷♪」

 

하치만 「약삭빠르다니까」

 

이로하 「죄송해요......」

 

하치만 「괜찮아. 덮으면 되고」

 

이로하 「......선배한테 여자력으로 지다니」 오호호

 

하치만 「전업주부 지망을 얕보지 마」

 

이로하 「분해!」

 

하치만 「거기 접시 내 줘」

 

이로하 「네~에」

 

 

 

 

 

이로하 「응-! 맛있었다-! 역시 선배」

 

하치만 「그거야 아무쪼록」

 

이로하 「그래도 약간 분하네요......」

 

하치만 「자, 정리할 테니까」

 

이로하 「아, 저한테 시켜주세요.」

 

하치만 「어? 별로 신경 안 써도 된다고?」

 

이로하 「예의상 당연해요.」

 

하치만 「.......뭐어, 그렇다면 맡길게.」

 

이로하 「네~에」

 

하치만 (그럼, 목욕탕이라도 청소해둘까)

 

 

 

쓱쓱

 

하치만 「.......좋아」

 

 

히야아아아!

 

 

하치만 「.......어이어이. 왜 그래?」

 

이로하 「서, 선배! 바, 바」

 

하치만 「침착해......」

 

이로하 「바퀴벌레예요!」

 

하치만 「뭐? .......아아 그래서?」

 

이로하 「어, 어, 어떻게든 해주세요!」

 

하치만 「너 그런 거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은데」

 

이로하 「그럴 리 없잖아요! 빠, 빨리!」

 

하치만 「네네」

 

 

G를 처리했습니다.

 

 

 

 

 

하치만 「어-이. 카마쿠라-. 밥이라고」

 

카마쿠라 「........」 살금살금

 

하치만 「밥 때는 고분고분하구만. 넌」

 

카마쿠라 「.......」 냠냠

 

하치만 「좋아」

 

하치만 「어-이. 잇시키」

 

이로하 「네네-?」

 

하치만 「목욕탕 먼저 들어가도 좋아」

 

이로하 「........아, 제가 들어간 욕실에 담글 생각인거죠?」

 

하치만 「그런 성벽은 없어.」

 

이로하 「에-. 재미없어.」

 

하치만 「왜 그런데?.......그럼 오히려 난처하잖아.」

 

이로하 「아니. 선배라면 어떤 성벽이라도 받아 줄 테니까요!」

 

하치만 「........」 화아악

 

이로하 「아! 선배 야해」

 

하치만 「마, 말도 안 되는 말 하지 말고 목욕하고 와!」

 

이로하 「네~에♪」

 

 

 

 

 

이로하 「목욕 먼저 잘 했어요. 선배」

 

하치만 「응.......어?」

 

하치만 「.........」

 

이로하 「.......왜 그러세요?」

 

하치만 「.......아, 아니, 아무것도 아냐」

 

하치만 (왜 엷게 입었습니까..... 아직 겨울이라고..... 게다가 왠지 목욕한 바로 직후라 그런지 요염하고)

 

이로하 「........」 히죽히죽

 

하치만 「........」 휘익

 

 

 

 

 

이로하 「응-. 한가하네요.」 바스락바스락

 

이로하 「보통은 침대 아래 정도려나......아, 의외로 이 골판지 상자라든가」

 

 

이로하 「.......어라? 이거」

 

 

덜컹

 

 

하치만 「.......아, 야. 맘대로 남의 방을 뒤지지 마」

 

이로하 「!? 아, 아하하. 엣찌한 책 찾고 있었는데. 못 찾았어요. 아쉽네-」

 

하치만 「뭘 그리 긴장해?......거기에, 그런 건 없다고」

 

하치만 (지, 진짜로 없어요? 애초에 나한테 레지에서 에로책 살 배짱 없어요.)

 

이로하 「그, 그런 것 같네요. 아- 아쉬워」

 

하치만 「.......코마치 방에 이불 깔았으니까」

 

이로하 「네? 아, 아아. 네」

 

 

 

 

 

이로하 「그럼. 잘까요?」

 

하치만 「.......왜 내 침대에 눕는 거야?」

 

이로하 「.......어?」

 

하치만 「코마치 방에 이불(布団) 있습니다만......」

 

이로하 「입이라니(はて), 어떤 건가요?」

 

※ 이불->ふとん과 は 전혀 비슷하진 않습니다만 못 알아들은 듯이 넘기는 것 같네요.

 

 

하치만 「......저기 말야......아무튼 좋아」

 

이로하 「네!?」

 

하치만 「착각하지 마..... 난 소파에서 잔다.」

 

이로하 「에-! 뭐어 선배 헤타레인 걸요.」

 

하치만 「이 자식......」

 

 

 

 

 

이로하 「........」 부스럭부스럭

 

이로하 「.......있다있어」

 

이로하 「.......그건 그렇고♪」 펄럭

 

이로하 「.........」 펄럭펄럭

 

이로하 「..........」

 

 

 

 

 

AM 02:30

 

하치만 「.......못자겠다.」

 

하치만 「.......대체 뭐야...... 그 녀석은」

 

하치만 「.......나 같은 건 내버려 두라고.」

 

 

똑똑똑

 

 

하치만 「.........?」

 

하치만 (계단 내려가는 소리인가?)

 

끼이이.......

 

 

하치만 「.........」

 

하치만 (.......왜 자는 척하는 거냐, 난)

 

이로하 「.........」

 

하치만 「.........」

 

이로하 「.........」

 

하치만 「.........」

 

이로하 「.........」 터벅터벅

 

하치만 「아, 어이」

 

이로하 「..........」 굼실굼실

 

하치만 「조, 좁아. 떨어져라. 그보다 무리니까! 들어오지 마」

 

이로하 「.........」

 

하치만 「.......뭔가 말해라.... 자, 앉아봐.」

 

이로하 「.........」 꼬옥

 

하치만 「어, 어이. 뭐 하는 거야?」

 

이로하 「..........」

 

하치만 「.......잇시키?」

 

이로하 「..........」

 

하치만 (어쩌면 좋은 거냐고.....)

 

 

 

 

 

아침

 

하치만 「..........」

 

이로하 「.........쿨쿨」

 

하치만 「........몸이 아파...... 졸려」

 

하치만 (결국 뭐였던 거야. 거기에 자면서 어지간히 안 놔줬고)

 

하치만 「........아침밥 뭘로 할까?」

 

하치만 「.......빵으로 좋으려나」

 

 

 

 

 

이로하 「.........어라? 여긴」

 

하치만 「일어났어?」

 

이로하 「어? 선배?」

 

하치만 「.......잠에 취했던 건가」

 

이로하 「........어, 어라? 왜 소파에?」

 

하치만 (.....진짜로 잠에 취했을 뿐인가?)

 

이로하 「.......호, 혹시 선배?」

 

하치만 「아니야」

 

이로하 「.......뭐야. 유감」

 

하치만 「.......아침. 빵으로 좋아?」

 

이로하 「아, 네」

 

하치만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