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가끔 번역물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2ndboost

태그목록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내청춘 팬픽번역/にゃおや'에 해당되는 글 1

  1. 2014.04.26 크리스마스에는 주의를! 5

 

 

2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아니 실은 여름방학 전부터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아프다.

수업 이외에는 계속 유키노시타와 같이 있지만, 자업자득이니까 아무 말도 못한다.

 

 

 

그 일을 알게 된 때는 3, 진급시험도 끝나고 봄방학을 기다릴 뿐일 때 갑자기 유키노시타에게 불려서 유키노시타의 맨션에 갔다.

 

 

갑자기 불러서 미안해요. 나 혼자서는 결정할 수 없어서 불렀어.

 

괜찮아.

 

 

솔직히 여기 오면 작년 크리스마스가 떠오른다. 아니, 내게도 유키노시타에게도 큰 사건이었으니까.

 

 

오늘은 크리스마스 때와 같은 건 할 수 없어요.

 

 

아니, 기대 안 했어요. 아니, 거짓말입니다. 그런 짓한 뒤고.

 

 

아무튼 그 일에 관계있는 건데

 

 

?

 

 

빙 돌려서 말하는 건 그만두겠어요. 임신했어요, 당신의 아이야.

 

 

? 뭐라고?

 

 

멍한 표정 짓지 말아줘.

 

아니, 갑자기 그렇게 말해도.....

 

내가 다른 사람과 한다고도?

 

 

그건 아니야. 오히려 그 때 그렇게 된 게 이상하다.

 

 

그럼, 진짜로?

 

진짜야. 속이 메스꺼워서 병원에 갔더니 축하한다고 들었어요.

 

 

어이어이 어떻게 해야 돼? ? 역시 책임져야 하는 건가?

 

 

아직 친가에는 얘기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지금이라면 지우는 방법도 있어요.

 

안 돼!

 

 

나는 무심코 소리쳤다. 유키노시타도 놀란 표정이다.

 

 

미안, 소리쳐서. 어쨌든 그 선택은 아니야. 만약 한다 해도 역시 부모님께 얘기하고 나서다.

 

어머님이 안 시점에서 지운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당신의 가족에게까지 폐를 끼쳐버려요.

 

 

그렇기 때문에 부모에게 말하기 전에 내게 상담인가. 그래도,

 

 

유키노시타는 지우고 싶지 않겠지?

 

 

유키노시타는 놀랐다.

유키노시타와는 1년 정도 어울렸지만, 가족을 빼면 가장 친한 사이다. 지우는 게 좋다 생각했으면 내게 상담하지 않고 했을 것이다.

 

 

전부 혼자 짊어지지 마. 이번은 분명 내 책임이고

 

 

누군가를 감싸는 게 아니라, 정말로 내 책임.

 

 

우선 유키노시타의 부모님을 만날 거야.

 

 

그렇군, 유키노시타가 나쁘지 않다는 듯이 말하는 김에 내가 억지로 해버렸다 해도 되려나.

 

 

혼자 간다는 말은 하지 말아줘.

 

, 무슨 말이야?

 

어차피 네 성격이니까, 자기가 억지로 했으니까 나한테는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말할 생각이겠지?

 

 

그러니까 왜 남의 마음을 읽을 수 있냐고.

 

 

그 때는 합의 하에 했어요. 그 때 내가 얼마나 기뻤는지 알아?

 

평소부터 귀엽다고 들었잖아.

 

겉만 보고 다가오는 상대 같은 건 관심 없어요. 거기에 당신은 내가 아니라 유이가하마 양을 선택한다고 생각했으니까

 

어째서야?

 

유이가하마 양이 더 귀엽고, 나 같은 것과 있어도 즐겁지 않을 것 같았으니까

 

 

그러고 보니 유키노시타 씨, 복잡해서 알기 어려운 하루노 씨가 유키노는 선택되지 않았다고 말했었지.

 

 

난 유키노시타가 좋아.

 

 

난 소파에서 일어서서 유키노시타를 뒤에서 껴안았다.

유키노시타는 내 손을 잡고 자신의 배까지 이끌었다.

 

 

비록 부모님이 반대해도 낳아요. 절대로

 

 

활짝!!

 

 

갑자기 문이 열리고 사람이 들어왔다, 나와 유키노시타는 깜짝 놀라서 뒷걸음질 쳤다.

그리고 들어온 사람은

 

 

, 언니!

 

유키노시타 씨!?

 

 

혹시 아까 전 얘길 들었나!?

 

 

유키노 짱

 

 

천천히 다가와서는

 

 

축하해!

 

 

그렇게 말하며 유키노시타에게 달려들어 안겼다.

 

 

? 언니?

 

유키노시타 씨?

 

 

내가 소리 내자 이쪽을 뒤돌아보고는,

 

 

아니지, 하치만. · 형 이잖아?

 

 

? 무슨 소리야?

 

그러자 하루노 씨의 뒤에서 두 사람이 방으로 들어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병원에서 이미 유키노시타가에 연락이 갔던 것 같고, 그 뒤 유키노시타의 맨션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사건을 옆방에서 보고 있었던 것 같다.

추가로 끝까지 떼를 썼던 건 의외로 하루노 씨였던 듯하다.

아버님, 어머님 둘 다 유키노시타가 지운다는 얘기를 했을 때 바로 멈춘 시점에서 나에 대한 평가는 결정된 것 같다.

 

학교에도 얘기는 해준 것 같아서, 그 대로 통학하기로.

바뀐 점이라면 내가 유키노시타의 맨션에 살며, 항상 츠즈키 씨가 태워준다는 것이려나.

 

그리고 이제 곧 출산 예정일.

아직 딴 지 얼마 안 됐지만 차도 운전할 수 있게 되었고, 나도 언제 출산이 와도 상관없게 학교를 당분간 쉴 예정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 시선은 익숙해지지 않아.

 

그거야 동급생에게 애를 낳게 하는 사람은 여자에게 외면 받아요.

 

 

그렇게 말하고 내게 달라붙으면서 등교한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세 명이서 보내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