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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gh off - episode 17 -

2017. 2. 12. 21:54 | Posted by 2ndboost


「하, 하치만...」

「응...그래」

「뭐야 이 *쿠마몬(くまモン)」 (※ 쿠마몬 : 일본 구마모토 현의 마스코트)

「아니 다르거든. 좋은 게(良いもん) 아니니까. 왜? 무슨 일인데?」

「아니, 그게.........리얼충 폭발해라!!」 버럭

「......뭐야 이건」

「아니, 음... 딱히 신경 쓰지 않는 게 좋단다.」

「아 그래.」

(´・ω・`)

============================================================



「이야~ 유키노시타. 역시 네게 맡긴 게 정답이었다. 재작년의 하루노가 이끈 문화제를 웃도는 성황에 감탄했다고.」

「그런가요」


나, 딱히 아무것도 안했는데.
고양이 카페가 좋았던 걸까? 역시 고양이는 위대하구나.


「뭐 설마 하루노에게 도움 받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지만, 결과만 좋다면 OK겠지. 이것도 네 덕망이라 할 수 있으려나? 핫핫핫!」


매우 추켜세우네.
돼지가 아니라 나무에는 오르지 않을 텐데.


「그런데, 유키노시타. 할 말이 있다만... 사가미의 집은 그리 부유하지 않은 것 같아서 말이다, 방송실 기재는 네가 한 일로...」

「거절합니다. 저는 누명을 쓸 생각이 없어요.」


나 커피는 마시지 않는걸.


「아하하~그렇겠지, 그냥 말해봤을 뿐이다. 사정이 사정인만큼 보험도 되지 않아... 커피 쏟아서 망가졌으니 고쳐달라는 품의서 같은 걸, 설마 쓸 순 없겠지.」


사실은 사실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요.


「하아... 사가미는 내 잘못이 아니야! 라면서 등교거부하고 있고, 부모님도 변상에는 소극적이고... 다른 선생님은 불편하니까 벨만이라도 빨리 고치라고 나한테 뭐라 하고... 크흑...」


푸념 받는 제 입장도 생각해주셨으면 해요.
점심시간은 유한해. 점심 먹을 시간이 없어져버리잖아.
......우선, 오후 수업을 넘길까.


「윽.... 그리고 이거, 하루노가 또 새 컴퓨터를 가져왔다. 앞으로는 학생의 의뢰가 여기로 직접 오니, 넌 지금까지보다 더 부활동에 힘써주게.」


......그건 망가져서 싫어요.




힛키랑 유미코는 거의 싸우지도 않는다.
유미코가 가끔 고집 부려서 힛키를 난처하게 하지만, 어느 쪽이든 바로 굽히고 화해한다.
대체로 힛키 같지만.
내 생각으로는, 엄청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정말로, 둘이 헤어질 이유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화목하다.
주변 사람들도 다 같은 의견 같아, 처음에 방해한 하야토 군도 요새는 그런 행동을 멈추고 방관하고 있다.
2학기가 되자 문화제도 무사히 끝나, 둘의 화목함을 계속 보게 되고.
나는 겨우... 내 마음을 정리하려고 했다.


「유이가하마 양, 잠시 괜찮겠니?」


힛키 앞이나, 고양이랑 놀 때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평소의 유키농은 늠름하고 멋있다.
그림 같은 모습과 행동에 넋을 잃고 보던 내게, 두꺼운 외국 책을 닫으며 말을 걸었다.


「아, 응. 무슨 일이야?」


유키농의 시선에 어째선지 얼굴이 뜨거워진다.
잠시 추스르고 싶어서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렸다.


「네가 입부하고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는데, 내게는 마음의 정리가 상당히 된 걸로 보여. 실제로는 어떠니?」


내 속이 간파되어, 순간 표정이 사라진다.
새파래질 것 같은 얼굴을 감출 수 없는데 어쩌지...


「넌 실제 마음을 속이는데 자신 있겠지만, 그 분야는 언니가 몇 배는 잘해. 내가 간파하는 게 능숙할 뿐, 다른 사람에게는 눈치 채이지 않을 거야, 안심해.」


내 마음을 유미코나 힛키한테 들켰다면, 그런 상상을 해보았다.
만약 그렇다 해도, 둘은 상냥하니까 틀림없이 그대로 있어줄 것이다.
격렬해진 가슴의 떨림이, 망상이 끝나자 점차 가라앉아간다.


「나, 문화제 때... 힛키랑 유미코가 키스하는 걸 봤어. 하지만 가슴이 괴롭다거나 싫다거나...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어. 그러니까 아마도, 마음의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해...」


오래도록 말로 꺼내길 망설였다. 왜냐면 말하면 이걸로 마지막이 될 것 같았으니까...
하지만, 유키농의 눈을 보고 거짓말을 하지 못해서... 왠지 이걸로 정말 끝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말로 표현하는 건 소중해.
그것이 계기가 되니까.
넌 앞으로 조금, 자신 이외의 시점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해.
네가 보고 있는 사람도, 네가 마음에 그리는 것처럼 느낄 거라고는 할 수 없어.
하지만 새로운 시점으로 봐도 같은 결과였다면, 너도 납득하기 쉬울 거야.」


내 묻어둘 수 없는 마음을 이끌어준다.
유키농한테는 정말 전부 다 보이는구나...


「넌 이 부에 들어오고 나서 내가 해결하는 모습을 볼 뿐이었어. 여름합숙에서 문제가 일어난 것 같던데 해결에는 다다르지 못했다고 들었지. 실은 이번에, 이 컴퓨터에 고민거리가 오게 됐어. 앞으로는 그 고민을 너 혼자서 해결해볼 수 있겠니?」

「ㄴ, 나 혼자서?」

「그래, 그렇지 않으면 네 성장이 되지 않아. 나는 전혀 손도 대지 않을 거니까.」

「......응 알았어, 나 해볼게.」


전부 알아준 유키농의 충고대로라면, 반드시 좋은 방향으로 갈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음, 처음 의뢰는...」


작전 성공이야, 드디어 일을 떠넘겼어.
언제나 항상 멋대로 의뢰받았는걸, 좋은 기미야.


『햣하로~ 언니야~님에게서의 메일』

...지금, 매우 불길한 예감이 드는데.

『유키노 짱! 제대로 일 안하면 안된다구~』

「그치만, 유키농」

「.......일을 할당하는 것도 일의 일종이란다.」

「아, 그런가? 그것도 그러네.」


바보라 다행이야, 납득해줬어.


「어... 유키농 많이 노력하고 있어요. 저도 지지 않게 노력할 거예요.」


전혀 얘기가 맞물리지 않아. 별로 상관없지만.


「그럼 다음 메일은...」

『메구☆메구 님에게서의 메일』


펜 네임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 뿐이네.


『이번에는 체육제야~ 도와줬으면 좋겠어~』

「저기... 그래도, 유키농」

「말했잖니? 네가 전부 해.」

「어? 그래도, 나 혼자서는...」

「안 돼, 사람은 고난을 극복해야만 성장할 수 있어. 네 성장에는 안성맞춤이라 생각해.」


남의 과자를 먹고만 있지 말고 가끔은 힘써봐야 한단다.


「알았어... 나 해볼게.」




「히키오~」

「큭 붙지 말라니까... 그나저나 난 불리지 않았거든.」


체육제의 분담역할 같은 걸 결정하는 회의에 참가하게 되었다.
메구리 선배한테 지명된 내가 실행위원장을 하게 되었는데...
유키농은 와주지 않아, 솔직히 자신이 없어서 유미코랑 히나한테 상담했더니 도와준다고.
일을 할당하는 것도 일의 일종이라고 유키농도 말했었고, 괜찮겠지.
히나는 볼 일 마치고 나서 온다고.


「가끔은 같이 뭔가 하라고, 요즘 예비학교뿐이라 나- 외로워!」


힛키는 유미코한테 질질 끌려왔다. 그래서인지 조금 불만스러워 보인다...


「알았다고, 있을 테니까 너무 붙지 말래도... 모두들 보잖아.」

「봐도 딱히 곤란하지 않으니까」


차분한 회의실에서 붙어있는 둘은 눈에 잘 띄고 있다.
키스 때도 그랬지만, 나는 그런 모습을 보고도, 태연하게 쓴 웃음을 짓고 있다...


「그럼 유이가하마, 시작해도 될까?」

「아, 부탁해요.」




준비 대부분은 운동부 사람들에게 부탁하게 되었지만, 운동부의 부장은 모두 아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의외로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메구리 선배가 말하길, 체육제는 매년 느낌이 확 오질 않는 것 같아, 특이한 경기를 결정하고 싶다는 것이 가장 큰 난제.


「그것도 안된다.」

「그럼, 그 밖에 뭐가 있을까...」


몇 개의 안이 올라왔지만, 전부 히라츠카 선생님한테 각하된다.


「요즘 시대, 무슨 일에도 울타리가 있어.」


울타리 같은 건 잘 모르겠지만, 지나친 게 아닐까...
빵 먹기 경쟁까지 각하되어 모두 힘이 빠졌다. 확실히 분위기가 많이 오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어, 그러니까...」


진행역인 메구리 선배도 목소리가 지쳤다.
다른 애들의 얼굴도 한결같이 싫증나 보인다. 너무 이런 분위기로 계속하지 않는 편이...


「정해지지 않는 것 같아 보이니 다음에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힛키한테 기대며 폰을 만지작거리는 유미코도 싫증난 것 같다.
유미코는 준비 같은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힛키가 없었다면 기분이 나빠졌을 것이다.
너무 오래 끌어도 어쩔 수 없고, 힛키가 말하는 대로 하는 게...


「실전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미뤄봤자 내일이다.」


히라츠카 선생님의 재촉에 회의실 분위기가 한층 답답해진다.
오늘, 내일 사이에 좋은 안이 떠오를 것 같지 않은데...
그렇게 전원의 의욕이 꺾인 타이밍에 문이 열렸다.


「하로하로~ 늦어서 미안해~」


모두의 시선을 가볍게 받아넘기고 야단스럽게 온 사람은 히나였다.


「히나 늦었으니까... 체육제 경기 정하고 있는데 뭔가 하나 내봐」

「응? 그럼 막대 쓰러뜨리기!」


히나의 제안에, 모두의 시선이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집중된다. 여기서 각하되면 내일로 연기할 수밖에 없다...


「음, 딱히 이론은 없는데」


절로 안도의 한숨이 새었다. 드디어 다음으로 진행된다...


「어... 그럼 막대기 쓰러뜨리기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부탁해도 될까?」

「그거야 물론, 남자들이 몸을 뒤로 젖히고 막대기를 서로 맞잡고 붙었다 떨어지는...우히히히」

「..........」


돌변한 히나의 모습에 순간 분위기가 얼어붙는다.


「의태하라고!」

「갸흣!」


아연해지는 주변 사람들과 다르게, 냉정한 유미코의 태클이 울려퍼졌다.




평화로워...
그 시끄러운 사람이 없는 것만으로 상당히 평온을 느낄 수 있구나.
반대로 그 사람의 재앙상이 두드러져...


「도닷-!」


.........내 학교생활, 저주받은 게 아닐까?


「...일본어로 해줄 수 없겠어?」

「하흥!? 그, 그대에게... 일본어로, 하고, 있는데만?」

「만인이 이해할 수 있는 문체가 아니면 일본어라고 하지 않아. 너의 말은 어디의 언어니? 요만큼도 귀에 익지 않아.」

「저, 그게... 출판사 주최 소설상을 받고 싶어서인데... 저기, 소설을 썼으니 읽고 감상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할 생각입니다, 네...」

「15점이네」

「뭣이!?」

「뭐 나만한 청취자가 있으면 어떻게든 이해할 수 있지만, 정진하렴.」

「알겠습니다!」


좋아...


「.........」

「........저, 저기...」

「..........」

「저기, 읽었으면 하는데요...」


끈질긴 돼지네.


「너, 타인에게 부탁하는 태도가 되어있지 않아. 일본에는 선물이라는 관습이 있어. 일본에 산다면 그 정도의 매너는 알아두렴.」

「그, 그대도 뇌물...」

「뇌물과 선물은 의미가 달라. 유치원부터 다시 다녀오렴.」

「히익...」




「실례합니다...」


소란스런 돼지가 왔어... 숨 막힐듯 더워. 방해하지 말아줬으면 해.


「...킷캣에 포키에 컨트리맴. 선택은 묻지 않겠지만 양이 좀. 생과자를 살 정도의 의기를 보이면 어떠니?」

「커흑...」




「저기... 드시지요.」

「생과자 모음에, 구운 과자도 들어있구나. 생각을 잘 했네. 어쩔 수 없이 읽어볼게.」

「( ;∀;)」


「우물우물...」

「우물쭈물」

「덥석덥석」

「우물우물.. 음료수가 없어.」

「사오겠습니다! (`・ω・´)ゞ」


「커흠...(*´ω`*)모큐... 감상을 말하겠습니다.」

「+(0゚・∀・) + 두근두근 +」

「쓰레기네, 졸작이야. 읽은 시간을 돌려주렴. 벌금으로 생과자 한 달분이야.」

「Σ(゚д゚lll)쿵」

「설명이 귀찮으니 생략하는데, 스토리와 설정에 정합성이 잡히지 않아. 재미있거나 재미없기 이전의 문제야. 문장력이 초등학생의 망상 같은 수준이야. 다른 사람이 읽는 전제로 쓰렴... 말하기 지쳤으니 이상이야. 과자는 내일 또 가져오렴.」

「( ゚∀゚)・∵.크헉!!」


항상 읽을 뿐이라 생각한 적도 없지만, 이야기를 만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
하지만 손으로 쓰는 건 귀찮고, 컴퓨터는 잘 망가지고... 용돈을 주고 코마치 양에게 말해서 문서화해볼까?




히나가 제안한 지극히 보통 막대기 쓰러뜨리기는, 운동부 사람들이 골판지나 폐재로 만들어서 할 수 있게 되었다.
홍군백군 색을 나눠 바르거나 교문을 장식하거나.
공작하는 게 꽤 많지만 모두 솔선해서 움직여준다.


「귀찮아...」


힛키는 예외지만...
운동부 사람은 솔선해서 움직여준다고 할까...
지루한 듯이 배경을 칠해주고 있지만, 항상 기초 칠 같은 눈에 띄지 않는 곳을 하고 있다...


「저기, 미안해... 일 시키게 돼서...」

「별로... 그 녀석이 멋대로 조르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니까 신경 쓰지 마.」


힛키 안에서는 어디까지나 유미코의 도움인 거구나...
유미코가 없으면 안 할 거라고 하는 기분이 들어 조금 외로워진다.


「저기, 말인데.... 물어봐도 돼?」

「응? 뭐 내용에 따라서, 뭔데?」

「힛키는, 유미코의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 걸까...해서」


나는 아직도 어딘가에서 힛키에게 사랑받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길 수 없는 건 알고 있지만, 아직 이렇게 틈이 있으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


「하아...」


하지만 말한 바로 그 때 깊이 한숨을 내쉬어, 화나게 한 것 같아 당황해서 말을 바꾸려고...


「넌 그 녀석의 친구잖아?」

「으, 응」

「그렇다면 나보다도 훨씬 그 녀석의 장점도 단점도 알잖아. 왜 그런 걸 물어」


힛키의 말에 세게 맞은 것 같았다.


「......미안」


유미코의 어떤 부분은 못 당하겠다든가 그런 게 아니고, 힛키는 아마, 단점도 전부 포함해서 받아들이고 있다.
아직 매달리는 내가 바보 같아...


「앗, 왜 우는 거야, 야... 리얼충적인 연애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거야? 미안, 그런 걸 나한테 바라지 마.」


눈물이 넘쳐, 그치지 않는다.
울면 힛키가 난처해할 텐데...


「야, 미안하다니까, 울지 마」


주변 사람들은 작업하는데, 우는 나는 나쁜 의미로 눈에 띄고 있다. 힛키는 두리번거리며 당황하고...


「미안해, 나, 나... 힛키를, 예전부터 좋아해서」


우는 상태로 변명하려다가,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게 되었다.


「어... 뭐?」

「하지만, 유미코랑 힛키는 엄청 잘 어울려서, 그러니까 포기해야하는데, 그래도, 그래도...」


이런 말을 해봤자 곤란하게 할 뿐인데...


「미안해, 아직도 힛키를 좋아해서... 미안...해」

「아-...... 사과하는 건 이상하지. 그래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지만... 고마워」

「읏」

「난 너의 마음에는 대답할 수 없어... 하지만, 좋아한다고 말해준 마음은 솔직히 기뻐. 고마워」


말이 나오지 않아... 알고 있었는데
힛키의 미소가 정말 아프다.
직접 보면 마음이 부서질 정도로 몸이 떨린다.


「히키오~ 노란 거 사왔어~근데, 왜 유이를 울리고 있어?!」

「아니, 그게...」


위로해주는 유미코한테 아무 말도 할 수 없어서...
꾸민 미소마저 지을 수 없다.
힛키한테 폐를 끼쳤을 뿐인, 내 짝사랑은 결국 끝이 선고되었다.




어... 요즘 어쩐지 유키노 언니를 상대하는 게 일상화된 수험생 코마치예요.
오빠의 만화나 라노벨?의 취미가 감염된 유키노 언니는, 무슨 생각을 했는지 소설을 쓰고 싶다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마치, 유키노 언니가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그건 취미의 영역이니까, 자유롭게 해도 되지만요...


「치는 것도 쓰는 것도 귀찮아. 코마치 양이 대신 써줄 수 있겠니?」


이제 뭔지 모르겠어요.
코마치, 딱히 소설 쓰고 싶지 않다...고할까 흥미도 없어요.


「내가 말하는 걸 컴퓨터로 작성해주면 돼. 아르바이트비는 줄게.」

「음... 알겠어요.」


말하는 게 더 귀찮지 않을까...?
뭐 알바비를 받을 수 있다면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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