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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gh off – episode 6 -

2014. 10. 27. 02:22 | Posted by 2ndboost

작가 : Jingoro (Pixiv)

 

Nyarlathotep

 

모~큐 모~큐 못큐모큐

 

(*´ω`*)모큐

 

※ 리얼충의 인식은, 리얼충의 해석에 의한 것입니다.

 

(*・ω・*)


=========================================================================== 

 

후우... 왜 내가 이런 일을...

 

 

「...그나저나 그 사람 왜 있지?」

 

 

내가 묻고 싶어.

왜 상관도 없는 타인의 원조교제 의혹을 힐문하는데 내가 입회해야 해?

 

 

「요즘은 여러 가지로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시끄러우니까 말이다.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제 3자의 입회를 추천하는 중이야. 안심해주게, 유키노시타는 입이 무거워.」

 

 

말하는 게 귀찮을 뿐이야.

 

 

「그래서? 나는 에비나까지 부른 기억은 없다만?」

 

「선생님이 유키노시타를 데려왔으니까, 유미코도 한 명 데려오는 게 공평하겠죠.」

 

 

난 돌아가고 싶어...

 

 

「뭐 상관없겠지, 불린 이유는 짐작이 가지?」

 

「수상한 메일에 대해서겠죠.」

 

「아아, 네가 중년 남성과 동반해서 숙박시설에 들어가는 장면까지 자세히 중계되어 있다.

나에게도 메일이 도착했으니까 말이다.」

 

「그 시점에서 대책은 취하지 않았나요? 호텔의 카메라도 있으니까...」

 

 

지루해, 배고파졌어...

 

 

「물론 대응했지.

바로 그 호텔에 문의했는데, 감시하고 있었지만 미우라 같은 인물은 없었다.

교복으로 들어왔다 해도 거절했다는 답변이었다.」

 

「그러면 불릴 이유 없는데」

 

「나도 이런 일을 잘 아는 건 아니니까 말이지, 다른 선생님에게 보여주니 합성 사진일 거라고 했어.

악질적인 장난이겠지만... 만일을 위해, 어제의 행동을 확인해 두도록 위에서 명령했을 뿐이다.」

 

「뭐야, 그런 거예요?」

 

 

그렇다면 나도 올 필요가 없었잖아...

 

 

「그래서 미우라, 넌 어제 어디서 뭘 하고 있었지?

에비나와 같이 있었다면 입을 열자마자 그렇게 해명했을 텐데?」

 

「히나하고는 어제 안 놀았고.

그나저나 어제 수업 끝난 뒤에는 7시까지 히키오 집에 있다가, 그 뒤에 같이 밖에서 밥 먹고.

9시에는 집까지 보내줬으니까... 계속 같이 있던 히키오가 증인」

 

「뭐, 라고.......?」

 

 

어머, 상당히 사이좋게 지내는 것 같네.

 

 

「히키가야 집에 가족은 있었나?」

 

「뭐어? 여동생이 학생회에서 늦게 있어서 고양이 정도밖에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고양이...(*´ω`*)모큐

 

 

「그, 그럼, 히키가야와 둘이서 보내고 있었다는, 그렇다는 말?」

 

「아니, 그러니까 고양이도」

 

 

고양이...(ΦωΦ)

 

 

「선생님, 그게 뭔가 상관있어요?」

 

「그래, 매우 중요한 일이야.」

 

「뭐어?」

 

「그렇다, 유키노시타가 말하는 대로닷!」

 

「그건 어떤 고양이야? 털색은? 눈동자 색은? 털이 긴 종? 아니면 짧은 종?」

 

「어... 별로, 자세히는 안 봤는데... 털은 길었다고 생각해...」

 

「페르시아니? 히마라얀? 잡종일지도 모르겠네. 사진은 없어?」

 

「아니, 저기, 유키노시타...?」

 

「선생님은 입 다물고 있어주세요, 지금 매우 중요한 질문을 하고 있으니까」

 

「(´;ω;`)우...」

 

「...다음에 히키오한테 물어보는 게 좋지 않아?」

 

「그러면 사진도 필요해, 베스트 샷을 최소 5장 준비하렴.」

 

「알겠지만...」

 

「질문은 이상이야. 그 증거사진만 있으면 너의 무실은 증명할 수 있단다.」

 

「...뭔가 납득 되지 않는데」

 

「그걸로 무실을 증명할 수 있다면 싼 거라고 생각하자」

 

「그건 뭐... 응」

 

 

생각지 못한 수확이야...(*´ω`*)모큐

 

 

「(´;ω;`)우...」

 

 

 

 

 

연중무휴로 기분이 떴다 가라앉았다 하네.

오늘은 얌전하니까 아직 좋지만.

 

 

「있잖아, 유키농」

 

「뭐니?」

 

「하, 항상 어려운 것 같은 책 읽는데, 어떤 책 읽어?」

 

「마르크스 자본론의 원서야」

 

「여, 영어?!」

 

「독일어야」

 

「헤, 헤에... 유키농 대단하구나~」

 

 

뭐 내용은 다른 거지만.

*나태 슈트 갖고 싶어... 누군가 만들어 주지 않을까.


※ 나태 슈트 : 봉신연의에 나오는 태상노군이 만든 우주복 같은 건데 강제호흡장치(숨쉬기 귀찮으니까), 생명유지장치(먹기도 귀찮으니까), 냉난방 완비(쾌적한 환경에서 잘 수 있도록) 등 다양한 장비가 갖추어져 있다. 게다가 방어력이 작중에서 최강이다.

 

 

「그래서,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게 아니고?」

 

「어? 저, 저...저기 있잖아, 지난 번 의뢰, 유키농 뭔가 한 걸까... 해서」

 

 

모처럼 뒤로 미뤄서 흐지부지하게 하는 중인데, 왜 다시 돌려놓는 걸까... 성가신 사람이네.

 

 

「네가 의뢰한 건도 있어서 아직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아. 유이가하마 양이 불쾌하게 느낄만한 일을 할 생각은 없어.」

 

 

원래 아무것도 할 생각이 없어.

 

 

「아.......미안, 고마워」

 

「무슨 일 있었니?」

 

「누군가 유미코를 모함하고 있어서...」

 

「미우라 양을 말이네...

다른 반의 내 귀에 들릴수록 눈에 띄는 사람이니까, 그 중에는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게 아니고?」

 

「그럴.....지도 모르는데...」

 

「그 일로 고민하는 거니?」

 

「아니, 그건 해결되긴, 했는데, 누가 했는지...」

 

 

해결했다면 좋잖아, 무엇에 그렇게 구애되는 걸까.

그렇게 꼬치꼬치 참견하는 행동........ 쿠리킨톤을 먹고 싶어.

 

※ 쿠리킨톤 : 쌀과 밤으로 만든 일본식 과자

 

 

「누군가가 범인 찾기를 바라는 건 아니지?」

 

「그건... 응」

 

「내용은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미 당사자가 납득한 일을 제 3자가 다시 문제 삼는 것은 바람직하게 생각되지 않아.

별로 네가 걱정해야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응... 그렇...겠지」

 

「...빨리 마무리 되면 좋겠네」

 

 

그러니까 동아리 그만둬줄 수 없겠니? 옆에서 의기소침하면 음울해서 곤란해.

 

 

「응....... 고마워 유키농」

 

 

 

 

 

 

좋은 아침이에요.

돌격 기상 깜짝 리포터 코마치예요.

코마치의 아침은 빨라요.

왜냐면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서 쓰레기를 버려야 하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가지고 나가는 사람은 오빠라서, 집안의 쓰레기를 모으는 역할입니다.

전에는 딱히 싫지는 않았는데, 요즘에는 문제가 일어나고 있어요.

오빠 방의 쓰레기통입니다.

쓰레기통을 쓰레기 봉지에 넣어서 거꾸로 해도, 안에 붙어서 나오지 않는 게 있습니다.

 

 

「오늘은 5개인가......」

 

 

그건 다 쓴 콘돔입니다...

쓰레기 버리기를 시작하고, 오빠의 정액으로 젖은 티슈를 손댔을 때...

코마치는 더렵혀진 여동생으로서, 평생 사라지지 않는 십자가를 짊어졌습니다.

묘하게 차가운 감촉이 일주일 정도 가시지 않아서, 눈물짓는 날들...

그랬던 것이 지금은 그녀의 체액 투성이인 콘돔까지 손대고 있습니다...

코마치 언제라도 러브호텔에서 알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아... 싫은 경험이구나...

자고 있는 오빠를 걷어차고 싶어지지만, 오빠의 행복을 기뻐할 수 없는 속 좁은 여동생은 되고 싶지 않아서 조용히 화를 참습니다.

코마치가 보면 코마치 엄청 멋진 여동생일지도!

...허무한 기분이 되어, 주섬주섬 달라붙은 콘돔을 하나하나 떼서 쓰레기 봉지에 넣습니다.

 

 

「하아... 우왓」

 

 

제대로 묶지 않았던 것 같아서, 뗀 순간 고무가 터져 안에 있던 정액이 날아와... 얼굴에 직격입니다.

 

 

「코마치 또 더럽혀졌어... 뭔가 씁쓸해...」

 

 

오빠의 정액이 얼굴에 뿌려져 먹게 된 여동생으로서, 또 새로운 십자가를 짊어지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10분 넘게 얼굴을 씻어도 사라지지 않는 고약한, 10분 넘게 치약으로 이를 닦아도 입 안에 남는 정액 맛에, 아침부터 너무 울어서 눈이 부었습니다.

오빠는 계-속 늦겠다고 뭐 하는 거냐고 화냈지만, 오빠 탓이라고 소리치고 마음껏 차 주었습니다.

이유를 말하라고 화냈지만, 말할 수 있을 리가 없어서 한 번 더 찼는데, 이건 결코 엉뚱한 화풀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오빠 자전거 뒤에 탔지만, 계속 꼬집어 주었습니다.

코마치가 학교에 도착한 때는 수업 시작 1분 전이니까, 오빠는 완전 지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자업자득이에요, 코마치가 봐도 사회적으로 봐도 코마치 나쁘지 않아!

 

 

 

 

 

유미코와 힛키의 관계에 익숙해지는 내가 있다.

갖다 붙인 미소에 마음까지 오염된 것 같은, 겉을 꾸미는 나는 자신의 마음까지 속이는 것 같고...

5월의 맑은 하늘도 사라지고, 금방 비가 내리는 계절이 된다.

내 마음 속처럼 눅눅한 시기가 온다.

 

 

 

 

 

오늘 아침은 힛키가 지각한 것 같아서, 유미코가 아까 전에 빨리 오라고 전화했다.

왠지 여동생이 굼뜬 것 같아서 늦어진다고 변명했다.

 

 

「그치, 히키타니 군도 여기로 부르면 좋을 텐데」

 

 

항상 유미코가 힛키 자리에 가는 광경도 반에서 익숙해졌지만, 확실히 하야토 군이 걱정했듯이 우리들과의 시간은 이런 때도 아니면 없어지고 있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리얼충 같은 것과 어울릴 수 있겠냐고 화냈거든...」

 

 

풀이 죽은 유미코의 머리를 히나가 쓰다듬는다. 평소에 보던 광경이었다.

 

 

「히키타니 군은 고독 체질이네~」

 

「그래도 내-가 있어주면 그걸로 좋다고...」

 

「히히덕거리는 이야기잖아」

 

 

빨개지면서 말한 유미코의 말이 마음에 꽂힌다.

나는 그것을 웃음으로 흘려내는 척하고 가볍게 유미코의 몸을 밀었다.

 

 

「그나저나 나- 히키오가 말하는 리얼충이라는 거, 잘 모르는데 히나는 알아?」

 

「응~ 인터넷 조어로 현실에 친구가 많이 있다든가 여친 있다든가, 부모가 부자인 사람은 리얼충이라고 하던데. 그리고 훈남」

 

「그거 전부 하야토잖아」

 

「아, 진짜네~」

 

「불렀어?」

 

 

근처에서 얘기하던 하야토 군이 듣고서는 다가왔다.

나는 눈치 채지 않게 살짝 거리를 두었다.

 

 

「하야토 훈남이지?」

 

「저기...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우와아, 나왔다~ 하야토 군의 겸손도 이 정도가 되면 듣기 싫잖어~?」

 

「하야토 군이 훈남이 아니면, 동정인 오오오카는 어떻게 되는 건데」

 

「날 인용하지 말라니까! 그리고 동정 아냐」

 

「아하하~ 그리고 집이 부자고, 머리 좋고~」

 

「스포츠 만능에 엄청나게 다정한!?」

 

「맞아. 친구도 많고, 메일 주소록에 있는 주소 1000개 가깝지?」

 

「어? 그, 그리고 동정이 아니다!」

 

「아니... 그건 토베나 야마토도 그렇겠지?」

 

「동정 어필 시끄러」

 

「그, 그럴 생각은... 그리고 나도 동정이 아냐...」

 

「치켜세워줘도 아무것도 안 나와, 대체 무슨 일이야?」

 

「응, 하야토가 그 말대로 리얼충에 들어맞는다는 말」

 

「리얼충...? 들은 적이 없는 단어네」

 

「리얼충이라는 말은, 부모가 부자에 훈남에 친구 엄청 많고, 여친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인터넷 조어야.

아무튼 전부 들어맞는 사람도 그렇게는 없겠지만」

 

「아~ 확실히, 하야토 군 리얼충이야, 그보다 오히려 리얼왕이야」

 

「확실히 하야토 군을 위해 있을 것 같은 단어네」

 

「아니, 내게 여친은 없으니까 거기에 들어맞지 않아」

 

「뭐?」

 

「어?」

 

 

모두 놀라서 하야토 군의 얼굴을 본다.

 

 

「하야토 지금 프리?」

 

「아니, 고등학교 들어간 이래로 계속 없어.」

 

 

하야토 군의 선언에 반 여자들이 은밀히 활기를 띤다.

 

 

「하야토 군 어떻게 된겨!? 하야토 군이라면 여친 같은 건 골라잡기잖어!?」

 

「토베도인가...... 동아리도 방과후에도 휴일도 너와 같이 있는데 언제 여친과 만나지?」

 

「........듣고 보니...」

 

「그나저나 그 말은, 하야토랑 토베가 사귄다는 말이네?」

 

「하야토 군이 설마 그 쪽 취미였다니...」

 

「ㄴ, 나 그런 취미 없으니까!」

 

「뭐? 나 하야토 군 남친 아니라니께!?」

 

「숨겨진 하야 커플링이 열릴 줄이야... 그리고 오오오카 군은 동정에 처녀... 부히히히」

 

「히익...」

 

「히나 의태해... 코피 닦아」

 

 

본성을 드러낸 히나의 미소에 엉덩이를 가린 오오오카 군이 도망치고, 유미코가 티슈로 히나의 코피를 닦아주고...

한 마디도 하지 않은 내 얼굴을 하야토 군이 들여다본다.

 

 

「맞다, 유이도 프리였지, 나와 사귀지 않겠어?」

 

「싫엇!」

 

 

반사적으로 소리치고 뒤로 도망치자 유미코한테 부딪혔다.

유미코는 그대로 내 몸을 껴안고 하야토 군 사이로 끼어들어주었다.

 

 

「하야토, 너무 유이를 놀리지 마」

 

 

지나친 공포에 눈물이 나온다.

유미코의 셔츠를 붙잡고 있는데 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저런 짓을 한 하야토 군이, 숨길 수 없을 정도로 무서워서 어쩔 수 없다.

 

 

「하하하, 미안 미안.

내가 리얼충이 아니라는 증명을 하고 싶었고.

보라고 이렇게 간단히 차이고 무서워하게 하는 놈이 훈남에 리얼충일까?」

 

「유잇치가 너무 순진할 뿐이잖어, 그나저나 진짜 떨잖아」

 

「유이 괜찮아...?

저기 하야토 군, 장난이라 해도 너무 지나쳤어.」

 

 

티슈를 코에 댄 채로 보는 히나에게도 일그러진 얼굴 밖에 보여줄 수 없다... 그래서 히나의 말투도 세진다.

 

 

「아니... 이 정도로 무서워하게 할 줄은 생각 못했어. 유이, 정말로 미안」

 

「아냐, 그렇지 않아, 미안...」

 

 

엎드려서 사과하려는 하야토 군에게도 떨리는 말 밖에 할 수 없다.

너무 무서워해서 모두들 난처한 표정을 띠고 있다.

 

 

「유이, 양호실 가자」

 

 

유미코가 신경 써서 도망갈 장소를 만들어 주고.

히나하고 유미코에게 기대면서, 떨리는 다리로 나는 도망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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