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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노 「있지 히키가야 군」

 

하치만 「뭔가요」

 

하루노 「이제 적당히 입적하자.」

 

하치만 「싫습니다.」

 

 

 

 

 

러브러브라고 할까 따끈따끈한 SS입니다.

 

 

 

 

하루노 「나 싫어진 거야?」

 

하치만 「아니 그런 건 아니에요.」

 

하루노 「무으~... 그래도 벌써 동거하기 시작한지 2년이에요?」

 

하치만 「아직 2년이라고요. 거기에 아직 저 대학생입니다.」

 

하루노 「사랑에 나이는 상관없는 거야」

 

하치만 「아니 보통으로 생각하세요...」

 

하루노 「보통이라니 몰라요. 우선 히키가야 군도 보통 사람이 아니겠죠?」

 

하치만 「그건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루노 「거기에 내가 좋아하게 된 사람이 보통일 리가 없는 걸-♪」

 

 

 

하치만 「그러고 보니 유키노시타 씨」

 

하루노 「하루노」

 

하치만 「하루노...씨」

 

하루노 「무으~... 뭐 상관없나, 뭔데? 하치만?」

 

하치만 「윽... 오늘 저녁은 뭐로 할까요?」

 

하루노 「하치만이 만들어 준다면 뭐든 상관 없어요-?」

 

하치만 「그런가요. 그럼 쇼핑 다녀오겠습니다.」

 

하루노 「나도 갈게-」

 

하치만 「그럼 준비되면 가도록 하죠.」

 

 

 

 

하루노 「응- 뭐가 좋을까나」

 

하치만 「슬슬 추우니 냄비요리라든지?」

 

하루노 「두 명이서 냄비인가」

 

하치만 「뭣하면 코마치라도 부를까요?」

 

하루노 「그러네~. 올지 모르겠지만 유키노 짱도 부를까」

 

 

 

 

하치만 「부탁합니다. 아, 우리 집 카마쿠라도 코마치한테 데려오게 하면 아마 확실히 온다고 생각하는데.」

 

하루노 「알았어♪ 으~응. 카마쿠라 짱도 온다면 각로도 내올까.」 ※ 이불 안에 넣는 화로

 

하치만 「각로 좋지요.」

 

하루노 「과연 나라도 각로에는 이길 수 없으니까~」

 

하치만 「그러면 빨리 재료 사가지고 갈까요.」

 

하루노 「응♪」

 

 

 

하치만 「코마치 카마쿠라 데리고 온다네요-」 요리중

 

하루노 「진짜-? 그럼 유키노 짱한테 연락 할게-」

 

하루노 「삐, 삐, 삐, 피, 픽」

 

 

prrrrr prrrrrrr 찰칵

 

 

유키노 『네 여보세요, 유키노시타입니다.』

 

하루노 「아, 유키노 짱? 지금부터 우리 집에서? 냄비요리 하는데 오지 않을래?」

 

유키노 『...사양하겠「히키가야 군과 카마쿠라도 있는데」 갑니다.』

 

하루노 「그래? 그럼 벌써 준비는 하고 있으니까 적당히 와도 돼-」

 

유키노 『예, 그러면』

 

 

 

하치만 「유키노시타, 온다고?」

 

하루노 「응」

 

하치만 「그런가요. 그럼 각로에 들어가서 한가롭게 기다릴까요.」

 

코마치 「안녕하세요. 하루노 언니! 이야~ 오늘은 불러주셔서 영광이에요!」

 

하루노 「응응. 나도 와 줘서 기뻐. 뭐니뭐니 해도 시동생이니까.」

 

코마치 「네!」

 

 

 

유키노 「안녕하세요.」

 

유이가하마 「얏하로-」

 

유키노 「미안해요, 오는 도중에 유이가하마 양을 만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조금 그래서, 데리고 와버렸어요.」

 

하치만 「아-그런가, 유이가하마가 온 건 별로 상관없지만 양이 충분할지...」

 

유키노 「그 점은 괜찮아요.」

 

유이가하마 「응! 올 때 슈퍼 들러서 사 왔으니까!」

 

 

 

하치만 「유이가하마가 사 온 건가요... 괜찮으려나 그거.」

 

유이가하마 「나, 나라도 이제 자취하고 있구 요리도 할 수 있게 됐으니까!」

 

하치만 「어떠려나...」

 

유이가하마 「나한테 왠지 너무 깐깐하잖아?!」

 

유키노 「그는 당신 이외의 사람에게도 그런 태도에요. 유이가하마 양. 언니를 제외하고」

 

하루노 「유키노 짱도 꽤 말하게 됐네.」

 

유키노 「그 완벽한 언니에게 히키가야 군이라는 약점이 생겼으니까 이용하지 않을 수 없어요.」

 

 

하치만 「은근슬쩍 나를 디스하는 거 그만두지 않겠어?」

 

유키노 「어머, 그런 말은 하지 않았어요, 히키타테야 군.」

 

※ 남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비교대상으로 옆에 있는 사람.

(ex.추녀는 미녀를 돋보이게 한다.)

 

하치만 「말하고 있으니까, 초 말하고 있으니까」

 

코마치 「아니~, 이렇게 모인 건, 오래간만이고, 즐겁네요~」

 

유이가하마 「아하하, 그러네. 이러니 저러니 말해두 일 년 정도 된 것 같아.」

 

유키노 「어머 아직 반년도 지나지 않았어요.」

 

하치만 「아무튼 오래간만이라는 건 변함없군.」

 

유이가하마 「그러네, 그래두 이렇게 말하는 거 기뻐!」

 

코마치 「코마치도 그렇게 생각해요!」

 

 

 

하치만 「히라츠카 선생님은 아직도 독신이지만요.」

 

시즈카 「누가 독신이라고?」

 

하치만 「히익 ! ! ! ?」

 

하루노 「아, 내가 불렀어.」

 

하치만 「잠깐, 들은 적 없어요!」

 

시즈카 「말살의의의의의의의」

 

하루노 「그도 그럴게 내 마음에도 답해 주지 않는 주제에 독신이다 뭐다 말하고 있는 걸」

 

하치만 「잠깐, 사과할 테니까! 말살의 라스트 불릿만큼은!」

 

시즈카 「라스트 불리이이이이이이잇 ! ! !」

 

 

 

모두 「잘 먹었습니다-」

 

유이가하마 「맛있었지요-」

 

하루노 「뭐라고 해도 하치만의 솜씨니까」

 

하치만 「있는 그대로 지금 일어난 일을 얘기하겠어! 라스트 불릿을 맞고 의식을 잃은 나지만, 눈뜨면 내가 만든 냄비요리가 사라져 있었다! 무슨 소리야아아」

 

하루노 「아직 남아 있으니까 괜찮아요, 마지막 우동」

 

하치만 「아니아니 냄비라는 건 과정이 중요하죠.」

 

유키노 「게걸스러워요, 거지가야 군.」

 

하치만 「너 이제 날 매도하고 싶은 것뿐이겠지.」

 

 

 

시즈카 「좋겠구나... 이런 요리를 할 수 있는 남편이 있어서... 근데 난」

 

하치만 (누군가! 누군가 받아 줘! 지금 당장!)

 

코마치 「오빠 하루노 언니와 동거하고 나서 또 요리 솜씨 올랐네요-. 코마치 아마 추월됐어요...」

 

하치만 「아무튼 원래 할 수 없는 게 아니었고 하루노 씨는 이제 일하고 있으니까. 저녁밥 정도는 만들지 않으면 그렇잖아.」

 

코마치 「아니아니-... 오빠도 성장했구나.」

 

유이가하마 「우우... 요리 연습 하구 있는데에... 차이가 벌어진 기분이 들어요...」

 

 

 

유키노 「별로 계속해도 안 되겠지요. 정리하면 우리들도 돌아갈까요.」

 

유이가하마 「응, 그러네.」

 

하치만 「아-... 누군가 히라츠카 선생님을 데려가 줄 놈-있나. 이 사람 뭐랄까 벌써 헤롱헤롱이다.」

 

코마치 「코마치는 별로 상관없는데... 우리 담임이고 이 시간에 같이라는 건 좀...」

 

하치만 「역시 그런가...」

 

유키노 「내가 집까지 보내요.」

 

하치만 「그런가, 미안한데.」

 

 

유키노 「아니요, 그래도, 이걸로 하나 빚이군요.」

 

하루노 「아-, 유키노 짱 내 하치만 뺏으면 안돼요-」

 

유이가하마 「언젠가 했던 대사 떠오르네~」

 

하치만 「아아, 나는 유키노시타 거라고 말했던」

 

유이가하마 「지금 그걸 떠올리면 흐뭇해지네.」

 

하치만 「정말 그 말 대로야.」

 

하루노 「응~? 거기 뭔가 말했어~?」

 

하치만 「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난 먼저 정리 끝낼게요.」

 

하루노 「응」

 

 

 

하치만 「영차」

 

하루노 「수고했어.」

 

하치만 「오랜만에 이렇게 말하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하루노 「그러네~ 고등학생 때의 하치만은 좀 더 비뚤어지고 있어서 즐거운 것도 즐겁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하치만 「저건 젊은 혈기일 따름이에요, 지금은 많이 솔직해요. 아무튼 단지 2년이지만, 어른이 됐으니」

 

하루노 「...있잖아, 그럼 솔직한 하치만한테 물어볼게요?」

 

하치만 「?..........뭔가요?」

 

하루노 「나하고, 결혼 할 거야?」

 

하치만 「.........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