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가끔 번역물을 올리는 블로그입니다.
2ndboost

태그목록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글 보관함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미우라 유미코 일러스트

 

하치만 「어, 어째서 그렇게 되는 거야」

 

미우라 「하아? 뭐야 그 태도. 이 내가 직접 교육해 준다고 말하는 거야」

 

하치만 「의미를 모르겠는데. 교육이라든지 니가 엄마인 기억도 없어」

 

미우라 「요즘 당신 유이나 하야토와 사이좋은 것 같고, 나와 관련될 가능성도 있는데 눈이 썩은 히키오인 채이면 내가 곤란한 거야」

(히키오 : 히키코모리+키모오타)

 

하치만 「그, 그게 어째서 사귄다든가 하는 전개가 돼」

 

미우라 「재수 없어. 그러니까 교육한다고 말했겠지. 우선은 그 어두컴컴한 걸 고칠 테니까」

 

미우라 「그런 이유니까 내일부터 수업 뒤는 비워놓도록. 그럼 또 내일」

 

하치만 (.......)

 

하치만 (기세에 밀려 거절할 타이밍을 놓쳐 버렸다.)

 

하치만 (그래도 내일이 되면 잊고 있겠지. .....내 존재마저 잊고 있을 것 같다.)

 

 

 

다음날 방과후

 

봉사부

 

 

하치만 「여어. 유키노시타 뿐인가」

 

유키노 「그래, 유감스럽지만. 유이가하마가 올 때까지라고 해도 당신과 두 명이에요. 정말로 유감이네」

 

하치만 「일부러 2번이나 유감이라고 말해 정말 중요한 것처럼 강조하지 마」

 

유키노 「그렇네, 정정해요. 유감인 것은 당신 자신이었어요.」

 

하치만 「나는 유감이 아니다. 오히려 우수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야.」

 

 

나쁜 것은 모두 환경이다. 잘못은 정치에 있지 사람에게 있는 건 아니다.

 

 

유이 「야하로~ 유키농!」

 

유키노 「안녕. 유이가하마씨」

 

유이 「......아, 힛키도 있었다. 야하로~」

 

하치만 「오우」

 

유이 「그러고 보니 힛키, 유미코가 찾았어. 뭘 했어?」

 

하치만 「켁, 진심인가」

 

 

하치만 「.......아-, 미안. 나 돌아간다.」

 

유키노 「또 꺼림직한 짓을 해 버렸군요. 원래 미우라씨와 당신과 어떤 접점이 있었을까나?」

 

하치만 「『또』라든지 내가 언제나 이상한 짓을 하고 있는 것처럼 말하지 마.

오히려 뒤는 돌아보지도 않는 주의다. 하나하나 신경 쓰고 있으면 끝이 없어.

그리고 유이가하마, 내 연락처라든지 있을 장소라든지 절대로 미우라한테 가르치지 마.」

 

유이 「에? 지금 유미코한테 메일 보냈는데?」

 

하치만 「이 녀석 쓸모가 없어....」

 

미우라 「제일 쓸모없는 건 히키오, 당신이니까」 드르르륵

 

미우라 「수업 뒤에 시간 내라고 말했었지. 어째서 이런 일도 할 수 없는 거야?」

 

하치만 「애초에 나는 동의하지 않았는데....」

 

유키노 「그래요. 히키가야 군이 약속을 지키는 고도의 일을 할 수 있을 리 없는 거야. 미우라씨, 당신이 전면적으로 나빠요.」

 

하치만 「내 쓰레기 같은 면을 전면적으로 신뢰해 주는 건 고맙지만, 거기까지 타락하진 않아.....」

 

유이 「아하하.... 그래서 유미코는 힛키에게 무슨 일 있는 거야?」

 

미우라 「그래 맞아, 그걸 말하러 온 거야. 나 히키오와 사귀게 됐으니까」

 

유키노/유이 「「에?」」

 

하치만 「.....진짜로 말한 거였나」

 

 

하치만 「아니, 그러니까 원래 동의한 기억이 없는데」

 

미우라 「그런 이유로 히키오를 빌려갈 테니까」

 

하치만 「어라? 내 의견은?」

 

유키노 「기다리세요.」

 

유이 「그래요! 잠깐 기다려 줘. 두 사람 모두!」

 

유키노 「당신 뭘 꾸미고 있는 거야? 말하지만 히키가야군은 정말로 도움이 되지 않아요. 원래 당신은 하야마 군과 교제하고 있었지 않았던 것일까?」

 

미우라 「당신이야말로 무슨 말을 하고 있어? 이 녀석은 어제부터 내 남자친구인데. 원래 하야토는 호인이니까 어울리고 있을 뿐으로 좋아하지도 않아

라고 할까 하야토는 좋아하는 사람 있는 것 같으니까」

 

유이 「에!? 좋아하는 사람 있었어!?

.....라구 할까 그런 게 아니라, 어째서 유미코와 힛키가, 그, 사....사귀는 것처럼 되구 있는 거야?」

 

미우라 「최근 이 녀석도 나와 관련되는 일이 많아졌잖아? 그러니까 이 썩은 눈을 약간이라도 교정하지 않으면 나까지 이 녀석의 동류가 되어버릴 거잖아?

교정하고 있는 동안은 역시 함께 있는 때이 많겠고, 그러면 사귀는 편이 서로 입장도 명확하게 되고 알기 쉽겠지.」

 

하치만 「뭐야 이 녀석. 사나이잖아?」

 

 

미우라 「그런 이유로 지금부터 데이트니까. 자 히키오, 빨리 가자.」

 

하치만 「어, 어이....」

 

 

드르르륵

 

 

유키노/유이 「........」

 

유이 「어, 어쩌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유키농!?」

 

유키노 「.......예, 설마 미우라씨가 진심으로 히키가야군을 좋아하게 되는 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우선 코마치 씨에게 상담해 보아야 할 것 같네요....」

 

유이 「그, 그래!」

 

유키노/유이 「.........」

 

 

 

몇 시간 뒤

 

 

하치만 「지쳐버렸다.......」

 

미우라 「하아? 내 쪽이 지치고 있는데. 그런데 어째서 데이트 플랜이라든지 생각하지 않았어? 어제 밤부터 오늘 낮에 시간 있었잖아? 결국 내가 언제나 가고 있는 가게에 대충 돌았을 뿐이고」

 

하치만 「아니 그러니까 사귀는 걸 승낙한 기억도 없고, 원래 사귀기 시작하면 첫날부터 약속도 하지 않은 데이트 플랜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리얼충은 될 게 못 되네.」

 

미우라 「그 정도는 상식 아냐? 남자가 리드하지 않아서 어떻게 해.

우선 다음은 토요일이니까. 이번에는 확실히 생각해.」

 

하치만 「.......오우」

 

미우라 「그러면 다시 또 봐 히키오. 차에 치이지 말고.」

 

하치만 「아아, 그쪽이야말로 조심해....」

 

하치만 (굉장해. 바이탈력......왠지 나, 분위기 따라 흐르지 않았나?)

 

하치만 (오늘 하루 미우라와 같이 있다 보니 눈치 챘던 것이 있다.)

 

하치만 (미우라와 같이 있는 것에, 나 자신은 거기까지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다고 하는 것이다.)

 

하치만 (오히려 편안하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치만 (그 녀석은 내게 일절 기대를 품지 않아)

 

하치만 (내가 할 수 없는 것, 모르는 것을 당연하다고 알아준다.)

 

하치만 (의외로 모성적이라고 할까, 마더 스킬이 높은 건 아닐까)

 

하치만 (그 타입의 인간은 결혼해도 스스로 벌 것 같고, 육아도 확실히 할 것이다.)

 

하치만 (아니 오히려 그 너무 높은 마더 스킬로 글러먹은 남자한테 걸려 뒷바라지를 할 것 같기도 하다.)

 

하치만 (여기선 내가 전업주부로서 지켜 줘서는 안 되는 건가?)

 

 

하치만 (.....얘기가 빗나갔다.)

 

하치만 (아마, 아니 절대로인가)

 

하치만 (그 녀석은 나를 좋아하지 않아.)

 

하치만 (그러나 싫다고도 생각하지 않나)

 

하치만 (......아니, 기대하는 건 멈춰라.)

 

하치만 (같은 실패는 반복하지 않아. 나조차도 프라이드는 있다.)

 

하치만 (이제 실패는 하지 않아. 절대로다.)

 

하치만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 자신마저도 믿지 않는다.)

 

하치만 (그것이 제일 상처받지 않는, 유일, 확실한 방법이다.)

 

하치만 (지금은......)

 

하치만 (토츠가에 대해서만 생각하자. 우후후....)

 

코마치 「오빠가 지금까지 본 적 없을 정도로 기분 나빠.....」

 

 

코마치 「그러고 보니 오빠, 여친 생겼다는 거 진짜?」

 

하치만 「어째서 알고 있는 거야....?」

 

코마치 「유이 언니가 오빠를 걱정해서 메일로 가르쳐 줬어~」

 

하치만 「......유이가하마 진짜로 쓸모 없구만.」

 

코마치 「잠깐 오빠, 유이 언니를 험담하면 안 돼요. 걱정해서 연락해 줬으니까.

아, 하지만 오빠를 제일 소중히 생각하고 있는 건 코마치니까.

지금은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을지도」

 

하치만 「잠깐 지금까지 유례가 없을 정도로 귀찮은 여동생을 빨리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코마치 「그래서 오빠, 그녀는 어떤 사람인거야?」

 

하치만 「아-, 여름방학 캠프에 있던 미우라다. 제일 성격이 팍 했던 녀석이군」

 

코마치 「에- 그 사람인가-. 코마치적으로는 뭔가 의왼데-. 오빠 그 사람 골칫거리지 않았어? 오빠와 반대 세계 거주자고. 솔직히 별로 추천은 하지 않는데-.」

 

하치만 「그렇겠지. 그래도 그렇게 나쁜 녀석은 아니야. 유키노시타나 유이가하마와 타입은 다르지만 솔직하고 똑바른 녀석이고」

 

코마치 「호오, 뜻밖의 고평가. 이건 기대할 수 있군요-. 오빠, 이번에 또 만나게 해 줘.」

 

하치만 「......조만간, 기회가 있다면」

 

 

 

 

 

<다음날 방과 후>

 

하치만 「.......오늘도 역시 어울리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

 

미우라 「당연하잖아. 원래 뭘 위해 사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하치만 「......나 자신의 교육과 교정, 이었던가」

 

미우라 「알고 있잖아. 뭐 오늘은 도망치지 않았던 것만으로 나아졌다는 걸로 해 줄게.」

 

미우라 「.........」

 

하치만 「.......무슨 일이야, 미우라」

 

미우라 「.....별로 아무 것도 아니니까」

 

하치만 「숨기지 않아도 괜찮잖아. 일단 형편이라고 해도 나는 너의, 나.....남자친구니까」

 

미우라 「재수 없어. 라고 할까 전에도 생각했는데, 당신은 의외로 날카로운 타입?」

 

하치만 「이제 와서 눈치 챘나. 나는 너무 날카로워 아무도 접근하지 않는, 불쌍한 칼날이야.」

 

미우라 「......재수 없어」

 

 

미우라 「나는, 언제나 생각하고 있는 걸 곧장 입에 내 버리잖아. 그래서 싸움 나서, 결국 화해 못해서 멀어진 적이 있어-」

 

하치만 (자각은 있는 건가)

 

미우라 「그래서, 언제나 하야토가 만남을 주선해 주는데,

어쩐지 자신이 한심해서.

스스로 자신이 싫어지고 있어서.

오늘도....」

 

하치만 (뭐야 그런 건가)

 

하치만 「......별로 아무것도 문제없잖아.」

 

미우라 「하아?」

 

하치만 「말싸움 끝에 화해할 수 있다면 처음부터 말싸움이라는 건 필요가 없어.

자신의 의견을 세워 상대와 대치한다면, 그건 이미 전쟁이다.

의견으로 의견을 때려잡아서, 적당적당히 끝나야 하는 건 아냐」

 

미우라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하치만 「하물며 자신이 바른 말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면 더욱더 그래. 거기서 생각을 굽혀서는 안 되고, 어떤 형태든 상대에게 닿았다면 그건 강함이야. 유감스럽게도 나는 가지지 않았지만」

 

하치만 「나는 알고 있다. 너의 강함은 대치한 상대를 상처 입힐 뿐만이 아닌 것을.

동료를 지킬 수 있는 칼날이라고 하는 것을.」

 

미우라 「.......그러니까, 결국 어떤 건지 확실히 말해 봐.」

 

하치만 「나는 그런 너의 강함, .......싫지 않아.」

 

 

 

미우라 「......재수 없어」

 

미우라 「뭐 약간 기분이 나아졌을지도. 일단 고마워.」

 

하치만 「오우. 우선 다시 한 번 서로 얘기하고 와.」

 

미우라 「.......나한테 명령하지 마」

 

 

하치만 (미우라는 제법 유키노시타와 닮고 있구나......)

 

하치만 (안 돼 안 돼...... 뭐 하고 있는 거야, 난)

 

 

사삭

 

 

하치만 「누, 누군가 있었던 건가!?」

 

 

 

히라츠카 선생 「.......」

 

하치만 「........」

 

히라츠마 선생 「........」

 

하치만 「어... 저기, 듣고 있었습니까......?」

 

히라츠카 선생 「아, 아아. 우연히 지나가다 보니 뭔가 성실한 톤의 목소리가 들려서 말이야.

이, 일부러가 아니야.

결코 학생끼리의 건전한 청춘 로맨틱 코미디를 보게 돼서 질투하고 있던 게 아니야.」

 

하치만 「더 이상 말하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요. 선생님. 그리고 누구한테도 말하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히라츠카 선생 「그,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자이모쿠자 「 」

 

하치만 「......켁」

 

 

 

 

자이모쿠자 「하, 하치만! 지금은 어떤 일이야!!」

 

하치만 「죄송하지만 누구입니까?」

 

자이모쿠자 「므으, 이런 답변이라니 하치만. 그런데도 나의 숙적인가!」

 

하치만 「그래서, 무슨 일이야 네오모쿠자.」

 

자이모쿠자 「흠. 나는 네오모쿠자가 아니다. 검호 장군 아시카가인......」

 

하치만 「뻥치지 마」

 

자이모쿠자 「그래서 하치만, 방금 전의 여성과는 어떤 관계로?」

 

하치만 「.......클래스메이트, 다.」

 

자이모쿠자 「그건 다행이다. 안심 했어, 하치만. 내 숙적이 연애에 제정신이 팔려 있으면 앞일이 걱정되니까! 그럼 하치만!」

 

하치만 「저 녀석의 이상함의 근원을 고찰하는 것만으로도 소설이 되는 레벨이겠지.....」

 

 

히라츠카 선생 「아-, 히키가야 군. 나에 대해서도 잊지 말아 줬으면 하는데」

 

하치만 「선생님 아직도 있었습니까」

 

히라츠카 선생 「어흠, 뭐 들어 봐라 히키가야. 너와 미우라는 궁합이 안 좋게 보여도 의외로 좋은 조합일지도 모른다.」

 

히라츠카 선생 「하지만, 분명 어딘가에서 파탄한다. 원인은 무엇보다도, 너의 상냥함이다.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무르고, 나쁜 점도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한다. 그대로는......」

 

 

 

히라츠카 선생 「어라? 히키가야 군은 어디에......」

 

 

 

 

하치만 (그다지 나는 상냥한 게 아니야)

 

하치만 (타인에게 기대하고 있지 않은 것뿐이다.)

 

하치만 (단념했던 거다. 타인에게 기대해서, 자신을 속이는 것을)

 

하치만 (나는 기만 투성이인 이 세계가 정말로 싫다.)

 

하치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참이다.)

 

하치만 (미우라는 올곧다.)

 

하치만 (미우라만이 아닌, 유키노시타나 유이가하마도 올곧아서)

 

하치만 (솔직히 나는 그 순수함이, 올곧음이, 부러운 것인지도 모른다.)

 

하치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는 그 쪽에는 갈 수 없는 거야.)

 

하치만 (그래, 나는 약하니까, 이 절대 안전지대에서 지금도 아직 내디딜 수 없는 거다.)

 

하치만 (토츠카를 만나고 싶구나.....)

 

 

 

일주일 뒤

 

<봉사부 부실>

 

 

유이 「힛키 오늘두 오지 않네.....」

 

유키노 「......유이가하마씨, 힛키 어쩌구 군은 오늘도 미우라씨와 데이트를 하고 있는 것일까.

봉사부 활동을 무단결석해서」 질척질척

 

유이 「아, 아마두.....」

 

유키노 「그래. 오늘로 완전히 일주일이군요. 끝내 그는 부활동에 참가한다고 하는 최저한의 의무마저도 완수할 수 없을 정도로 썩어버린 듯 하군요.」 거무칙칙

 

유이 「유, 유키농 무서워......」

 

유키노 「이건 결국 교정이 필요하군요.」

 

유이 「에, 에? 뭐 하는 거야?」

 

 

 

하야마 「유미코라면 오늘은 도쿄BAY 라라포트에 간다고 말했어.」

 

유키노 「확실히 유이가하마씨의 선물을 사러 간다고 했었군요.」

 

유이 「그래서 유키농, 어떻게 해」

 

유키노 「당연하겠지요. 히키가야군에게 현실을 가르쳐 주는 거야. 원래 히키가야군이 보통 남녀관계를 쌓을 수 있을 리가 없다는 것을」

 

유이 「유키농 무서워.....그래두 그러네.

한 번, 제대로 얘기하지 않으면.....

이대로는, 싫은 걸」

 

하야마 「아하하, 적당히......」

 

하야마 「.........」

 

 

<그 당시 도쿄BAY 라라포트>

 

하치만 「한 번 쉴까」

 

미우라 「에-, 난 아직 사고 싶은 게 있는데」

 

하치만 「너무 샀어. 짐이 너무 무거워서 여유로 죽을 수 있다고....」

 

 

 

하루노 「어-라? 히키가야군이잖아. 이런 곳에서 무슨 일인 거야-?」

 

하치만 「켁-」

 

하치만 「미우라, 잠깐 이 사람과 할 말이 있으니까 기다리고 있어 줘. 곧 돌아올게.」

 

미우라 「하아? 별로 여기서도 괜찮잖아. 나한테 들리면 위험한 거야?」

 

 

하루노 「오래간만이네 히키가야군. 오늘은......」 힐끗

 

하루노 「이 애는 혹시, .....히키가야군의 그녀일까나-? 혹시 방해였던 거야?」

 

하치만 「아, 아니...... 그」

 

미우라 「맞는데, 당신은 누구?」

 

하치만 「아-미우라, 이 사람은.....」

 

하루노 「으-음, 유키노시타 유키노의 언니라고 하면 알 수 있을까나-?」

 

미우라 「그 유키노시타씨의 언니.....?」

 

하루노 「그래그래. 그런데 미, 미.....미카미씨였던가? 정말로 히키가야군과 교제하고 있어?」

 

미우라 「그, 그렇긴 한데. 그리고 미우라, 미우라 유미코니까」

 

하루노 「미안미안. 바로 이런 말해서 미안하지만 미우라 유미코짱.

 

 

히키가야 군과 헤어져 주지 않을래.」

 

 

 

 

 

미우라 「하, 하아? 갑자기 뭐라는 거야 이 사람....?」

 

하루노 「유미코짱에게는 미안한데, 히키가야군은 유키노짱의 소유인거야-」

 

하치만 「저, 저기 하루노씨....」

 

하루노 「아, 히키가야군, 미안한데 여기에 써 있는 걸 사가지고 와주지 않겠어? 그 사이에 나는 잠깐 유미코와 할 말이 있으니까.」

 

하치만 「........」

 

미우라 「 」

 

 

 

하치만 「.......무리입니다.」

 

미우라 「에?」

 

하루노 「응?」

 

 

 

하치만 「형편이라고는 해도, 일단 그, 나......남자친구라는 것이 되고 있으니. 남자친구인 이상은 여기서 이 자리를 떠날 수는 없겠죠.」

 

하루노 「흐응. 히키가야 군 의리가 있지요. 그런 곳은 제법 좋아해요.」

 

하루노 「하지만 말이야, 이건 부탁이라든지가 아닌 거야. 그런 편이 서로 상처받지 않고 편하게 끝날 수 있다. 라는 제안인 거야. 알아주지 않을까나-」

 

미우라 「.......나는 괜찮으니까. 너는 잠깐 저 쪽에」

 

하루노 「봐, 유미코짱도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하치만 「........무리입니다.」

 

하루노 「이해력이 나쁘네」

 

 

하루노 「어쩔 수 없네」

 

하치만 「.......」

 

하루노 「『아, 여보세요? 지금 당장? 그래그래, 라라 포트에. 서둘러-』」

 

하루노 「너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에요. 그것보다 히키가야군 너도 너지요. 유키노짱은 섬세하니까 버리지 않고 선택해 달라고 말했었는데」

 

하치만 「......그건」

 

하루노 「뭐 그건 용서해 줄게. 첫 번째고 어차피 거기의 유미코짱에게 무리하게 끌려 왔으니까 그렇잖아?」

 

미우라 「하, 하아? 다르다고. 나는......」

 

하루노 「하지만 괜찮아. 곧바로 끝내 줄 테니까.」

 

하치만 「.........」

 

 

 

하야마 「유미코!!」 타닥

 

 

하치만 「하야마......」

 

미우라 「........하야토!」

 

하루노 「생각했던 것보다 빨랐군요.」

 

하야마 「우연히 근처에 있었으니까」

 

하야마 「그것보다 히키타니ㄱ.....아니, 히키가야군. 너도 결국 주위 사람을 상처 줘 버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거야?」

 

하치만 「아아, 너와 같군」

 

하치만 (그렇다, 나는 눈치 채고 있었다.)

 

하치만 (그럴 생각이 든다면 언제라도 되돌려)

 

하치만 (언제라도 백지상태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하치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은 자신의 나태라고)

 

하치만 (......조금이라도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을까 하는 엉뚱한 희망)

 

하야마 「......히키가야군, 너는 벌써 어떻게 하면 좋은 건지 알고 있는 게 아닌가?」

 

하치만 「아아, 이래 보여도 헤아리는 건 자신 있어. 허세가 아니라고.」

 

하치만 (그렇다. 끝내지 않으면 안 돼)

 

 

하치만 「미우라........」

 

 

 

 

하치만 「좋아합니다. 나와 교제해 주세요.」

 

 

 

 

미우라 「아.......」

 

하치만 (미우라도 벌써 알고 있을 터다.)

 

하치만 (여기에서 선언해야 할 말을)

 

하치만 (무엇보다도 우리들 사이에서는 원래 연애 감정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미우라 「아, 나는.....」

 

미우라 「........」

 

하치만 (전부 백지로 돌아간다. 그래서 끝. 그 전대로)

 

 

 

 

미우라 「재수 없어. 히키오가 주제 넘게 무슨 말 하는 거야?」

 

 

 

 

하치만 (그래, 이것으로 전부 그 전대로)

 

하치만 (우리들은 다시 안녕의 날로 귀환한다.)

 

 

 

미우라 「......다음에는 좀 더 좋은 사람이 되고 나서 재시작 할거야.」

 

 

 

하치만 「......어?」

 

하루노 「아차-」

 

하치만 (어이어이......)

 

하치만 (그건 다음이 있다고 하는 건가?)

 

하치만 (그런 건 용서되지 않아. 용서받아도 좋을 리가 없어.)

 

하치만 (이런 적당한 지연은 있어서는 안 된다.)

 

 

하치만 「.......앗, 아」

 

하루노 「......뭐, 미묘하지만 급제점이라는 것으로 해 줄게. 유키노짱도 라이벌이 있는 편이 의욕이 들 테고.」

 

하야마 「유미코......」

 

미우라 「.......」

 

하치만 「아, 앗.....」

 

유키노 「거기 썩은 눈의 남자는 아까 전부터 무슨 기분 나쁜 소리를 지르고 있는 건지」

 

유이 「가, 간신히 찾아냈어...... 어? 어째서 하루노 언니들이 있는 거야? 어라? 어라?」

 

하루노 「아- 유키노짱 늦었군요-. 참 좋은 장면이 전부 끝나 버렸어-」

 

유키노 「.......애초에 왜 언니나 하야마군이 있는 것일까?」

 

하루노 「정말! 유키노짱이 걱정이니까 온 게 당연하잖아-」

 

 

미우라 「......난 지지 않을 거니까」

 

유키노 「미우라씨? 뭔가 나에게 용무라도?」

 

미우라 「그러니까 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잖아」

 

유키노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승부라고 하니, 질 수 없네요.」

 

유이 「왠지 따돌려지고 있어!? 앗, 나두 지지 않을 거니까!」

 

하야마 「......이런이런. 히키타니군은 인기인기네」

 

하치만 「너한테 들어봤자 기쁘지 않네요.」

 

 

 

하치만 (결국, 그 날로 모든 것은 결국 간신히 원래 일상으로 평화롭게 귀환할 수 있었다.)

 

하치만 (나와 미우라의 관계도 그 전대로 완전한 백지.)

 

하치만 (타인. 단순한 클래스메이트)

 

 

토츠카 「무슨 일이야 하치만?」

 

하치만 (그런데도 나는 알고 있다.)

 

하치만 (미우라 유미코라고 하는 클래스메이트가 올곧고 상냥하다고 하는 것을) 힐끗.

 

에비나 「최근 하야토군과 히키가야군 눈과 눈으로 서로 통하고 있죠? 이건 벌써 확정이군요?」

 

미우라 「진짜 입 다물지 않을래……」

 

미우라 「.........」 힐끗

 

하치만 「.........」 사삭

 

하치만 (이렇게 해서, 일종의 아수라장을 타 넘었더니 내 청춘에 로맨틱 코미디가 방문할 기미는 없다.)

 

하치만 (역시 내 청춘 로맨틱 코미디는 잘못됐다.)

 

-完-

 

히라츠카 「너는 이전에, 대학에서 적당한 여자를 봐서 결혼 한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었는데, 너같은 비뚤어진 사람을 길러 주는 특이한 사람이, 그렇게 없는 것 정도는 알고 있겠지?」

 

하치만 「......그렇게도 라는 건 약간은 특이한 사람도 있다는 것이군요? 전업주부 지망도 어느 정도 있어서, 수요 공급은 맞고 있는 게 아닙니까.」

 

히라츠카 「......확실히 그런 관계의 무리가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실제로는 특이한 사람인 것도 아닌데, 어느 새인가 기르고 있는 것도..... 하지만, 내가 아는 한, 끝까지 원만하게 지속된 커플은 없어.」

 

하치만 「그건 남자가 길러지는 상황을 유지할 노력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겠죠? 나는 다릅니다. 취직 활동하는 척해 폐를 끼치지 않고, 결혼을 해서 가정에 들어가 전심전력으로 전업주부가 됩니다! 전업주부 지망을 얕보지 말아 주세요. 펫과는 다릅니다! 펫과는!」

 

히라츠카 「하아..... 정말로. 너는 봉사부 입부 이전과 비교해 착실하게 성장하고 있었을텐데, 기본적인 부분은 조금도 변함없구나」

 

하치만 「저, 자신의 성격이 마음에 들고 있으니까」

 

히라츠카 「나도 너의 성격은 괜찮게 보고 있어. 하지만, 너 자신이 그 성격에 붙들려, 자신의 한계를 정해 버리는 건 좋지 않아.」

 

하치만 「하아. .....뭣하면 선생님이 받아 주면 좋겠습니다만」

 

히라츠카 「..........엣」

 

하치만 「..........아」

 

 

 

히라츠카 「.....무, 무슨 바보 같은 말을」

 

하치만 「아니, 그! .....선생님은 저를 잘 알아주시는 게 아닙니까? 선생님도 적당히 파트너를 갖고 싶은 연령이니까, 맡아 주면 좋겠다, 라는」

 

히라츠카 「그, 그런 건, 나라 해도 선택할 권리가 있어!」

 

하치만 「.....그렇습니까. 그렇지만 저, 의외로 상등품이에요? 전업주부로서 빈틈없이 가사 해낼 수 있고. 전에도 말했습니다만 요리도 그 나름대로 할 수 있으니까. 아마도지만, 선생님보다 능숙할지도.」

 

히라츠카 「ㅁ, 뭐? 나라도..., 큭! 바, 바보 취급하지 마!? 나라도 요리 하나 둘 정도는 할 수 있단 말이다!」

 

하치만 「.....거기에. 저, 선생님과 얘기하고 있으면 즐거워요. 선생님과 결혼할 수 있다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히라츠카 「뭣, ㅁ, ㅁ......」

 

하치만 「........」

 

 

하치만 「.........」

 

히라츠카 「.....정말」

 

히라츠카 「너무 교사를 바보취급 하지 마, 히키가야. .......이제 괜찮으니까 돌아가세요.」

 

하치만 「네...... 실례합니다.」

 

 

드르르르

 

 

히라츠카 「...........하아」

 

 

덜컹덜컹..... 덜컹덜컹.....

 

 

히라츠카 (정말이지, 히키가야는. 그 녀석이 저런 질 나쁜 농담을 말하는 녀석이라고는....)

 

히라츠카 (.......농담이겠지? 아아, 그런 게 당연해. 나와 그 녀석이 맺어진다니.... ㅤ큿!)

 

히라츠카 (거기에 나라도 저런 녀석은 사양이다. 저런 썩은 눈을 한 풋내기.....)

 

히라츠카 (.....하지만, 외모 자체는 나쁜 건 아닌데)

 

히라츠카 (머리 회전도 나쁘지 않아. 성적도—적어도 내 국어에서는 좋다. 이해력이 좋은 녀석의 대답은 하고 있다.)

 

히라츠카 (이과계는 서투른 것 같지만, 사립 문과라면 상위권을 노릴 수 있겠지)

 

히라츠카 (......뭐, 전업주부에 학력은 상관없잖아)

 

히라츠카 (하지만, 입으로는 아아 하고 말하고 있어도, 그 녀석도 실제로 취직 시기가 오면, 제대로 장래를 생각하지 않을까?)

 

히라츠카 (그 녀석이야, 취직 활동으로 고생한다면 처음부터 사기업은 버려 공무원을 목표로 하거나)

 

히라츠카 (국가 공무원은 쎄니, 시청인가. 아니...... 혹시 나와 같은 직장이 좋다면 교사를 목표로 할지도 몰라)

 

 

히라츠카 「..........」

 

히라츠카 (........!?)

 

 

히라츠카 (내가 뭘 성실히 생각하고 있는 거야! 나와 그 녀석이 어떻게 된다는 둥, 있을 리가 없는데.....!)

 

히라츠카 (얼굴이나 능력은 어찌됐건, 저런 뒤틀린 성격인 녀석과 평생을 같이 보내다니, 솔직히)

 

히라츠카 (거기에, 그......)

 

히라츠카 (사, 사귄다고 하면 당연히..... 섹X도 하는 거겠지? 그 녀석과...)

 

히라츠카 (......아아, 이것이야말로 정말로 있을 리가 없어. 뭔가 대단히 끈적끈적한 섹x를 할 것 같아......)

 

히라츠카 (아니 하지만...... 성격도 결코 바꿀 수 없을 리는 없어)

 

히라츠카 (결혼 하고 말고는 상관없이, 교사로서도 그 녀석의 성격은 바꾸는 것이 좋아, 원래 봉사부도, 그 때문에 한 것이고.)

 

히라츠카 (......다만, 그 성격도 분명히 나쁜 것이라고는 단언할 수 없어. 그 녀석의 특유의 관점은, 그 성격에서 도출되는 거다.)

 

히라츠카 (좀 더 사교성만 몸에 익힐 수 있으면..... 그래, 나와 얘기하고 있을 때처럼)

 

히라츠카 (뭐, 저건 그 녀석과 내 취미가 일치하고 있는 이유에, 의외로 나라도 그 녀석의 그런 분위기가 재미있는 거겠지만)

 

히라츠카 (그 뿐만 아니라, 최근 그 녀석 외 남자와 이렇게 말한 적이 우선 없어...... 하하하, 하)

 

히라츠카 (.........)

 

히라츠카 (뭐.......라고.......?)

 

 

히라츠카 (이렇게 독신파티에 참가하고 있으면서, 히키가야 이상으로 얘기하고 있는 상대가 없다는 건가......!?)

 

히라츠카 (무, 무슨 소리야! 이걸로는...... 이미 나야말로, 히키가야 이외에 생기지 않는 걸까 생각해 버렸어.....)

 

히라츠카 (그, 그래도! 히키가야와 나는 나이가...... 아니, 반한 건 히키가야야, 문제는 없을 거야)

 

히라츠카 (하지만.......히키가야는 도대체 어디까지 진심으로 말하고 있었던 거지!? 어디까지 진심이야!? 전업주부 지망!?)

 

히라츠카 (그 녀석은 장남이었다고 했고, 나도 외동딸이다. 나와 그 녀석의 부모님의 노후라는지, 제대로 생각하고 있는 건가......!?)

 

 

 

28. 부모님의 노후라니 고민이 너무 생생하잖아

 

 

29. 무거워

 

 

 

히라츠카 (.....아니, 고등학생에게 거기까지 요구하는 건 무리가 있겠지. 그래, 그 녀석은 아직 고등학생이고, 나의 제자야)

 

히라츠카 (그 녀석이 여길 졸업할 때까지 기다려, 대학생이 되고나서 교제한다고 하면..... 하핫, 그 녀석이 사회에 나올 무렵에 나는 대체 몇 살이야?)

 

히라츠카 (만약 그 뒤, 헤어지게 된다면 수습할 수 없어. 정말로 농담이 아니야.... 하지만, 그 녀석은 제법 의리가 있고)

 

히라츠카 (그러나 그건, 그 녀석이 동정이니까 아닌가? 나와 교제하면, 좋게도 나쁘게도 바뀌어 버릴지도 몰라.......)

 

히라츠카 (히키가야의 스텝 업을 위한 발판은 참을 수 없어. .......결혼은 18세부터 할 수 있다. 기정사실마저 만들어 버리면, 그 녀석도 그렇게 간단하게 헤어질 수는......)

 

히라츠카 (...........하아)

 

 

 

32. 시즈카와이이 (시즈카 귀여워 – 말장난)

 

 

 

히라츠카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제대로 얘기를 하고 싶어. 메일이나 전화인가, 그렇지 않으면 만나서......)

 

히라츠카 (.......내가 먼저 농담이라고 치부해 버렸는데, 어떤 낯짝으로 그런 걸)

 

히라츠카 (............................히키가야)

 

윙윙윙윙 윙윙윙윙 윙윙윙윙

 

히라츠카 ( ! )

 

 

 

36. 응?

 

 

35. 로터일까나? (←어이 이 음란마귀가 – 2side)

 

 

 

 

탁!

 

 

히라츠카 「히키가야.......」

 

히라츠카 (조, 조금 전 이야기의 계속인가!? .......아니, 봉사부에 대해서인가?)

 

히라츠카 (그래도, 그 녀석한테서의 메일은 지금까지....... 대체, 뭘.....?)

 

 

 

하치만 「......이걸로 좋아」

 

코마치 「어라-? 오빠 뭐 하는 거야? 메일? 드문 일도 있는 거네」

 

하치만 「뭐... 오늘은 좀, 여러 가지가 있었어.」

 

코마치 「여러가지?」

 

하치만 「아아...... 여러 가지 있어서 토츠카에게 미움 받아.... 지나친 쇼크로 죽어 버리자고 생각할 정도야」

 

코마치 「그, 그렇구나... 죽어버리자라고 생각했어....」

 

 

코마치 「아, 그럼 화해 메일이라는 거?」

 

하치만 「뭐야 그 머리가 나빠 보이는 말은...... 달라, 그 뒤, 지나친 쇼크로 히라츠카 선생님에게 나사 빠진 말을 했어.」

 

코마치 「헤에, 어떤?」

 

하치만 「뭐였을까.... 단편적으로 밖에 기억나지 않지만.... 반 프로포즈 비슷한 걸 말한 것 같아.」

 

코마치 「찬스!」

 

코마치 「어이 그거 그만 둬, 보기 싫은 녀석의 얼굴이 왜 자꾸 생각나는 건지.....」

(자이모쿠자의 습성이죠. 찬스!)

 

코마치 「그럼 혹시, 빨리 결혼식의 준비 메일을!」

 

하치만 「아니 다르다니까, 결혼 안하니까. 오빠, 아직도 솔로라서」

 

코마치 「코마치, 그 선생님이라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하치만 「그 단념한 것 같은 시선은 멈춰, 나에게는 아직도 무한의 가능성이 있으니까」

 

코마치 「그렇네..... 아직도 침몰해 갈 가능성이....」

 

하치만 「시끄러워.... 어쨌든, 그 나사 빠진 발언의 사과 메일은 보냈어. 이제 괜찮아. 자자」

 

코마치 「괜찮다고 했는데..... 코마치는 뭔가 꽤나 곤란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하치만 「아? 왜? 내 완벽한 사과 메일 앞에 도대체 누가 불만을 느낀다고 하는 거야!」

 

코마치 「어쨌든 오빠의 사과 메일은 어딘가에 구르고 있었던 사과문을 C&P 했겠지?」 - Copy and Paste


 

하치만 「그럴 리가 없잖아..... 제대로 내가 생각해서 만든 문장이야....」

 

코마치 「흐응.... 어디 보자, 코마치한테 보여줘 봐.」

 

하치만 「자」

 

코마치 「흠흠.....응」

 

하치만 「어때, 최고겠지. 제대로 미안해요라고 하고 있고, 마지막에는 용서해달라는 덤 첨부야」

 

코마치 「이거라면 C&P가 나아. 아아~, 오빠 내일은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까.....」

 

하치만 「어이, 왜 내가 목숨의 위기에 부딪히는 거야. 그렇게 터무니없는 짓을 한 거야, 나?」

 

코마치 「그래도, 오빠라면 분명 살아 돌아올테니까! 지금까지 친구 없으면서 살아올 수 있었으니까! 이건, 코마치적으로 포인트 높아?」

 

하치만 「시끄러워..... 그래도 괜찮겠지. 자, 아직도 답장 오지 않고」

 

코마치 「답장 오지 않은거야? 이상한데, 오빠 예전에 메일 무시하면 노도의 기세로 보내 왔잖아?」

 

하치만 「아아.... 저건 무서웠어..... 트라우마야」

 

코마치 「그런 선생님이 답장해 오지 않는다니... 이상해. 오빠, 프로포즈 했을 때 선생님의 모습 기억하고 있어?」

 

하치만 「얼굴 새빨갛게 해서는 맞았어. 저것이 유행하는 기세뿡뿡이라는 건가」

 

코마치 「그거 아마 달라....라고 해도, 얼굴을 새빨갛게 한거면....으응~, 이건 생각 이상으로 위험할지도」

 

하치만 「그러니까 뭐야. 위험해 위험해 라고만 하고, 데가와 테츠로야」 (※일본 연예인)

 

코마치 「으응~ 설명하는 게 약간 귀찮다고 할까... 오빠한테는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할까」

 

하치만 「하아?」

 

코마치 「어쨌든, 내일 학교에 가면 알아...」

 

 

 

 

하치만 (라는 것으로 다음 날)

 

하치만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교실에 잠수, 누구로부터도 인지되지 않고 방과후를 맞이했다.)

 

하치만 (수업 중의 히라츠카 선생님은 언제나 대로였다. 그 사람, 보통으로 있으면 미인 누나인데.....)

 

하치만 (덧붙여서, 토츠카와는 여러 가지 있어서 화해했다. 하는 김에 다음 휴일에 놀러 갈 약속도 얻어냈다.)

 

하치만 (오늘 즈음에, 코마치에게 옷을 선택해달라고 하자. 앞으로 당일의 이미지 트레이닝도다.)

 

하치만 (자, 우리들의 전쟁[데이트]을 시작합시다- ^오^)

 

하치만 「....윽!」 턱

 

하치만 「정말 누구야.... 모처럼 분위기가 살았는데.... 눈으로 불평해 주자)

 

하치만 「.....ㅤ켁」

 

히라츠카 「........」

 

하치만 (켁! 관우!)

 

 

하치만 (일단 사과 메일을 보내 뒀으니 괜찮다고는 생각하는데....)

 

하치만 「에, 음... 죄송합니다.」

 

히라츠카 「......히키가야, 복도를 걸어갈 때에는 제대로 앞을 보지 않으면 안 되겠지」

 

하치만 「그러네요.... 그럼 저, 동아리가 있으니.....」

 

히라츠카 「기다려」 텁

 

하치만 「히이!」

 

 

히라츠카 「히키가야, 조금 할 말이 있는데.... 괜찮은가?」

 

하치만 「아, 아니-....저기, 시험때문에 부모님이 좀 저래서....」

 

히라츠카 「그런가, 한가한가. 그러면 와라」

 

하치만 「아니! 한가하지 않다고할까! 저 지금 전례 없을 정도로 바쁩니다!」

 

하라츠카 「괜찮다, 시간은 그리 들지 않아」

 

하치만 「시, 싫어! 도와줘! 누군가-!」

 

 

 

히라츠카 「....여기라면 아무도 못 보겠지」

 

하치만 「아무도 오지 않을 것 같은 곳에 학생을 데리고 가는 건 어떨까요...」

 

히라츠카 「그런데 히키가야, 어제, 뭐가 있었는지 기억하고 있을까?」

 

하치만 「어제입니까? 어제는 평소처럼 동아리에 얼굴을 내밀어, 유키노시타의 특별히 의미가 없는 말의 폭력에 습격당한 정도군요.」

 

히라츠카 「다르겠지? 동아리에 가기 전이다.」

 

하치만 「가, 가기 전은, 그러네요, 자판기에서 MAX커피를 산 정도예요?」

 

하치만 (가성이 나왔다. 나도 귀여운 소리를 낼 수 있구나.....)

 

히라츠카 「히키가야.... 장난치는 것도 적당히 하는 것이 좋아.....?」 꾸욱

 

하치만 「히야, 히야!」

 

 

하치만 「어제의 나는 어딘가 이상했습니다.... 악마에 영혼을 납치 당했어요.... 저건 나의 본심이 아닌..... 모두 거짓말..... 거짓말」

 

히라츠카 「흠, 즉 어제의 말은 전부 거짓말이었다는」

 

하치만 「그런게 되네요.......」

 

히라츠카 「받아 주라는 말도.....」

 

하치만 「네....그.....」

 

히라츠카 「내게 따라오라는, 그 말도.....」

 

하치만 「네....네?」

 

히라츠카 「히키가야....」

 

하치만 「저기, 정말로 미안해요... 때린다면 좋을 만큼 때려 주세요....」

 

히라츠카 「..........」

 

하치만 「........?」

 

하치만 (이상해..... 주먹이 날아 오지 않아?)

 

 

 

114. 울거야 곧 울거야 절대로 울거야 봐 울겠지.

 

 

 

 

 

히라츠카 「....우....우으」

 

하치만 「자 잠깐! 선생님 무슨 일입니까! 왜 울고 있습니까! 플란다스의 개 최종화라도 생각났습니까!?」

 

히라츠카 「네 탓이잖아! .....어제, 내가 얼마나 고민한 건지.... 히끅」

 

하치만 「그런 말을 들어도....」

 

히라츠카 「어제는 꽤나 잘 수 없었어! 2시간 밖에 자지 않았다고!」

 

하치만 「모르겠어요.... 무슨 소린지...」

 

 

 

120. 아~아~ 해 버렸다~

이건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

 

 

 

하치만 「라고 할까 선생님, 제 말에 그렇게 골치를 썩였습니까? 나는 거짓말로 완성된 인간이에요?」

 

히라츠카 「하, 하지만.... 그렇게 진지하게 말했으니까.....」

 

하치만 「진지? 제 집에는 모조 칼 밖에 없어요.(거짓말)」

 

히라츠카 「우우....응? 고민....?」

 

하치만 「무슨 일인가요? 실은 거짓 울음이었습니다-라든가 말하면 과연 저도 화내요.」

 

히라츠카 「고민.....같은가, 지금, 나는 고민하고 있다.」

 

하치만 「왠지 갑자기 기운나기 시작했군요.」

 

히라츠카 「히키가야, 나는 지금, 고민하고 있어. 아니 이미 고민하고 있겠어.」

 

하치만 「뭡니까.... 고민고민이.......라니, 설마」

 

히라츠카 「그 설마다.」

 

 

 

 

유이가하마 「힛키 늦어-」

 

유키노시타 「그렇네, 확실히 늦어요.... 드디어 잡혔는지....」

 

유이가하마 「히, 힛키가 무슨 짓을 한 거야!」

 

유키노시타 「그 썩은 눈으로 대로의 여학생을 핥는 것처럼.....」

 

하치만 「어이 이봐, 마음대로 나를 범죄자로 만들지 마」

 

유키노시타 「.......이런, 늦었군요, 히키가야 군」

 

하치만 「아무튼 좀 여러 가지 있어서 말이야....」

 

유이가하마 「뭘 하고 있던 거야?」

 

유키노시타 「어차피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았겠지만」

 

하치만 「바보겠지 너, 오늘의 나는 평소와는 다르다고. 오늘은 제대로 동아리를 했었어」

 

유키노시타 「무슨 말을 하는 것일까......?」

 

하치만 「그 고개를 갸웃해 귀여운 얼굴로 말하는 걸 멈춰라.... 그러니까 들어라. 의뢰자를 데려 왔다.」

 

유이가하마 「에에!? 의뢰자! 힛키가!?」

 

하치만 「뭐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군....」

 

유키노시타 「믿지는 않지만, 일단 들어줄게. 의뢰자는 어떤 분?」

 

하치만 「그게 말이야....」

 

히라츠카 「나다」

 

유키노시타 「히라츠카 선생님....!?」

 

유이가하마 「에, 에? 선생님!?」

 

 

 

 

유키노시타 「선생님.... 뭐를 하러 오셨습니까?」

 

히라츠카 「왜 유키노시타, 나라도 고민 한 두 개쯤은 있으니까」

 

유키노시타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히라츠카 「봉사부는 학생의 고민 밖에 듣지 않는.... 그런 수칙은 없을 테지만?」

 

유키노시타 「..........」

 

하치만 「그럼, 나는 의뢰자를 데려 온 것이고, 오늘은 이만 돌아가도 괜찮겠죠!」

 

히라츠카 「아무튼 기다려봐 너」 텁

 

하치만 「싫어어어!」

 

 

 

 

유이가하마 「나, 선생님의 고민이 신경 쓰이는데. 어른의 고민..... 두근두근」

 

하치만 「나는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아......」

 

히라츠카 「그런데, 시간도 지나고 있다. 조속히 주제로 들어가겠어.」

 

유키노시타 「하아......」

 

하치만 「하아.....」

 

유이가하마 「두근두근!」

 

 

 

히라츠카 「이건 내 친구의 얘기인데......」

 

~~~~~~~~~~~~

생 to the 략

~~~~~~~~~~~~

 

히라츠카 「.....라고 하는 것이다. 유키노시타, 너는 어떻게 생각해?」

 

유키노시타 「.......최악이네요, 그 남자.」

 

유이가하마 「응.....여자한테는 그 거짓말은 용서하기 어렵네.....」

 

하치만 「이것은 학생인 우리들끼리는 결론을 낼 수 없네요, 어른의 세계니까. 네 종료.」

 

유키노시타 「결론이 너무 빨라.....」

 

유이가하마 「힛키! 제대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돼요!」

 

히라츠카 「그렇겠지, 히키가야」

 

하치만 「..........」

 

 

 

 

하치만 (젠장..... 선생, 보기 좋게 여성진을 수중에 넣고 있었다..... 자꾸자꾸 내 입지가 좁혀지는데. 진격의 시즈카다. 어감이 나빠)

 

유키노시타 「그래서 선생님. 그 친구는 어떻게 하고 싶은 것?」

 

히라츠카 「음, 그녀는 순정을 희롱한 벌로서 그가 책임을 지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구나」

 

하치칸 「히이!」

 

유이가하마 「힛키! 무슨 일이야? 안색이 나빠요.」

 

유키노시타 「책임입니까..... 어려운 이야기군요. 그는 거짓말이라고 말하고 있었다고 했군요?」

 

히라츠카 「아아.... 전부 거짓말이라고....」

 

유키노시타 「라는 건, 그는 그녀에게 연애감정을 품고 있다는 건 아니라는 뜻이 되는군요....」

 

유이가하마 「남자 쪽이 부끄러움을 감추려고 말했다는 건 없을까?」

 

히라츠카 「부끄러움을 감추는 건가.... 어떤 걸까..... 히키가야, 너는 어떻게 생각해?」

 

하치만 「저한테 돌리지 말아 주세요.....」

 

 

 

 

145. 빛의 속도로 인생을 쌓았군

 

 

 

 

유키노시타 「히키가야군, 당신, 이번 건은 상당히 흥미가 없는 것 같은데」

 

하치만 「반대로 묻지. 내가 흥미를 가진 적이 지금까지 있었나?」

 

유키노시타 「......당신은 흥미가 없어도, 결국은 해결로 이끌지 않았었어?」

 

하치만 「....임시방편이야. 완전 해결까지 도달했던 건 아니잖아.」

 

히라츠카 「그런데도, 너의 방법으로 구원받았다고는 말하기 어렵지만, 현상을 타파하는 계기가 되었을 거다.」

 

하치만 「........」

 

히라츠카 「그러니까, 내 친구의 고민도 해결해 주면 고맙겠는데.....」

 

하치만 「아, 그건 무리입니다.」

 

유이가하마 「아--, 모처럼 좋은 분위기였는데-!」

 

하치만 「너 한마디도 말하지 않았잖아」

 

유키노시타 「하아.... 이번 히키가야 군은 도움이 될 것 같지도 않네......」

 

하치만 「그러니까 말했었잖아. 있어도 방해가 될 뿐이니 돌아가요.」

 

히라츠카 「뭐뭐 기다려」 텁

 

하치만 「싫어어어어!」

 

유키노시타 「선생님, 그 사람들은 어른이군요?」

 

히라츠카 「아아, 그렇다.」

 

유키노시타 「그렇다면..... 차라리 기정사실을 만들어 버리는 건 어떨지?」

 

하치만 「유, 유키노시타! 그건 안 돼!」

 

히라츠카 「흠..... 기정사실인가.....」 싱긋

 

하치만 「히이!」

 

하치만 「......죽고 싶다.」

 

유이가하마 「....저기 저기, 힛키. 기정 사실이라니 뭐야?」

 

하치만 「아-? 그건 말이야」

 

유키노시타 「히키가야군, 기다리세요. 그 이상은 안 돼요.」

 

하치만 「아, 그래 유이가하마. 미안.」

 

유이가하마 「으, 응.... 신경 쓰이는데」

 

히라츠카 「그런데 유키노시타. 기정사실이라니 꽤 좋은 안이라고 생각하겠어. 친구에게 전해 두지.」

 

하치만 「그만해 줘어...」

 

 

 

 

띵동

 

 

 

 

히라츠카 「이런, 하교시각이다. 이번은 여기까지로 해 두자」

 

유키노시타 「그렇네요.... 저기, 선생님. 정말로 기정사실을....?」

 

히라츠카 「어디까지나 하나의 안으로서야, 유키노시타」

 

유이가하마 「이야~, 오랜만에 봉사부 같은 일을 했네-」

 

하치만 「......그러네」

 

 

 

 

유이가하마 「그럼, 내일 또 봐! 바이바이, 힛키! 유키농!」

 

유키노시타 「예, 또 내일」

 

하치만 「오우」

 

히라츠카 「히키가야. 너는 잔류다.」

 

하치만 「에!? 왜!?」

 

히라츠카 「이번 동아리에서의 태도가 나빴으니까. 유키노시타, 히키가야를 빌리겠어」

 

유키노시타 「괜찮습니다. 돌려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히라츠카 「아, 그렇다고 하네. 자 가겠어」

 

하치만 「싫어어어어!」

 

 

 

 

 

히라츠카 「그런데 히키가야. 유키노시타가 낸 안을 기억하고 있나....?」

 

하치만 「어-음... 뭐였지? 금칙 사항? 나는 미래인이 아니에요?」

 

히라츠카 「그래, 기정사실이었지. 각오는 됐나?」

 

하치만 「각오라니 할 수 없어요! 좀 봐주세요! 이런 건 사랑이 없으면 싫습니다!」

 

히라츠카 「.....후훗」

 

하치만 「.......?」

 

히라츠카 「농담이야. 정말로 행위에 이른다고 생각했나?」

 

하치만 「그거야.... 선생님은 이제 뒤가 없고.....」

 

히라츠카 「한마디 많아」 퍽

 

하치만 「아얏」

 

히라츠카 「히키가야, 물어 보자.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하치만 「어떻게 라니... 갑자기 들어도」

 

히라츠카 「시간이 걸릴 것 같으면 기다릴테니」

 

하치만 「........」

 

히라츠카 「.........」

 

하치만 「.....그러네요, 말해보면, 저나 유키노시타를 제대로 보고 있는, 좋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히라츠카 「그런가」

 

하치만 「그 외에는 소년 만화를 좋아해 가끔 병에 걸리는 어른이라고도......」

 

히라츠카 「이봐」 퍽

 

하치만 「아얏..... 선생님, 언제나 때리는 버릇은」

 

히라츠카 「나도 생각하고 있고 말이야」

 

히라츠카 「히키가야. 너는 타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상처내 왔다. 슬슬 너 자신이 구원 받아야 해.」

 

하치만 「....별로, 저는 괜찮아요, 이대로도」

 

히라츠카 「그렇게는 안 돼. .....미래의 신랑에게는 다치기를 원하지 않아」

 

하치만 「.....어이 잠깐 기다려. 뭐라고?」

 

히라츠카 「응? 미래의 신랑이 왜 그러는 건가?」

 

하치만 「꽤나 이상하네요. 제가 언제 선생님의 남편 후보가 되었습니까」

 

히라츠카 「에....? 하지만 조금 전 좋은 선생님이라고.....」

 

하치만 「그것이 어째서 고백으로 받아들여지는 건가요」

 

하치만 (곤란한데.... 완전히 선생님이 아가씨 모드로 들어가 있어..... 용서해 주세요.)

 

하치만 (이럴 때에는 자신이 먼저 미움받는 것이 좋지.... 그런데, 어떻게든 미움 받자)

 

하치만 「선생님」

 

히라츠카 「응, 왜 그래?」

 

하치만 「저, 실은 흡연자가 정말 싫습니다.」

 

히라츠카 「뭐....라고....」

 

하치만 「특히 선생님은 상당한 헤비 스모커군요. 저 그런 건 무리입니다. 경멸합니다.」

 

히라츠카 「.........」

 

하치만 「라는 것으로 선생님, 더 이상 제게 가까이 오지 말아 주시겠습니까?」

 

 

 

190. 어이

 

 

 

 

히라츠카 「......그런가」

 

하치만 「예」

 

하치만 (너무 완벽해서..... 약간 마음이 아파, 그래도 불가피해. 죄송합니다, 선생님)

 

히라츠카 「그렇구나..... 담배를 피우고 있으면 아기에게도 악영향이고. 결정했다. 나는 오늘부터 금연한다!」

 

하치만 (이걸로 선생님은 내 앞에서......어에에에에에에!)

 

히라츠카 「응? 그건...., 말하게 하지 마라! 부끄러워.....」

 

하치만 「부끄러운 건 당신의 머리에요!」

 

히라츠카 「히키가야! 지켜 봐줘! 나는 오늘부터 담배는 피우지 않겠어!」

 

하치만 「그거야 건강적으로는 좋은 일이군요」

 

히라츠카 「완전히 담배를 끊을 수 있을 때에는.... 히키가야, 알고 있겠지?」

 

하치만 「미안해요, 사립 문과라서 모릅니다.」

 

히라츠카 「사립 문과라면 아는 것이....?」

 

하치만 「라고 할까 돌아갑니다 저. 오늘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 아무 것도....」

 

히라츠카 「워워~ 기다려봐. 좀 더 서로 이야기하지 않겠어. 이제 곧 밤이고, 같이 라면이라도 어때?」

 

하치만 「라면은 한사람이 최강이랍니다! 놔 주세요!」

 

히라츠카 「후후후, 놓치지 않아☆」

 

하치만 「ㅂ, 봐 주세요...」

 

 

하치만 「여, 역시.... 내 청춘 로맨틱 코미디는 잘못됐다!」

 

 

-끝-

핑크색 펄 머리핀

2013. 9. 4. 03:38 | Posted by 2ndboost

핑크색 펄 머리핀

(펄=진주입니다.)

 

P 「치에?」

 

치에 「....아, 미안해요, 깨워 버렸습니까?」

 

P 「아니, 원래부터 일어났어. 좀처럼 잠들 수 없어서」

 

치에 「그랬습니까.... 그....」

 

P 「...마침 잘 됐다. 잠깐, 얘기라도 할까」

 

치에 「.....네」

 

 

                            Before 치에짱(11)

 

 

P 「어, 그 손에 가진 건」

 

치에 「네. 생일에 받은, 그 머리핀입니다.」

 

P 「....소중히 간직해 주고 있는 거야. 기쁜데」

 

치에 「당연하지 않습니까. 정말....정말, 중요한 것이니까」

 

P 「돌이켜 보니, 준 뒤로 당분간은, 사무소에 올 때 반드시 하고 왔었지」

 

치에 「아, 저건, 그....」

 

P 「그래서 내가 오늘도 해 주고 있어하고 말하면, 에헷하고 웃고」

 

치에 「이, 잊어 주세요.」

 

치에 「그러고 보니, 굉장히 놀랐었네요?」

 

P 「.....아, 응. 당시에는 몰랐던 것 같았으니까 나는」

 

치에 「집에 돌아가 조사해 보면.... 매일 했었던 것은, 단순히 기뻤다라고 할 뿐은 아니었으니까요?」

 

P 「....「인내심이 많은 사랑」. 6월 7일, 치에의 탄생석의 돌 말, 인가」

 

치에 「시간이 지나도 아무 말도 없었으니까, 혹시라고 생각하면. 후훗, 그 때의 멍한 얼굴. 귀여웠답니다?」

 

P 「....나이 먹은 아저씨한테 사랑스럽다니 그만해 줘. 그렇다고 할까, 그런 의미로 치면 치에도 상당히 어른티가 나는 아이였던게 아닌가」

 

치에 「여자아이는 남자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빨리 어른이 되는 거에요?」

 

P 「......11년인가. 정말이지, 치에의 인내심에는 깜짝 놀랐어」

 

치에 「적어도 대학은 졸업하고 나서, 라고. 그것만큼은 절대로 양보하지 않았으니까요」

 

P 「그렇지 않아도 12살 연하인 여자아이를 신부가 삼고 하물며, 현역의 학생이라니 농담이 아니야. 게다가 전 주니어 아이돌」

 

치에 「.....인내심이 많은 건, 같지 않습니까. 그렇게, 쭉 기다리고 있어 줬겠지요?」

 

P 「.....아무튼, 그. 한 번 약속한 일을 애매하게 하는 건, 어른으로서 어때, 라고 할까」

 

치에 「11세....가 아니라, 12세인 여자아이와의 결혼 약속은, 본인도 잊어버릴지도 모르는데?」

 

P 「그 때는 다르겠지. 상대방이 기억력의 한계는, 알고 있을 터였어.」

 

치에 「후훗, 설마 확실히 종이에 써서 간직하고 있을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까?」

 

P 「......그야말로 아이의 약속, 이라는 느낌이었지만. 그 건, 뭐라고 할까 진심이라고 생각했으니까」

 

치에 「.......그렇지만, 확실히 16살 생일에 갑자기, 라는 건.... 으으, 떠올리면 아직도 부끄럽습니다.....」

 

P 「재차, 서로 진심으로 약속하고 나서 게다가 6년. 반드시 떨어져 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을까나」

 

치에 「부부! 치에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셨습니까?」

 

P 「하지만, 대학에 들어갈 무렵에는 30 지난 아저씨겠지? 미움 받는 건 아닐거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런 식으로 볼 수 있지는 않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일거야」

 

치에 「상관없습니다. 아이돌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치에에게는 P씨 밖에 없었으니까」

 

P 「.....첫사랑은 좋은 결과로 끝나지 않는다는 징크스, 알고 있어?」

 

치에 「모릅니다. 치에는, 앞으로도 쭉, P씨를 정말 좋아할 수 있으니까요」

 

P 「......곧장 눈을 보고 말하는구나. 적극성이 붙은 건 다행이지만, 다시 생각하면 복잡하구나, 데빌리쉬 고딕」

 

※데빌리쉬 고딕 : 치에의 카드 별명
 

 


 

치에 「.....겨우, 하나가 될 수 있었네요.」

 

P 「.......한 번만 더 말해줄래. 정말로, 나로 좋았던 건가?」

 

치에 「......P씨니까, 좋습니다. 여러 가지 중요한 일들을, 저에게 가르쳐 준 사람이니까.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디까지라도 갈 수 있다라고, 어린 마음에도 그렇게 느꼈던 사람이니까」

 

P 「......알았다. 이제 묻지 않아. .....이제는, 놓아 주지 않을테니까?」

 

치에 「이쪽이야 말로. 절대로 떨어져 주지 않을테니까요.」

 

치에 「......정말 좋아합니다, 프로듀서 씨....아니, 『당신』....」

 

 

                          After 치에 짱(22)